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따오 맛집들꼬따오 맛집들

Posted at 2011. 10. 28. 22:08 | Posted in 해외여행정보/태국,미얀마

[태국/꼬따오-Looking Glass] 촉촉한 브라우니가 예술인 베이커리 


사이리 비치의 아시아리조트 맞은편에 있는 베이커리 - Looking Glass
여기 사장님은 태국인이 아니라 서양 아줌마에요.
여행왔다가 꼬따오의 분위기에 반해 눌러앉은 것 같아요.

자유분방한 사장님 스타일이 반영된것인지
여기 영업시간이 예술이에요.

새벽 6시 ~ 오후 2시 랍니다.
고객의 편의나 매출욕심 따윈 안중에 없어요.
영업시간 끝나면 아줌마는 낮잠을 즐긴 뒤 저녁에는 놀러나가신대요.
완전 쿨하죠.


 Brownie

 

여기서 가장 맛있는 건 촉촉한 브라우니!
두 종류가 있습니다 -
초코 브라우니, 화이트 초코 브라우니
하나에 20바트에요.
초코 브라우니가 더 맛있어요. 입에서 살살 녹아요.

 Quiche (파이) & Cake


코코넛 & 초콜렛 파이 한조각 40바트
호박 & 브로컬리 파이 한조각 40바트
바나나 & 코코넛 우유 케잌 한조각 30바트

 Sandwich


위쪽 선반 큰 샌드위치 80바트
아래 선반 작은 샌드위치 하나에 60바트 2개에 100바트



까다로운 영업시간만 아니면 매일 사 먹었을텐데
좀더 부지런지 먹고 오지 못한게 아쉽네요.

#. 해변에서의 도시락 - 브라우니 & 망고스틴



[태국/꼬따오-Sairee Cottage] 폭립과 꼬치구이가 일품인 꼬따오 맛집
 


사이리 비치 추천 맛집 Sairee Cottage.

여기 립이 그렇게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꼬따오의 대부분 레스토랑과 bar는 신발을 벗고 들어갑니다.
마룻바닥 맨발로 걷는 느낌이 집에서 밥먹는 것 같아 좋았어요.
신발장에 그냥 벗어놔도 도난되는 일은 거의 없어요.


주종목은 폭립과 꼬치구이에요.

꼬치구이를 STICK이라고 부르는데 노천에서 숯불에 꼬치구이를 굽는 레스토랑이 참 많았습니다.
특히 해변에서의 고기 냄새는 유혹이 장난이 아닙니다.

#. 야채 샐러드 - 100바트

너무 고기만 먹으면 배탈날까봐 야채 샐러드를 시켜서 애피타이저로 먹었습니다.

#. Half RIBs - 200바트
거대한 크기의 립을 보고 흥분했지만 뒤집어보니 대부분 뼈에요.

우리나라 립은 뼈가 일렬로 예쁘게 정렬되어 있어서 칼로 쓱쓱 잘 분해되지만
이곳은 양쪽 갈비뼈가 적나라하게 원형보존 상태라 알아서 분해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그래도 부드러운 갈비살과 달짝지근한 양념이 예술이었습니다.

#. Stick Chicken - 120바트
꼬치구이는 치킨과 소고기 중 고를 수 있어요.
숯불에 바짝 익혀진 고기와 야채, 옥수수
사이드 디쉬로 통감자도 나옵니다. 버터에 발라먹으면 맛있어요.


물값까지 포함하여 여자 셋이서 배불리 먹은 게 435바트였어요.
한국 돈으로 16천원 정도.
사이리 비치에서는 고급 식당에 속하지만 한국에 비하면 엄청 저렴하죠.
정말 천국이 따로 없다니깐요. 하하.

[태국/꼬따오-Bingo] 합리적 가격과 퀄리티의 태국음식 레스토랑

사이리 비치 중간쯤 위치한 레스토랑 Bingo.
반스 슈퍼 맞은편에 있습니다.
착한 가격과 맛에 반해 꼬따오에 머무는 동안 단골이 되었답니다.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메뉴당 20바트 이상 저렴하면서 퀄리티와 분위기도 괜찮습니다.

또 한가지 좋았던 건 우리 입맛에 맞는 태국 음식이 많았다는 거에요.
사이리 비치의 많은 레스토랑이 유럽인들 입맛에 맞게 식단을 개조하여
국적 불명의 메뉴가 대부분이거든요.

한가지 단점은 서비스가 엄청 느리고 일부 직원은 불친절 하다는거?
그나마 다행인건 길거리 음식 덕분에 허기져서 찾은 적은 없어요.
느긋하게 주문하고 음식을 천천히 기다릴 수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 Fried Rice Pineapple (볶음밥) - 60바트
버터향 나는 고소한 볶음밥 너무 맛있었어요 +_+
향신료 맛이 좀 나긴 했지만 버터가 상쇄시켜줘서 먹을만 했습니다.
1인분 치고는 양도 푸짐합니다.
볶음밥 종류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 커리, 칠리, 마늘 등. 
왠만한건 다 맛있어 보였어요.
기본옵션으로 볶음밥에 돼지고기/치킨/야채/두부/버섯 중 하나 선택하여 추가할 수 있고
소고기나 해산물 추가는 10바트, 계란 추가는 5바트입니다.

#. Vegetable Salad (샐러드) - 50바트

여행기간 내내 너무 기름진 것만 먹어서 소화가 잘 안될까봐 의식적으로 야채를 많이 섭취했습니다.
태국식 샐러드는 어느 레스토랑이건 그다지 맛있지는 않았어요.
전체적으로 야채 구성이 너무 빈약했습니다.

#. Padthai Fried Noodle (팟타이) - 60바트
망고스틴에 이어 제가 태국에서 두번째로 사랑에 빠진 음식 팟타이 +_+
가끔 면이 떡이 되어 실망스러울 때가 있지만 숙주와 고기, 야채만으로도 너무 맛있어요.
볶음밥과 마찬가지로 기본옵션으로 돼지고기/치킨/야채/두부/버섯 중 하나 추가할 수 있고
소고기나 해산물 추가는 10바트입니다.

#. Tom Yang Goong (똠양꿍) - 100바트
세계 3대 Soup 중 하나라는, 그 이름 유명한 똠양꿍입니다.
매콤한 국물이 고팠던 일행들은 접시째 비울 기세로 냠냠 맛있게 먹었지만
저한테는 조금 매웠어요.
해물 매운탕에 향신료 조금 들어간 맛입니다.

#. Schnitzel (슈니첼) - 110바트
대표적 독일요리 슈니첼.
돼지고기 커틀렛이에요.
돈가스와 비슷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빙고 레스토랑은 매일 저녁 한쪽 벽에 프로젝터를 쏘아 영화상영을 해줍니다.
많은 유럽인들이 저녁을 먹으며 영화 감상을 하죠.
대부분 헐리웃 영화이고 한글 자막이 없어 저한테 감상은 좀 힘들었어요.
대신 밤하늘과 파도소리를 감상했습니다.
언제 또 이렇게 해변과 가까이서 태국식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을까 싶어 맘껏 즐겼습니다
너무도 그리운 꼬따오 해변...
조만간 다시 찾을 기회가 왔으면 좋겠네요. 



위쪽 선반 큰 샌드위치 80바트
아래 선반 작은 샌드위치 하나에 60바트 2개에 100바트


따오에선 어디에서 뭘 먹지?! 

1> 반스 레스토랑

지리적 위치 때문에... 어쩔 없이 자주 이용했던~

반스리조트 내에 있는 레스토랑...

해변가 바로 옆에 위치해있으며, 따오의 기본 물가가 그러하듯 결코 저렴하진 않다.

그러나!!! 쉐이크와 소프트드링크만큼은 따오에서 아주아주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아래의 레몬쉐이크를 비롯해서 각종 생과일쉐이크들이 30바트!

그리고 콜라나 사이다 같은 음료수는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같은 가격인 20바트로

오히려 이곳에선 얼음을 달라고 해서 공짜 얼음을 먹을 있기 때문에

음료수를 마실 때는 반스에서 시켜먹는다.

(따오에선 얼음없인 모든 음료수 무효!!!!)

레몬쉐이크 : 태국에선 사실 많은 이들이 알듯 땡모반쉐이크(수박 쉐이크) 짱이다!!! ^^

반스의 레몬쉐이크는 처음엔 엄청나게 신맛이 나서 인상을 쓰게 되지만,

살살 녹여가면서 먹다보면 나름 상큼한 맛에 매료된다. 아주 가끔씩 먹으면 괜찮은 ~~~ 가격 30바트

새우볶음밥 : 반스에서 하나의 추천메뉴인 새우볶음밥!

다른 곳은 해산물이 들어가면 10바트 비싼데 반스레스토랑에선

새우를 고르나, 포크나 치킨을 고르나 가격이 같다.

반면 맛은 월등~하기 때문에 반스에서 볶음밥을 시킬 새우볶음밥 강추!!! ^^ 가격은 70바트~  

햄버거 : 겉보기엔 부실해보이지만, 안에 들어있는 패티는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가격 ... 비싸다.

그냥 플레인 버거는 120바트지만, 내가 시킨 치즈 버거라 140바트!

감자튀김이 곁들여져 있어서 한끼 식사 대용으로는 충분한 양이다

랏나탈레 : 따오에서 사랑에 빠지게 메뉴 랏나탈레...

랏나는 이런식으로 국물이 걸쭉하게 만든 국수를 말하는 거고,

탈레는 해산물을 뜻한다. 반스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빙고와 싸이리코티지

웬만한 식당에서 메뉴를 판매한다. 바닷가라 그런가 해물 인심 좋게 듬뿍듬뿍 담겨있고,

속에는 찹쌀로 만든 넓적한 국수가 들어가 있다.

(혹자는 국수 면발이 쫀득쫀득하여 콧물같아 보인다는... ㅋㅋ)

약간 짭잘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태국 음식이 그렇지만...)

음식에는 한그릇을 시켜 곁들이면 아주 좋당~~~

많이 안고플 이거 하나랑 2 시켜 먹음 2인분 식사로 !

가격은... 90바트였던가? 80바트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프라이드 캐슈넛 소스 위드 씨푸드 : 태국 이름을 모르겠다. ^^ 메뉴판엔 이렇게 적혀있다. 사실 씨푸드 보단 치킨으로 시켜먹는게 맛있다. 약간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나서 역시 밥과 같이 먹기에 좋음!!! 

: 사진에는 없으나...

클럽샌드위치 - 100바트. 그럭저럭 먹을만함. 안고플 간식으로둘이 나눠먹어도 .

피자류 - 피자류는 차라리 매핫 선착장이나 싸이리빌리지에 있는 파랑고를 권함. 가격대비 별로~

볶음국수류 - 먹을만함... 역시 새우 들어간 강추~~~ ^^ 

2> 빙고 레스토랑 

~~~ 반스보다 자주다닌 레스토랑인데...

어떻게 사진이 한장도 없을 수가 있지? 빙고에서 바라본 바다풍경 한장이 전부!!!

빙고는... 반스레스토랑 바로 옆에 있는 식당으로...

왼쪽에 슬쩍 보이는 커다란 땜에... 시야가 가려진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기본적인 가격대가 반스보다 조금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반스는 주문 받는데도 한참 걸리고 음식 나오는데도 한참 걸리는데,

빙고는... 비록 불친절하긴 해도 빨리 나온다는 !!!

그래서 반스에 묵는 이들의 사랑을 받는 빙고 레스토랑~~~

점심 때는 단체 손님 예약으로 일반 손님들은 받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커리 종류가 맛있는 편이고, 온갖 종류의 볶음밥(50~70바트)들이 다양하게 있는데 웬만해선 맛있다.

해산물 덮밥도 맛있었고, 새우 튀김(70바트) 치킨 튀김(60바트) 술안주로 굿!!!

싼가격에 스파게티류를 먹을 있지만, 그리 추천하진 않는다. 스파게티 역시 파랑고에 것을 추천~

무엇보다 30바트짜리 수박 쉐이크가 짱짱 맛있던 빙고!!!! 

3> 노점상 팬케이크

반스레스토랑에서 AC리조트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나오는 로띠 노점.

태국에는 인도나 말레이시아에서 주로 먹는다는 로띠를 '팬케이크'라고 부르며 판매한다.

주로 바나나를 많이 넣어먹는데, 외에도 파인애플이나 코코넛을 넣기도 하고,

연유 대신 초콜렛 시럽이나 꿀을 뿌려먹기도 한다.

아무 것도 안넣은 로띠에 발라먹는게 제일 맛있었다.

방콕에선 기본 20바트부터 시작인데, 여긴 제일 싼게 30바트!

 

팬케이크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지루할 틈이 없다.

총각이 다양한 기술(?) 선보이기 때문!

철판요리 하듯 요리 도구를 여기저기 돌리고, 손바닥 치고 등등...

그런데 전문가스러운 모습이라기 보단 약간 어설퍼서 엄청 웃기다.

마지막에 이쑤시개 꽂아줄 때도 휙휙 날리는데 웃긴 ...

본인은 전혀 웃지 않고 너무도 진지하게 한다는 거다.

<싸이리빌리지 가는 길> 

4> 싸이리코티지

반스리조트에서 싸이리빌리지 쪽으로 가다보면 만날 있는 싸이리코티지...

저녁 먹을 가면 뷰가 아주 예쁘다. ^^

집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 (사진엔... 없다. -.-;)

하프립이 200바트 정도인데... 저렴한 가격에 먹을만 하다.

(다른 메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

아래에 있는 그릴 메뉴는 260바트인데, 맛있지만 양이 립에 비해 너무 적다. -.-;

랏나탈레... 개인적으로 반스보다 여기가 맛있다고 여겨지며~

외에도 꼬치 구이 그릴 메뉴가 전반적으로 맛있다.

(커리는 그냥 그랬음...)

5> 그 외

파랑고(FARANGO) : 매핫 선착장에 본점이, 싸이리 빌리지에 분점이 있다.

화덕에 구운 피자와 제대로 파스타를 맛볼 있는데

피자는 200바트 , 파스타도 100바트부터 있었던 걸로 기억~

개인적으로 피자보다 파스타가 엄청나게 맛있었던 ... 종류도 본토처럼 아주 다양한 편이다. ^^

크림소스 파스타류 엄청엄청 맛나다~ 까르보나라도 괜찮지만 해물들어간 것도 아주 일품!
 

무양까올리 식당 : 내가 따오에서 젤루 사랑했던 무양까올리집.

3번이나 갔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니다 4번인가? 기억이 가물~~)

사진은 번도 찍은 적이 없는 거니?

무양까올리는 가운데 불판에는 고기를 구워먹고, 옆에는 육수를 부어 채소를 데쳐먹는다.

(나중에  무양까올리 말고 다른 사진으로라도 대체해서 올려야겠당

접시에 150바트 정도 하는데, 3명이 2접시면 충분~~~ 음료수랑 이것저것 먹어도

N분의 1 하면 150바트 정도! 저렴하게 고기를 실컷 먹을 있다. ^^

위치는 반스에서 매핫 가는 메인도로(차들이 주로 다니는 도로) 가다보면

매핫 거의 가서  있다. 인원이 많을 때는 픽업서비스를 하기에 우린 주로 사람 많을 때만 이용~

 

AC BAR : 반스레스토랑에서 빙고를 지나 좀더 가다보면 AC 레스토랑과 AC 바가 있다.

밤이 되면 싸이리비치 곳곳에서 불쇼가 펼쳐지는데,

개인적으로 근처에선 AC BAR 불쇼가 제일 볼만하더라는... ^^

9 이전에 주문하면 모든 칵테일을 단돈 100바트에 맛볼 있다.

칵테일 맛은 SO~SO~ 그러나 분위기는 만족스럽다.

 

조샘 : 조샘집 사진이라고는 달랑 아래의 닭볶음탕 밖에 없네~

이건 조강사님 집에서 해먹은 닭볶음탕~ 요리는... 내가 했다. ^^

2마리 했는데 5명이 남겼을만큼 태국의 닭은 어찌나 크던지...

오랜만에 고추장 풀어넣은 매콤한 양념에 밥을 먹으니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다.

아마도... 앞으론 때처럼 맛있는 닭볶음탕을 맛볼 없을 ~

만들어서가 아니라, 정말 한국 음식이 고팠던 맛본 닭볶음탕이었기에... 



따오에선
뭘하지? <아오록베이>

샤크베이 투어를 너무도 만족스럽게 마치고 지숙이와 신혜가

하루 따오에서 묵겠다고 한다.

그래서 노는 김에 가게 곳이 다이빙포인트로 유명한 <아오록 베이>!

 

전날 우리의 훌륭한 가이드였던 껭은 어디 갔는지 보이질 않고,

대신 친구에게 배값을 물어보니... 허걱... 샤크베이보다 멀다며 1500바트를 부른다.

반스보트택시 아저씨는 여전히 바빠서 거기까진 없다 하고...

우리에게 보트택시가 아닌 택시 car 타고 가는 거라고 추천해줘서

반스의 픽업을 담당하는 택시 아저씨한테 물어봤는데... 아저씨... 편도에 1인당 400바트씩 달란다.

3명인데다 왕복으로 하면 2400바트?! 우리가 봉인줄 아나?

착한 반스 보트택시 아저씨한테 가서 일렀다. 보트보다 비싸다고...

착한 아저씨~ 잠시만 기다리라더니 자기가 직접 가서 1인당 왕복 300바트의 저렴한 가격에 쇼부봐오고

혹시나 자기 친구 못알아볼까봐 우릴 직접 데리고 가서 인사시켜 주었다. (아저씨 !!!!)

 

막상 차를 타고 가니 막판에 비포장 모래밭이라 길이 험하긴 했지만,

차로 20여분이면 충분히 닿는 곳인데... 1인당 300바트도 비싸다~

따오에 와서 택시 사업을 하는게 어떨까 싶다.

이런 대만 있으면 10분도 안되는 거리도 1인당 무조건 50바트에...

태국의 기름값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하니... 아무래도 거저 남는 장사가 틀림없다.

어여 모아서 따오에 돌아와 식당과 함께 택시 사업을 하겠단 말도 안되는 결심을 잠깐 해본다.

 

Anyway~~~

이틀 연속 너무 비싼 교통비로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지긴 했지만...

아오록베이~~~ 우와... 멋지다.

 

푸른 물빛~~~ 정말 환상적이지 않은가?

해변은 아니지만... 덕분에 사람 적고 조용한 전세낸 듯한 느낌이다~

(실제로 프라이빗 비치라... 여기도 낭유안처럼 음료수나 음식물 못갖고 간다. ㅋㅋ

스노클링 끝나고 들어오는 ... 신혜가 찍어주었다.

때까지만 해도 구명조끼 없이 바다에 들어가는 상상도 없었던 시절!

스노클 세트, 구명조끼, 핀은 낭유안에서와 마찬가지로 각각 50바트씩!

샤크베이에 비해선 그늘이 그리 많지 않지만 사람이 적기 때문에

그늘을 차지할 기회는 충분하다. 

 

아오록 베이에 가면 오른쪽에 뷰가 좋은 레스토랑이 있다. 전망이 이런 식으로 보이는...

 

아이스커피를 마셨는데, 엄청 써서 얼음 얻어서 갖고 해변에 갖고 내려가 먹다

점심 되어서 다시 올라와 먹었다.

내가 시킨 그린커리가 들어간 새우볶음밥!

~~~ 맛없다. -.-; 보기엔 괜찮은데...

지숙이와 신혜는 다른 음식과 같이 곁들여 먹으면 먹을만하다고 했으나

별로... -.-;

대신 사진에는 없지만 씨푸드 쌀국수(80바트) 엄청 맛났다.

지숙이꺼 뺏어먹다가 맛나서 신혜와 둘이서 하나 시켜 먹었다.

 

아오록의 단점은... 싸이리해변과 반대 방향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싸이리 해변의 날씨가 좋아도

아오록베이의 파도는 거셀 있다는 점이다.

원래 이전부터 아오록베이에 가려고 알아봤으나 보트기사들이 파도 때문에 스노클 제대로 못한다고 해서 미루다

이제서야 가게 것인데... 가자마자 첫번째 스노클 때까지만 해도 엄청난 시야확보로 만족감을 주었으나

쉬었다 오후에 들어갔을 부유물로 가득해서 아주 깊은 곳까지 갔음에도 보이질 않았다.

(실제로 펀다이빙 때에도 마지막 다이빙 포인트로 아오록베이에 갔는데

역시 오후 늦은 시각이라 그런지... 다양한 물고기들이 많았지만 시야가 좋지 않았다.)

 

아오록에 간다면 오전부터 서두르는 것이 좋을 ~

그곳의 깨끗한 바다속을 보고 싶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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