말레이시아 KL에서 타만네가라 가기말레이시아 KL에서 타만네가라 가기

Posted at 2010. 5. 26. 23:44 | Posted in 해외여행정보/말레이,싱가폴,인니

KL에서 타만네가라 이동 방법은 두가지로 요약되는데 나는 경험을 위해(?) 두가지를 모두 이용해보았다.

첫번째, 가이드북에 가장 많이 나와있는 여행사 투어버스를 이용하는 방법과 두번째, 버스타고 직접 찾아 이동하는 방법이다.

타만네가라까지 이동하는 방법을 알기위해서는 몇가지 지명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먼저 KL에서 타만네가라 까지 갈때에는 투어버스를 이용하여 쿠알라템벨링까지 이동하고보트를 타고 3시간 이동하여 쿠알라타한 (타만네가라 입구 마을로 가는 방법을 이용했고

돌아올 때는 쿠알라타한에서 제란틋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한 후 제란틋에서 KL쁘켈리링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에어컨버스로 갈아탈 생각이었으나,

시간을 잘못 알아서 차를 놓이게 되었고 1시간 거리에 있는 타만로로 다시 이동하여 쁘켈리링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1. KL 차이나 타운 에서 쿠알라 템벨링

이 방법이 가이드 북에서 주로 추천하는 방법이다. 차이나 타운의 스위스 인 호텔 앞에 있는 한트래블이라는 여행사에서 미리 전날 예약을하고 다음날  출발했다. 한트래블에서는 이동수단, 안에 들어가서 할 수 있는 투어, 숙소 예약들을 모두 대행해 주고 있다. 우리는 투어는 타만네가라 도착 후 직접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가는 날 쿠알라 템벨링까지 가는 여행사 버스 편도(35RM)와 쿠알라 템벨링에서 타는 보트(35RM) 그리고 숙소(90RM)만을 예약했다.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묶어놓은 패키지도 같이 판매 하는것 같았는데 필요한것만 예약하고 가는것이 여행의 유동성을 위해서나 오붓한 시간을 지내기에는 좋은것 같았다.

일단 예약을 하고나면 차이나 타운 스위스인 호텔을 찾아가 아침 8:00쯤 출발하는 여행사 버스를 타고 쿠알라 템벨링까지 이동하기 까지는 아주 편하고

어렵지 않다. 의자도 넓고 크며 에어컨 버스라서 쾌적하다.  

 

2. 쿠알라 템벨링에서 쿠알라타한

쿠알라템벨링 선착장과 타게 될 보트

 

한시쯤인가 쿠알라 템벨링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기다리다 보면 쿠알라 타한으로 가는 보트를 타는 시간이 된다이 이동수단은 우리에게는 조금

충격적이었다. 강을 따라 세시간을 간다는데 생각보다 배가 아주 허술해보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당황했지만 그밖의 서양인들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불안하고 비까지 내렸지만 배는 잘도 앞으로 나아갔고 조금 밖에 구경을 하면서 자다보면 5:00쯤되어 쿠알라타한이라는 시골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에 수상식당이 모여있고 앞으로의 일정동안 투어도 예약하고 밥도 먹고 강을 건너는 배도 탈수 있는 곳이다.

첫째날 도착하고 나서는 마을을 둘러보거나 저녁을 먹고 투어를 예약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될 것 같다 

수상식당에서 보는 마을 모습

 

3. 돌아오기 쿠알라 타한에서 제란틋

버스를 이용해서 돌아오는 방법은 비용면에서는 여행사 버스보다 저렴하지만, 갈아타고 스스로 찾아가야하는 점이 어렵다.

3시간 다시 배를 타고 강을 따라 내려가는 것은 힘들것 같기도하고 해서 한번 버스타고 돌아오는 방법에 도전해보았다.

쿠알라타한에서 나가는 버스는 제란틋까지 가는 것 한가지가 있는데, 이것은 쿠알라 타한 학교 맞은편에 있는 파란지붕의 버스정류장에서

정해진 시간에 출발한다. (6RM) 에어컨 없이 창문열고 털털거리며 가는 의자도 작은 버스였지만, 아침에 이동했기 때문에 덥지않고 생각보다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4. 제란틋에서 KL 쁘켈리링 버스 터미널

우리가 예정대로 타고 오려던 버스는 제란틋에서 10:00에 출발한다. 제란틋에서 한쪽은 마을버스(?) 터미널이고 한쪽은 에어컨버스 터미널이라

한번 살펴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아니면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런데 우리는 그 차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미리 조사한것에

의하면 10:30 출발이라 넋놓고 기다리다가 제란틋에서 바로가는 에어컨 버스를 놓이고 말았다ㅠㅠ

다음 버스는 2시나 되야 오기 때문에, 거기 버스표파는 분이 타만로까지 가면 매시간마다 쁘켈리링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해서 우리는 타만로로

이동하기로 했다. 타만로로 가는 버스는 그야말로 마을버스로 정말 말레이시아 현지인들만 타는 것 같았다. (5RM)

이것 또한 제란틋에 서있는 마을버스들 중에 타만로로 가는게 어디냐고 물어봐서 타면된다.

이렇게 해서 나는 떨리고 긴장된 마음으로 타만로까지 50km가 넘는 거리를 이동했다.

버스아저씨가 친절하게 타만로 버스터미널이라고 알려주신다. 타만로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드디어 긴장이 풀린다.

정말 매시간마다 KL로 가는 버스가 있는 것 같다.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각 버스회사에서 호객행위 비슷한 것을 하고있다.

우리가 도착지를 말하니 알아서 다음 시간 버스표를 끊어준다. 타만로에서 쁘켈리링까지 가는 에어컨 버스 (8.60RM)

그 이후로 우리는 오후 1:00 버스를 타고 아주 편안하게 이동했다. 이 에어컨버스 또한 자리도 넓고 아주 쾌적했다.

쁘켈리링 버스 터미널은 KL 티티왕사역과 붙어있다 

 

/ 만약에 내가 다시 타만네가라를 가게된다면 저렴하고 편리한 버스 노선을 이용할것 같다. 갈아타는 방법과 시간만 잘 알아가면 매우 편리하기 때문이다. 일단 쿠알라템벨링에서 3시간동안 배를 타고 강을 거슬러 가는일은 한번의 경험으로 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금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처음 타만네가라에 가는 사람이고 투어나 숙소 예약이 불안하다면, 한번쯤은 세시간을 이동하는 배도 타보고 미리 필요한 것은 예약하는

여행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출처] 말레이시아 KL에서 타만네가라 이동 |작성자 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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