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롬복 여행정보인도네시아 발리, 롬복 여행정보

Posted at 2011. 10. 28. 22:34 | Posted in 해외여행정보/말레이,싱가폴,인니

발리, 롬복 여행정보

 

1. 호텔비 (숙박비) - 비수기땐 직접가서 해도 좋음.
                               성수기땐 예약 필수  www.asiarooms.com

2. 공항료               - 전체적인 비행기 가격을 볼 수 있는 저렴한 곳.
                               www.ticket2.com  비행기표는 3달전쯤부터 미리 예약해야 싸다는 사실.

3. 공항세               - 중요!!!!
                                수라바야 -4                           족자 -35                 자카르타-5
                                발리(덴빠사르)-4                    반둥 -25                 메단-35
                                롬복 (마따람) - 2 5             스마랑 -3

4. 보트 예상비    -롬복 방살 선착장 (퍼블릭 보트) - ke gili terawangan - Rp. 10.000
                                                                                              meno           - Rp. 9.000
                                                                                              air                - Rp. 8.000

5. 택시비 (경유)  및 각종 교통경비
                            - 공항까지 가는 택시비나 내려서 탈 택시비 베짝, 베모 등등 의 가격흥정필수
                              첨부터 부르는 가격의 반은 깎아서 부르는 센스가 필요함

6. 렌트비             오토바이렌트 (우붓 5, 최소 4만까지 ok) 길거리에 많으므로 예약 필요없음
                           차렌트: 2~3인일경우 10시간에 300.000만 루삐아 (최소 25만까지 가능)
                                        www.balitransportonline.com 알아본 곳 중 젤 저렴한 곳

7. 각종 입장료 (꼭 가면 좋은 곳)
                           우붓 : 고아가자 1 15.000
                                      몽키포레스트 : 1 20.000 (바나나, 빵 등은 미리 사둘 것!!)
                                      따만아윤 : 입장료 저렴 1 3.000 (우붓에서 30분거리)
                          우붓과 꾸따 레기안 사이
                                      : 따나롯 - 날씨 좋으면 장 땡!! 노을이 이쁜 사원 (바닷가에 있는 사원)
                                                       입장료 : 1 10.000 (KITAS, KTP 소지자에 한함//검사안하므로 잘 말할것)
                                                       주차비 : 10.000 정도
                         ** 그 외에 차를 렌트했을 경우는 주차비 정도의 잔돈은 가지고 있을 것..
                             한 곳의 주차비는 2.000루피아정도면 충분하다.

8. 식비+간식비 : 대체적으로 한국물가로 생각하면 된다 (거의 대부분이 tax를 포함하고 있음)
                            특히, 길리나 롬복으로 들어갈 경우에는 쵸코바나, 1.5리터 한통씩을 싸게                              
                            많이 가져가도 좋다.

9. oleh2 비용    : 길리나 롬복에서는 아예 살 생각을 하지 말것.
                          충분히 발리에도 그런 기념품들이 더 싸게 넘쳐나므로.
                          특히 발리에는 정말 싼 기념품 가게가 있는데
                           꾸따가는 길에 “ KRISNA OLEH-OLEH라는 곳이 엄청 쌈(예상 밖으로 싸서 입이 벌어질지도 모름)
                           주소 : Jl. sunset no 88 KUTA
                         **절대적으로 부탁하건데, 다른 곳에서 제일 싸게 파는 거라고 속여도 사지
                            말고 차를 렌트한 경우라면 KRISNA에서 먹거리, 의류, 악세사리, 열쇠고리,
                            아로마 향, 비누, 가방류 등의 기념품은 다른 곳의 5배 정도가 더 싸므로                         
                            여기서 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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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중요내용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발리의 꾸따나 레기안 비치는 절대적으로 안 가는게 좋을 것이다.
       생각 외로 외국의 번화가처럼 북적거리는 곳이여서 길거리에 아이를 앉고 동냥하는 사람
       들이 넘쳐나는 곳이므로... 정말 주고싶지 않은데도 와서 돈 줄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진찍기도 힘들 때가 있음.  (사진을 즐겁게 찍을 수가 없었다는...)
      물가 자체도 비싼데다, 길리나 롬복을 보고 온 후라면 정말 많이 오염되어 인상이 절로
      찡그러진다는.....그리고 교통체증이 심해 비수기 조차 그 거리를 빠져나오기 힘들었음.
      강도 많으니 소지품에 각별히 유의 .

---발리의 우붓 : 인사동 같은 곳 (발리의 문화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곳)
                          호텔 : 방갈로는 흥정하면 잘해서 1박에 Rp90.000까지 가능
                                     몽키포레스트의 거리에 있는 호텔보다 하노만거리의 방갈로들이 중저가로 엄청 싸다.
                        
                       하루는 오토바이 빌려 렌트해서 Goa Gajah, monkey forest, 우붓왕궁
                  
(건너편에 이부오카라는 바비굴링 맛집),
                      우붓시장, 하노만거리,  몽키 포레스트 거리구경 후 좀 멀리 있는
                       Nuri’s warung (바베큐 립 진짜 맛있음), 구능레바에 잠깐 들리는 것도 좋고                      
                      주변에 미술관  많으므로 미술관 구경을 해도 좋다.
                       중간에 너무 힘이 들고 지친다면 저렴한 마사지 샵에 들어가서
                      발리 트레디셔널 맛사지를 받도록 해보자. (대략 Rp60.000~75.000)
                       또한 우붓은 저녁에 힌두문화예술 공연을 하는 사원(비싸면 75.000루삐아)들이
                     많으므로 길가에서 저녁티켓을 예매해 보는 것도 좋다. (지갑, 및 귀중품 주의)

** 우붓은 길거리 자체가 예술문화의 거리다. 그래서 한 번쯤은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실은 몽키포레스트나, 우붓왕궁, 우붓시장은 걸어서도 30분 내에 있는 곳 들이므로
 우붓 길 거리에 있는 거리를 감상하며 걸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근처의 발리  : 하루는 차를 빌려 렌트를 하여 (10시간 기준)  
                  부두굴(시간이 좀 많이 걸림-원래 트레킹을 즐겨야 좋은 코스로 2~3일이 적당함)
                  Tama ayun, Tanah Lot, Oleh-Oleh (krisna), 스미냑 거리 (외국인들 많은 거리)
                   를 잠깐 봐도 좋다. 또한 짐바란에 가서 씨푸드를 먹기에도 좋으나, 씨푸드도
                   흥정을 하므로 흥정 후 젤 싼 곳을 찾으면 좋을 듯.
                   짐바란에서   돈에 상관없이 좋은곳에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일몰이 보이는
                   명당좋은 씨푸드레스토랑으로 갈 것. (가끔 택시 아저씨나 기사 아저씨들이              
                   소개시켜 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절대 가지마라.. 그 곳에서 주는 소개비는
                   당신들이 내는 돈으로 소개비를 주는 것이므로 좀 더 싸게 먹을 수 없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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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 섬            ( 아침 뱅기 최소한 7시 이전에 마따람 공항에 도착하는 게 좋다)
                       -롬복 마따람공항에서 내려 절대 공항 택시를 타지 말고 익스프레스 택시 흥정
                         6만 루피아정도로 pelabuhan bangsal (방살 선착장으로 간다)
                         마따람공항->방살선착장 소요시간 : 대략 40.
                       -방살 선착장에서 8:30 am에 떠나는 퍼블릭 보트표를 구입 하기 전 길리 섬의
                         어느 곳으로 갈 것인지 정한다 (길리 뜨라왕안 : 만루삐아, 길리 메노 : 9,
                         길리 아이르 :8천 루삐아) 2011 2월 기준 가격

****** 주의 점: 절대절대 길 가의 호객행위하는 아저씨들을 믿지 말것!!! 특히너한테는 비밀인데..... 내가 너 특별히 싸게 해 주는거야”) 라는 말...!!!!!!사실 알고보면 2배는 더 비싸다-

길리 섬들은 대부분 하루나 이틀이면 다 볼 수 있다.
길리라는 뜻은 롬복어로 작은이라는 뜻이며 자바어로는 새라는 뜻이다.
길리 섬 중에서 젤 유명한 섬이 길리 뜨라왕안, 길리 메노, 길리 아이르인데, 그 삼총사는 나란히 귀엽게 붙어있다. 젤 먼 섬이 뜨라왕안으로 외국인이 젤 많이 찾는 섬. 그리고 길리 메노는 그 중 젤 한적한 섬.. 길리 아이르는 그의 중간이라 보면 될 것이다.

나올 때도 똑같이 그 퍼블릭 보트의 선착장에서 당일날 표를 끊어서 퍼블릭 보트를 타고 나오면
. (가격은 똑같음)
 -하루에 퍼블릭 보트는 하루에 오전, 오후 두 번 있다지만,,,,,,,
   오전에는 배가 잘 뜨긴 하지만, 오후엔 인원수가 미달이면 출발을 안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  오전 배를 이용하도록 한다.

---- 1. 롬복 방살 선착장에서 말이 달린 베짝을 타고 택시 정류장 (parking lot)까지 간다.
         (걸어서 10분정도) 최소 2명일경우 Rp 5.000루삐아 짐 많으면 만루삐아.
      2. 파킹랏에서 택시를 타고 목적지 (공항(Rp 6~7) 롬복의 셍기기거리?) 를 간다.

***아니면 좀 비싸더라도 빠른 길을 택하고 싶을 경우 gili 섬 안에서 shuttle bus 이용시
   셍기기, 롬복 공항 (마따람)  Rp. 75.000있으며--->(이게 오히려 더 싼 건지도 모르겠지만
  잘보면 1인당이라는 요금이라는 사실! ) Bali, ubud까지 가는 shuttle도 있음 (1Rp 200,000)

-------------------그 밖의 준비사항----------

준비물: 바닷가 수영시 - 수영복(여자는 필수로 비키니-나도 비키니 꺼려했는데 정말 필수임ㅠ)
            비치타올, 썬크림 필수(얼굴용, 바디용)
            알레르기 약 (sunburn, 또는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간식필수 (최대 5배 비쌈) ,
            물도 2배로 비쌈, 바이곤, 모기약, 모기기피제, 쪼리, 반바지, 챙넓은 모자, 우산 등등

**예상경비는 되도록이면 짜고 가야 낭비벽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자기가 가고자 하는 방문지 루트를 미리 짜두면 더욱 효과적이다
  우선 큰 루트부터 정할 것, 길리먼저인지 발리 먼저인지. 롬복먼저인지!!!
  길리나 롬복을 먼저 갈거면 롬복공항인 마따람까지 뱅기표를 끊고
  발리를 먼저 갈거면 발리 공항인 덴빠사르 공항까지 뱅기표를 끊을 것!

**어디서나 바가지를 심하게 씌우는 관광지이다. 그러므로 가격대를 잘 알고 가도록 하거나,  왠만하면 부르는 값에서 반절은 떼어 불러야 그나마 젤 싼 가격으로 흥정을 하도록 신신당부!!!

**썬크림은 2시간마다 한 번씩 발라야 좋다고 함.
   자신의 피부가 하얗고 껍질이 벗겨지는 경우, 햇빛에 잘 그을리는 경우. 누구나 상관없이
   무조건 바르도록 한다!!!! 수영이나 스노쿨링 하기 전 꼭 목뒤와 등에 바르는 것도 잊지 말것!!

** 스노쿨링시 조류에 휩쓸려온 해파리 떼를 발견할지도 모르므로
  해파리가 있다면 빨리 물 속에서 나와 옷을 입어 최대한 피부를 가려주고 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 아님 좀 기다렸다 들어가든지.ㅋㅋㅋ


인도네시아 여행, 이제 롬복(Lombok)으로 가자!

 

 

Asia Five Colors-New

 

언제적 발리(Bali)~

인도네시아 여행, 이제 롬복(Lombok)으로 가자!

 

발리의 동쪽이자 누사틍가라(Nusa Tenggara) 섬의 서쪽에 위치한 롬복은 발리와 비슷한 크기의 섬으로, 아름다운 해변과 폭포, 그리고 독특한 자연생태의 보고인 린자니 화산(Mt.Rinjani)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오염되지 않은 발리”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하다. 240 만 명이 살고 있는 롬복은 인구의 약 85% 정도가 사삭족(Sasak)이며, 날씨는 열대 기후로 무덥고 습한 날씨지만, 발리와 비교했을 때 좀 더 건조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숨 쉬는 최고의 휴양지, 룸복

근거리에 위치한 발리와 롬복은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점을 많이 지니고 있는데, 그 예로 힌두 문화를 가진 발리와는 달리 롬복은 다른 인도네시아 지역처럼 이슬람 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일 년 내내 축제와 관광객들로 붐비는 발리와 비교해 롬복은 평화롭고 고즈넉한 휴양지로 물가도 다소 저렴하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롬복은 대도시의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열대 자연 안에서의 조용한 휴식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롬복의 주요 도시는 중심 도시인 마타람(Mataram), 길리 섬(Gili island)으로 가는 배편이 있는 방살(Bangsal), 서핑의 메카인 쿠타 (Kuta, 발리의 쿠타와 상이), 발리로 가는 배편이 있는 름바르(Lembar), 2의 도시인 프라야(Praya) 및 아름다운 승기기 해변(Senggigi Beach)이 있는 승기기(Senggigi)등이 있다. 비행기 편으로 룸복으로 향할 경우를 서쪽에 위치한 마타람(Mataram)의 슬라파랑공항(Selaparang Airport)에서 하차하게 되며 인도네시아 내 국내선 이용 시, 롬복과 타 지역 간 거리는 발리의 덴파사르(Denpasar)에서 20, 수라바야(Surabaya)에서 약 1시간이 소요된다. 현재 인천에서 롬복으로 바로 가는 직항은 없다. 다만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발리와 롬복을 이원구간으로 정해 발리 항공료에 약간의 세금만을 더한 가격만으로 롬복을 갈 수 있게 하고 있다. 발리와 롬복의 두 가지 서로 다른 매력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롬복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모션 또한 계획 중이다.

 

**룸복 200배 즐기기 코스

* 마타람 (Mataram) : 승기기 해변의 남쪽에 있는 도시로 롬복의 중심 도시이며, 마타람의 슬라파랑공항(Selaparang Airport)이 있다. 롬복에서도 마타람은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이 많기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 대표적인 곳은 차크라 느가라(Cakra Negara)로 재래시장이 있어 각종 기념품들과 특산물을 구입하기에 좋다. 또한, 공항에서 시내로 향하는 큰 길거리에는 먹을거리를 파는 상점들이 즐비해 롬복 방문 시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 중에 하나이다.

 

* 길리섬(Gili Islands) : 길리섬의길리라는 뜻은 지역 원주민인 사삭(Sasak)족들의 언어로작은 섬이라는 뜻으로, 롬복의 서북부에 위치한 세 개의 섬인 길리 트라왕안(Gili Trawangan), 길리 메노(Gili Meno), 길리 아이르(Gili Air)라고 불리는 3개의 작은 섬을 통칭하여 길리섬이라고 부른다. 길리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승기기(Senggigi)의 북쪽에 위치한 항구인 방살(Bangsal)에서 배를 타고 20-40분 정도 가야하며 그 중에서도 가장 왼쪽에 위치한 길리 트라왕안은 길리 섬 중에서 가장 크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길리 아이르는 롬복 지역에서 가깝고 아름답고도 맑은 해변으로 유명해 조용한 휴양을 원하는 허니무너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로 꼽힐 정도로 해양 생태계가 아름다운 길리섬에서는 다른 곳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수중 경관을 자랑하여 휴식과 수중 생태계 체험을 동시에 원하는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마니아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섬 내에서 이동 시에 환경보호를 위하여 주로 마차 등을 이용하는 데 이러한 모습 또한 이채롭다.

 

* 승기기 해변(Senggigi Beach) : 푸른 바다와 하얀 파도가 넘실대는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승기기는 마타람의 공항에서 북쪽 방향으로 약 15-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며 롬복에서 유명한 레스토랑과 풀 빌라, 호텔, 리조트 등이 밀집되어 있다. 승기기 해변은 물 안이 훤히 보일 만큼 깨끗한 바다와 적당한 깊이로 잔잔한 파도에 맞춰 해수욕과 수영과 서핑, 카누 등을 즐기길 원하는 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승기기의 남쪽으로 2km에 위치한 푸라 바투 보롱(Pura Batu Bolong) 힌두사원은 절벽에 있어 승기기 해변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데 특히, 일몰 시 푸라 바투 바롱에서 승기기 해변의 붉은 노을을 바라보는 것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을 정도로 아름다우며, 승기기 해변에서 바라보는 발리의 아궁산(Mt. Agung)의 석양 또한 장관이다.

 

* 쿠타 해변(Kuta Beach) : 발리에서 서핑 등의 해양스포츠로 유명한 쿠타와 동일한 이름을 가진 롬복의 쿠타 해변 또한 다양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열정적인 서퍼들의 파라다이스로 유명하다. 하지만 발리의 쿠타 해변에 비해 사람의 흔적이 적어 아름다운 자연 경관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더불어 맑고 깨끗한 해변에서 승마, 패러세일링,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 린자니 화산 국립공원(Mountain Rinjani National Park) : 롬복의 북부, 섬의 절반에 가까운 넓이( 41,330 ha)의 린자니 화산 국립공원은 분화구 곳곳에서 내뿜는 하얀 수증기와 화산 주변에 끊임없이 있는 온천 등으로 활화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로 인해 진정한 에코투어를 꿈꾸는 트렉킹 마니아들에게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1997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약 3,726m 높이로 자바의 스메루(Mt. Semeru) 다음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화산으로 높이마다 상이한 기후 등으로 생겨난 다양한 동, 식물들의 서식지를 한 개의 산에서 모두 볼 수 있다. 분화구 가운데의 스가라 아낙(Segara Anak) 호수를 중심으로 롬복의 북쪽 전체에 걸쳐져 있으며, 화산 주변으로 20 여 개의 마을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화산의 북부 중앙의 600m 높이에 위치한 스나루(SENARU)마을이 유명한데 그 이유는 전통 마을과 다양한 폭포들을 보며 린자니 화산을 트렉킹 할 수 있고 리조트와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승기기 해변으로 이동 또한 쉽기 때문이다. 롬복에 가기 좋은 시기는 4월에서 11월의 건기지만 우기에도 등반이 가능하다. 우기 때에는 태풍이 발달할 때 긴급 속보 등을 통하여 등반을 제한할 수도 있으므로 사전에 날씨 변화에 유의해야 한다.

 

* 수카라레 (Sukarare) : 기념품가게들로 즐비한 마타람의 차크라네가라(Cakranegara)의 남쪽에 위치한 수카라레는 롬복의 전통 직물 제조 방식인이캇(Ikat)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많은 주민들이 이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대부분 가내 수공업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수카라레에서는 집집마다 현지인들이 제품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맘에 드는 제품을 직접 구입할 수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이다. 또한 매주 토요일에는 전통 재래시장이 열려 인도네시아인들만의 문화가 녹아있는 특색 있는 물건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바야흐로 여름휴가의 초특급 성수기라는 7월 말이 다가온다.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휴가를 떠난다는 휴가철에, 그것도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는 지역을 선택한다면 고생은 불 보듯 뻔하리라. 문득 지난해 휴가가 떠오른다. 선배들의 스케줄에 밀려 티케팅도 하지 못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부산행을 택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적막과 평온까지는 아니더라도 모처럼 친구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던 애초 계획은 무참하게 깨져버렸다. 교통체증과 엄청난 인파 그리고 바가지요금 때문이었다.

악몽 같았던 지난해 여름휴가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그렇다고 한적한 휴가를 보내기 위한 별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머리를 쥐어짜길 며칠째,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했다. 남들은 잘 모르는 휴양지로 떠날 것! 하지만 이것도 쉽지만은 않을 듯하다. 요즘은 다들 어디만 다녀왔다 하면 전문가 뺨치는 사진과 곁들여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는데)자세한 설명까지 블로그에 올리는 통에... 게다가 경치가 아름다우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마련이다. 과연 지구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휴양지가 존재하는 걸까?

답은 ‘존재한다’다. 손꼽아 기다려지는 여름휴가를 위해 아직은 발길이 뜸한, 지상낙원을 찾아냈다. 물론 무인도라고까진 할 수 없겠지만 현지인이나 그곳에서 생활하는 분들이 직접 추천해 주신 곳이다. 낯선 지명을 듣고 손사래 치는 대신,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검색을 시작한다면 당신은 이곳에 꼭 알맞은 사람! 나 해외여행 좀 했다, 남들 다 가는 곳은 싫다 하는 당신을 위해 아직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신상’ 휴양지를 소개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최고의 휴양지 발리! 하지만 요즘 신혼부부 사이에서 발리보다도 더 뜨는 곳이 있었으니... 발리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높은 파도 등으로 유명하지만 이곳은 개발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소수의 관광객들과 알만 한 사람들만 찾는 곳이다. 몰디브 공항에 도착 후 숙소인 리조트까지 가기 위해 밤 바다를 가르는 스피드 보트를 타고, 그 다음날 펼쳐진 환상적인 바다를 바라보며 이보다 더 아름다운 바다가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그런 곳이 실제로 있었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으면서 발리보다 더 아름답고 평화로운 휴양지, 바로 인도네시아의 롬복섬이다. 

롬복섬의 지도: 공항이 있는 마따람에 도착 후 승기기, 길리섬등에 롬복섬의 주요 휴양지가 몰려 있다.

롬복은 관광객들에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발리의 유명세에 밀려 발리 옆에 있는 작은 섬 정도로 기억하기도 한다. 아직 빛을 보진 못했지만 롬복을 접해 본 사람들은 이곳을 최고의 여행지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지명은 산스크리트어로 '끝이 없는 길'을 뜻하는 '롬보'에서 유래했다. 롬복에 도착하면 발리의 북적이고 화려한 거리와는 다른 한적함과 여유로움을 먼저 느낄 수 있다. 길에는 주 교통수단인 말마차가 힘차게 달리고 있는데, 개발이 덜 된 자연적인 모습에 '발리의 25년 전 그곳이 롬복'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교통편
롬복섬은 인도네시아 누사틍가라바랏 주의 섬이자 자바섬 동쪽, 소순다 열도의 일부로 롬복섬 서쪽으로는 그 유명한 발리섬이, 동쪽으로는 알라스 해협을 끼고 숨바와 섬이 위치해 있다. 섬의 중심은 마따람으로서 이곳에 마따람 공항이 위치해 있다. 항공편은 한국에서 직항이 없기 때문에 발리섬이나 자카르타 경유하여 가거나 발리섬에 도착 후 배편을 이용하여 롬복섬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2009년까지만 해도 자카르타에서 롬복까지의 항공편도 없어 롬복에 대한 특별한 욕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찾기가 어려웠는데 2010년도부터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과 라이언 항공의 노선이 생겨 약 2시간 정도면 자카르타에서 출발하여 롬복에 도착할 수 있다. 발리에서 롬복까지 항공편은 약 40분, 배편은 일반적으로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한다.

롬복의 중심지, 승기기
롬복의 승기기(Senggigi) 지역은 호텔과 음식점이 모여 있어 롬복 여행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현지 사람의 삶 터전이기도 하다. 승기기 해변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발리의 아궁산을 배경으로 더욱 운치있고 아름답다. 바다 중간 중간에 보이는 고기잡이배와 낚싯줄을 늘어뜨리고 있는 현지인의 모습에서 생생한 활기가 느껴진다. 해변에서 가까운 얕은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거나 카누, 카약 등 무동력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다.

롬복섬 관광의 중심지인 승기기에는 크고 작은 리조트, 호텔, 방갈로 등 100여 개의 숙소가 몰려 있어 가격대별로 적합한 숙소를 고를수 있다.
주요 고급 리조트로는 승기기 쉐라톤 비치와 필자가 묵었던 사진 속의 승기기 비치호텔이 있다.
승기기에 위치한 대부분의 호텔들이 바닷가를 끼고, 내부에는 전용 수영장을 마련해 아이들이 놀기에도 적합하다.
야자수 그늘에 마련되어 있는 전용 비치 의자들.

발리도 좋지만, 롬복도 꼭 한 번 다녀와 보시기를 추천한다. 가까이 위치한 섬이니,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롬복을 한 번 다녀오시면 진짜 바다 같은 바다를 보려면 롬복을 가야겠다고 이구동성으로 얘기한다. 얼마 전 국제적인 휴양지인 발리도 다녀왔지만 바닷길로 1시간 30분도 떨어져 있지 않아, 서로 마주하고 있는 두 개의 섬임에도 각자가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롬복은 좀 시골스럽고 사람의 손이 덜 미친 자연그대로를 느끼고 즐겨야 할 휴양지라면 발리는 롬복에 비해 훨씬 번화하고, 활기 넘치는 화려한 휴양지라고 할 수 있겠다. 볼거리, 먹을 거리 등도 발리쪽이 더 많은 편이다.

반면에 롬복은 휴양쪽에 더 충실한 섬이다. 발리처럼 번화가가 조성되어 있지 않고, 화려한 네온 사인과 클럽 그리고 맥주병을 든 채 해변을 활보하는 서양 젊은이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기 힘들다. 하지만 투명한 바닷 빛깔, 그리고 배위를 떠다니는 럭셔리한 요트, 그 위에서의 바닷낚시, 열대어들이 무리를 지어 헤엄쳐다니는 스노클링 포인트까지, 롬복의 자연과 길거리 자체가 관광거리고 추억이 될만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해변가에는 호텔이 운영하는 Bar와 레스토랑이 있다.
발리섬보다는 훨씬 저렴하여 부담 없이 맥주 한잔과 함께
아름다운 롬복의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맥주와 음료를 즐기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해변의 Bar

발리는 사실 럭셔리한 풀빌라와 활기찬 해변과 클럽이 모여있는 중심가의 즐거움과는 달리 바다 자체는 한국의 바다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환상적인 바다가 있는 롬복섬에서는 대부분 리조트 부대시설 이용과 환상적인 롬복 바다에서의 해양스포츠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휴양 일정이다. 아무래도 발리보다 관광객이 적으니까 조용하고, 휴양하기에는 훨씬 좋다.

외국풍의 노천 식당이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을 기다린다.
정원에 준비되어 있는 파라솔과 의자들, 한산하다.
해가 진 후 시원한 바람과 함께 마시는 맥주 한잔
큰 빈땅 맥주 한 병에 한국돈으로 4천 원 정도로 저렴하다.

숙소였던 승기기 비치호텔에서 5분만 걸으면, 승기기 중심 거리로 나올 수 있다. 크고 작은 이국적인 식당과 술집 30여 곳이 모여있는 곳이다. 물론 호텔 안에서 식사와 음료 등 모든게 가능하지만 잠시 승기기 거리를 둘러보며 노천 식당에서 식사를 한끼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호텔 앞 해변의 모습. 이날은 바람이 다소 강해 파도가 조금 거칠었던 것 같다. 여러 곳의 스노쿨링 포인트가 있어 6천 원 정도의 장비만 빌리면 온종일 환상적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롬복의 상징과도 같은 길쭉하고도 가느다란 나무배. 푸르른 롬복 바다와 참 잘 어울린다. 롬복에는 이런 크고 작은 배들이 참 많다. 이런 배에 모터를 달면 낚싯배로도, 인근 섬으로 이동하는 배로도 쓰인다.

승기기 호텔 뒷 편으로 바다가를 따라 약 100m 정도 현지 시장길이 펼쳐진다. 길 양쪽으로는 야자열매를 쌓아놓고 파는 코코넛 주스와 꼬치를 구워낸 연기와 고기 냄새가 길 전체에 가득하고, 높이 솟은 야자수 그늘에는 가게에서 펼쳐놓은 돗자리에 삼삼오오 모여 음식과 음료를 먹는 현지인들을 볼수 있다. 대부분은 현지인들이 가족들과 함께 놀러와 식사를 하곤 하지만 서양인들이 자주 찾는 롬복인지라 어색한 모습으로 코코넛 열매를 속까지 긁어먹는 서양 아저씨들도 심심치 않게 만나볼수 있다.

이채롭고 재미있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현지 시장.
바닷가쪽에 천막과 돗자리가 깔려있어
주문한 음식을 즉석에서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정작 롬복보다도 더 절경을 가진 곳이 있었으니 바로 '길리 섬'이다. 롬복에 직접 가본 이들이 꼭 추천하는 롬복 여행의 백미는 '길리섬 투어'다. 물론, 롬복섬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휴양지이지만 특히나 사람의 손길이 전혀 묻어나지 않아 파랗고 투명한 바닷 빛깔에 흠뻑 빠질수 있는 길리 아일랜드는 꼭 가봐야 될 곳이란다. 롬복에서 배를 타고 30분 남짓 들어가면 보이는 3개의 섬 길리~ 지금까지 본 바다색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이다!

해변에서 길리 바다를 바라보다
길리의 초록빛 바다색

배를 타고 섬 근처에 가까워질수록 바다색이 옅어진다. 훤히 들여다보이는 바다 아래를 보고 있으면 지상낙원이 눈앞에 펼쳐진 것 같다. 롬복 주변은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로 꼽힐 정도로 바다가 아름다운데 바다거북, 상어를 자주 볼 수 있는 다이빙 포인트도 있다.

빌라옴박의 빌라 전경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교통수단
승기기 해변의 석양
길리 옴박의 트레이드마크(대형체스)

'길리 트라왕안' 섬에서는 오토바이와 자동차를 볼 수가 없는데, 이는 섬에 거주하는 800여 명의 주민들이 섬 주변의 환경을 보호하고자 스스로 규율을 만들어 지켜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마차를 이용해 섬을 돌아보는 것도 이색적이다. 또 발리와는 달리 동력 해양스포츠 시설이 별로 없고 자연적인 것에 의존해서 즐겨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래서 더 자연친화적이고 여느 휴양지와는 다른 색다름을 선사한다. 롬복! 길리!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지구상에 최고의 휴양지이다. 피곤에 지친 그대여, 올 휴가는 롬복으로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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