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음악-OST 제작 자료 (2006년)드라마 음악-OST 제작 자료 (2006년)

Posted at 2012. 3. 26. 00:38 | Posted in 삶의한자락/미디어(영화,음악,TV)

대략적인 드라마음악 제작과정

스토리(시놉시스) 나오면 배우 섭외 과정과 더불어 작곡자를 물색하게 됩니다..미니시리즈나, 주말 드라마등의 연속극들은 무척 많은 종류의 음악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사전 작업이 많이 필요합니다.. 물론 O.S.T 작업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지요..
대개 주인공 각각의 테마 필요로 하구요... 이외에도 타이틀 음악, 엔딩에 쓰이는 텔럽 음악, 메인 테마, 각종 상황에 필요로 하는 몽타지 음악, 코믹 음악, 장면 전환을 위한 브릿지 음악, 짧은 코드성 음악, 긴장음악 등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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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이 갯수를 따질 없지만 대략 주말 드라마 (6개월) 1편에 필요한 음악은 50-60 이상이라고 있겠죠.. 음악을 풍부하게 쓸려면 주인공의 테마도 2-3개가 필요하니까 (1%에서도 '첫사랑' 말고도 '사랑의 시작' '가을 왈츠'들이 다현과 재인의 테마로 쓰여 졌습니다), 많은 수의 음악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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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테마가 난무하게 되면, 드라마의 주된 테마의 혼란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도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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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곡들을 준비하여서 연출자와 상의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출자의 의도와 작곡자의 의도가 틀려서 의견 충돌이 잦아지면, 좋은 드라마가 없기 때문에
둘의 호흡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충분히 있는 경우는 연출자와 작곡자가 상의를 하면서 방향을 좁혀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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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기사와의 호흡도 무척 중요합니다.. 드라마는 컷단위로 장면들이 넘어 가는데, 편집기사마다의 호흡이 틀려서, 어떤 분은 빠르고, 어떤 분은 루즈하기도 하기때문에 편집 호흡과 음악의 템포 조절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연출자와 작곡자, 그리고 편집기사와의 의견 조율도 무척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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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만들어지는 동안 촬영팀은 촬영을 하게 됩니다... 촬영이 끝난 테입은 계속 방송국 편집실로 공수되어 편집기사는 편집을 하고 있구요..촬영장에는 촬영팀 이외에도, 조명, 동시녹음, 분장, 소도구,등등 수많은 스텝들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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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편집이 되면 , 연출자와 편집기사가 마지막 파인 컷팅이란 편집완제 작업을 합니다.. 그런 후에 작곡자와 음악 오퍼레이터가 음악이 들어갈 포인트를 잡게 되죠.. 순간도 연출자와 충분한 상의를 거치면서 음악 자리를 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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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포인트를 잡고나면 작곡자는 작편곡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미 녹음해놓은 테마가 있더라도, 장면마다의 길이가 틀려서 음악을 편집한다거나, 악기 배열과 종류를 바꿔 본다던가 하면서 적절한 음악을 만들게 됩니다.. 음악오퍼레이터는 카페라든지 현장에 음악이 필요한 (예를 들면 자동차의 카오디오나, 나이트 음악등등) 대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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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팀이 작업을 하는 동안 테입은 더빙 작업을 하게 됩니다.. 더빙 작업이란 음향 효과를 말하는데 필요한 음향을 덧붙이고, 동시녹음 되었던 신들의 음향을 균일한 볼륨으로 만듭니다....

컴퓨터 그래픽팀은 촬영된 화면중에 영상효과가 필요한 곳에 지원을 합니다...1% 회당 엔딩때 정지화면에서 화면 변화를 한후에 다음편 예고를 했던 기억하실수 있을 겁니다.. 거기서 화면 변화와 다음편 예고 작업을 C.G(컴퓨터 그래픽)팀이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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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파트별로 작업된 부분들이 종합편집실로 모여집니다..종합 편집실에서는 화면 톤을 잡으면서 음악 더빙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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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이 모두 끝나면 드라마 한편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드라마음악스텝

드라마 엔딩때 자막 스크롤 올라가는 아시죠? 텔럽이라고도 하는 것인데... 드라마 스텝이나, 출연진, 장소 협찬등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거기 보면 '작편곡' 또는 '작곡'이라고 올라가는 이름과 '음악'이라고 올라가는 이름이 나옵니다..


'
작편곡' 말그대로 드라마에 삽입되는 테마곡, 이외에 여러가지 상황음악들(예를 들면 긴장음악, 또는 코믹음악등등) 직접 작곡및 편곡하는 사람 뜻합니다. '작곡'이라고만 올라가는 경우도 실은 대부분 같은 의미입니다..

그리고 '음악'이라고 올라가는 사람은 작편곡자가 만든 음악과 선곡한 음악(예를 들면 카페 장면등등) 드라마에 삽입시키는 오퍼레이터입니다.. 과거에는 '음악 효과' 라는 이름으로 불렸었는데 어감상 별로 좋지않아서 '음악'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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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하면 제가 음악을 만들어오면 가장 적절한 볼륨으로 대사와 충돌하지 않도록 믹싱을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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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엠비시에선 대부분의 카페 선곡을 '음악'담당자가 하구요, 테마나 그외의 음악은 '작편곡'담당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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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드라마에서는 이름이 하나밖에 올라가지 않을때가 있는데 경우는 '작편곡' '음악' 동일 인물일 경우입니다..



드라마음악감독, 장면의 색채를 좌우하는 드라마음악

음악감독의 역할은 영화나 드라마나 기타 영상물에 들어간 모든 음악을 책임지고, 삽입시키는 역할 입니다.. 실제로 '어떤 드라마의 음악이 좋다' 말씀하시는 시청자들은 대부분 드라마의 테마가 좋다는 이유로 그렇게 말씀들을 하십니다..

그런데 실제로 드라마를 진행하다 보면 테마곡들은 드라마에 깔리는 음악중에 30%밖에 되질 않아요.. 그만큼 드라마에는 많은 음악이 들어가 있는데, 그것을 느끼시지 못하고 계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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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려서 드라마 음악을 처음 접하는 작곡자들이 쉽게 생각하고 일을 시작했다가 낭패를 보는 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입니다... 무슨 얘기인가 하면 드라마 음악은 테마만 작곡하고 나면 된양 나머지 부분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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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테마음악이 깔리는 경우는 대본 설정이나 배우의 연기나 감독의 연출이 집중되어 있는 곳입니다..만약에 장면이 슬픈 씬이라면 이미 모든 지원이 슬픔으로 있다고 할까요.. 다시 말하면 음악이 약간만 슬픔을 표현해도, 상당히 많이 슬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만큼 곳은 음악으로 감정을 표현하기에 편한 곳이라고 할까요.. 하여튼 테마곡이 좋아야 하는 맞는 얘기지만 조금 미흡하더라도 스토리가 슬프다면 시청자들에게 충분한 감정을 있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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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영화를 보시다 보면 가끔 지루한 부분이 있을 때가 있죠, 대본흐름이 정체되어 있거나, 너무 느슨한 화면이 많거나, 때론 편집의 흐름이 늦거나 , 부분을 전격 지원하는 파트가 의외로 음악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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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고유의 템포가 있습니다.. 빠른 음악을 들으면 자신도 바빠지고, 느린 클래식을 들으면 자신의 행동이 무의식적으로 느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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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식으로 음악은 공간의 색채와 흐름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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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영화에서 지루한 공간에 음악이 들어감으로서 때로는 단점을 보완하기도 하고, 때로는 다른 색채를 느끼게 만들어서 새로운 연출각도를 만들게 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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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역할은 많습니다.. 방금 말씀드린대로 음악은 공간의 색채(성격) 좌우 합니다.. 예를 들면 한밤중에 골목길을 걸어 들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에 쓸쓸한 음악을 틀면 외로운 공간으로~~, 서스펜스적인 공포 음악을 틀면 장면은 무지 위태로운 장면으로 성격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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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수많은 감정이 있습니다.. 우리가 테마 음악에서만 들을 있는 사랑, 슬픔, 따뜻함, 고독등의 감정 말구요... 예를들면 어색함, 수줍음, 설레임, 위기, 긴장, 진취등등 , 이루 말할 수없는 감정들이 무수히 많겠죠...
감정들이 모두 드라마에 숨어 있습니다.. 음악이 화면을 지원하는 경우는 테마보다도 이런 경우에 지원을 하게 되죠... 단지 시청자들은 단순한 시츄에이션으로 넘어가기때문에 음악이 들어 갔는지, 아닌지를 모르시는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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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처음으로 접하는 작곡자들의 실패 원인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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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엔 영상음악은 일반 대중음악보다도 수준이 높다고 생각합니다..왜냐하면 일반 대중음악에서 표현되는 감정은 종류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준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강경한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표현의 다양성은 영상음악을 따라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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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든 음악을 컨트롤 하고 정하는게 음악 감독의 임무입니다...^^



최근, 드라마에서 음악이 매우 중요해지고있다는 내용의 기사


특정
드라마 OST 제작 프로젝트팀이 결성되고, 클래식 재즈 국악인 등은 물론 배경음악 코디네이터(선곡전문가)들이 드라마 분야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MBC 성인 시트콤소울메이트 경우 극의 상황과 절묘하게 어울리는주제음악 쓰이며 노래말이 내레이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3 회는 누벨바그의디즈 이즈 러브 전반에 흐르며이건 사랑 노래가 아니야라는 부제가 달렸다. 베이스먼트 잭스의브로큰 드림스 사용된 20 방영분의 테마도꿈은 깨어지고. 소울 메이트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는음악정보난이 따로 만들어져, 드라마 장면마다 사용된 음악 소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드라마 음악은 조진국 작가와 패션쇼 음악 코디네이터 김지욱씨의 작품이다. 조진국 작가는대본을 먼저 음악을 고른 다음에 매회 드라마의 테마를 설정할 만큼 음악은 중요하다 말했다.

KBS 드라마굿바이 솔로 기존 드라마 OST 제작 방식과 한계를 뛰어넘어 드라마 음악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작곡가인 최철호 이지용씨를 중심으로 연주자와 작사가, 래퍼, 가수들과 UTO라는 프로젝트팀을 꾸려 만든 OST 앨범이 영상과 어우러지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1 종영한서동요 OST오나라(대장금 주제가)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 임세현씨가 작업을 맡아 시판 달만에 3만장이 팔려나갔을 정도. 봄의 왈츠 OST 이루마, 러브홀릭 등이 참여해클래식 피아노 음반 포함한 장으로 출시된다.

 

이처럼 드라마 음악이 독립 장르로서 성장할 있었던 것은 대중음악의 중요 유통수단 되었을 아니라, 특히 한류 시장 진출 대우를 받기 때문이다. 굿바이 솔로하늘이시여 최철호 음악감독은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영상음악이 메리트가 있는 데다 일본 드라마로의 음악감독 진출이 늘어나면서 드라마 전문 작곡가(음악감독)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하지만 산업화 초기 단계인 드라마 음악 시장에는 해결해야 과제도 많다. 드라마작가는우리 드라마 음악 감독들은 작품만 하는 아니라 다수의 작품을 병행하면서 집중도와 차별화가 떨어진다 말했다. 중견 음악감독은한류 드라마의 외국 진출 저작권료를 절감하기 위해 드라마 배경음악이 특정 외주 제작사나 연예기획사 소속 가수의 음악으로 뒤바뀌면서 작품 전체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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