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배낭여행자의 메카, 방비엥을 담다!라오스 배낭여행자의 메카, 방비엥을 담다!

Posted at 2010. 6. 1. 10:29 | Posted in 해외여행정보/베트남,라오스,캄보디

라오스에서 일반적으로 젊은 배낭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 카르스트 지형의 산들로 인해 작은 계림이라고도 불리는 곳, 방비엥 입니다. 카르스트 지형의 산들과 마을을 지나가는 강변, 배낭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숙소와 레스토랑, 자연적이고 운치있는 Bar, 튜브팅, 카약킹 등 레포츠 도 즐길 수 있고, 주변 동굴 탐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방비엥에 가려면?]

  • 비엔티안에서 갈때 : 달랏싸오(Talat Sao) 터미널에서 약 4시간 소요, 30,000낍~
  • 루앙프라방에서 갈때 : 남부 터미널에서 약 7시간 소요, 60,000낍~ 

 

마을 바로 앞에는 카르스트 지형의 산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방비엥에서 유럽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레포츠 중의 하나가 바로 튜브팅인데요, 마을에서 북쪽으로 3km 정도 뚝뚝택시를 타고 올라간 후 그곳 강줄기를 따라 다시 마을로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겁니다.

뚝뚝택시에 튜브를 잔뜩 싣고 튜브팅을 하러 출발합니다. 마을로 돌아올때는 당연, 튜브를 타고 강을 따라 내려오는거죠^ 요금은 30,000낍(한화로 약 3,900원) .물살이 약새서 속도가 느린 편이라 엑티브한 느낌은 기대마시구요, 그냥 느긋하게 주변 경치 구경도 하고, 중간에 다이빙 하는 곳에서 다이빙도 하고, 맥주도 한잔 하고.. 이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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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자전거를 빌려 수영을 할만한 곳을 찾아 가봤습니다. 길이 울퉁불퉁해서 상당히 힘들구요, 오토바이 빌릴 걸 후회했습니다^^ 그래도 가는 길이 평화롭고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이런 길을 따라 자전거로 2시간이 넘게 달린 것 같습니다. 

왠 남자아이가 제 앞에서 안가고 서있습니다. 뭔가를 달라는 눈빛을 보내더니 복지부동 자세로..

드디어 수영할 만한 곳으로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동굴이 있는 곳인데요,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아마도 Tham Phu Kham 이었는지…(정확치 않아요ㅠㅠ) 

암튼 더위를 식히러 저도 들어갔습니다. 오우 너무 시원하다 못해 춥습니다^^

 

물속이 보이거나 그렇진 않지만 물빛깔이 너무 곱습니다. 청녹색에 우유를 탄 듯한…

 

 
마을로 돌아오는 길에 경치가 좋아 한 컷 찍어봤습니다.


마을에 가까운 동굴로는 탐짱 동굴(Tham Jang) 이 있는데, 마을 남쪽의 끝 부분 쯤 중국인이 운영하는 리조트 단지가 있는데 그 안에 있습니다. (Vang Vieng Resort)

리조트 안이라 그런지 잘 정돈 되어 있습니다. 아! 리조트 안으로 들어갈때 입장료 내야 되구요.
들어가서 동굴을 보시려면 또 동굴 입장료 내셔야 합니다.

동굴 올라가는 아래 쪽에 작은 못이 있는 데요, 이 곳도 작긴 하지만, 더위를 식혀줄 정도의 수영은 가능합니다. 물빛이 어딜 가나 이쁘죠?!!


방비엥 에서는 튜브팅 말고도 카약킹을 할 수 있습니다. 코스는 똑같죠.

간혹 카약이 뒤집어 지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 조심!!

튜브팅이나 카약을 타고 내려오다 보면 마을 다와서 아래 사진 처럼 점프하고 노는 곳이 있습니다. 방비엥에서 배낭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인기 장소입니다. 점프하고 맥주도 마시고 오후 5~6시까진 여기서 놀다가 마을로 돌아갑니다.

아쉽게도 전 여기서 점프는 안해봤네요^ 그냥 눈팅만…^^

 

전 점프대신 근처에서 아이들과 물놀이 중^^


3명의 서양 여행 여자분들이 보이길래 무심코!! 찰칵!

강가 한쪽에서는 아이들 목욕을 시키기 위해 엄마들이 나와 목욕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 꼬마아가씨가 제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수줍은 듯 쳐다보네요.
“창피해요~ 찍지마세요!!”

아까 그 꼬마아가씨, 모델 끼가 있어 보입니다. 제 카메라를 보고는 잠시 멈춰 절 쳐다 보네요^ 

햇살과 물빛,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평화로워 보입니다.


해가 질 무렾, 한 현지인 가족들이 경운기를 강가로 몰고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튜브팅, 카약킹, 동굴탐험, 물놀이 등을 하고 나면 어느덧 해가 지고..마을로 돌아옵니다~
밤이 되면 여기저기 Bar나 레스토랑에 모여 술한잔 하며  방비엥의 밤도 그렇게 깊어가겠죠…

<출처 : 배낭매고 세계로 버킷님 http://backpackworld.tistory.com/category/아시아/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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