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hael Yamagata (레이첼 야마가타)Rachael Yamagata (레이첼 야마가타)

Posted at 2012. 4. 8. 17:26 | Posted in 삶의한자락/미디어(영화,음악,TV)

Rachael Yamagata (레이첼 야마가타) 2011/11/26 10:15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너무나 좋아라 하는 가수, 레이첼 야마가타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o^*

 

레이첼 야마가타는 1977 9 23일 미국에서 태어나, 2004년에 1집 앨범 [Happenstance]로 데뷔한 여성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이름이 독특해서 찾아보았더니, 역시 독일-이탈리아계의 어머니와 3세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가수였어요. 레이첼 야마가타는 데뷔하자마자 권위 있는 음악매체인 롤링스톤즈(Rolling Stones), 빌보드(Billboard), 블랜더(Blender) 등에서 미래가 기대되는 신인 아티스트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을 노라 존스(Norah Jones)의 뒤를 이을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손꼽히기도 했죠.

 

우리나라에서는 데뷔 앨범 수록곡인 <Be Be Your Love>가 한 핸드폰 광고에 삽입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 지붕뚫고 하이킥의 마지막 엔딩장면에서 잔잔히 흘러나왔던 <Duet>이라는 노래를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이 노래는 레이 라몬테인(Ray Lamontagne)과 함께 부른 2집 앨범의 수록곡입니다. 두 노래 모두 가사도, 멜로디도 너무 예쁜 노래들이랍니다. 제가 라이브 영상을 좋아해서 라이브 버전으로 올려 드려요:)

 

먼저, 기타·드럼·첼로·아코디언 등 다양한 악기와 함께하지만 무엇보다도 건반과 그녀의 목소리가 너무 아름다운 <Be Be Your Love>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라이브 영상이에요. 너무 예뻐요ㅠㅠ 아마 여러분들도 이 영상 보고 반하실지 몰라요*_* 뒤로 갈수록 악기들의 연주가 화려해지니 꼭 끝까지 보시길!

 

다음으로는, 기타 하나만으로 무대를 꽉 채우는 <Duet> 무대입니다. 기타를 배우시는 분들이 많이 연습하시는 곡이기도 해요. 첫번째는 레이 라몬테인과 함께 부른 영상이고, 두번째는 레이첼 야마가타 혼자 부른 영상입니다. 혼자 불러도 굿굿굿~:) 첫번째 영상에서는 앞에 주절주절 말이 많으니, 그들의 노래를 빨리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은 3:00부터 보시길 권장합니다^o^ 레이첼 야마가타만의 감성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두번째 영상을 추천드려요~ 덧붙이자면, 이 노래는 조용한 새벽 센치해지고 싶을 때 들으면 좋아요.

레이첼 야마가타는 호란, 박지윤 등 국내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의 워너비이며, 사진작가 김중만은 MBC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에 출연했을 당시 자신의 이야기에 가장 어울리는 목소리로 레이첼 야마가타를 골라 BGM으로 사용했을 만큼 그녀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여느 때와 같이 레이첼 야마가타와 관련된 블로그를 돌아다니던 중, 한 블로거가 쓰신 글이 마음에 와 닿아 가지고 와봤어요.

레이첼 야마가타는 제2의 노라 존스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지만, 이건 개인적인 느낌으론 그닥 공감가지 않는 이야기다. 몇몇 곡의 분위기라면 몰라도 보컬로서의 차이점은 많은 부분이 다르다. 노라 존스가 시골의 고즈넉한 풍경 속의 오두막 집 같다면, 레이첼 야마가타는 불꺼진 커다란 회색빛 성 같다고 해야될까.”

 

그만큼 레이첼 야마가타의 노래와 목소리에는 쓸쓸한 느낌이 많이 풍기지만, 그렇기 때문에 쓸쓸한 우리의 마음에 좀 더 위로와 위안이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제가 추천하고 싶은 곡 한 곡만 더 들려드릴게요. 지금 계절에 들으면 너무 좋을 <What if I leave...>입니다. 기타 선율이 예술이에요오오.

날도 쌀쌀하고 마음도 쓸쓸한 가을날(꼭 겨울 같은 날씨이긴 하지만T.T)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어우리진 레이첼 야마가타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듣는다면 너무 좋을 것 같지 않나요?

출처 http://blog.naver.com/kuspa_/2014426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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