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만네가라/정보)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정글 타만네가라(타만네가라/정보)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정글 타만네가라
Posted at 2010. 9. 6. 02:01 | Posted in 해외여행정보/말레이,싱가폴,인니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정글 타만네가라
쁘렌티안섬을 끝으로 미뤄왔던 말레이시아 여행기를 드디어^^ 다시 시작합니다! 오늘 떠날 곳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유명하며 사랑받는 국립공원이자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정글이라는 ‘타만네가라(Taman Negara)’ 입니다.
쁘렌티안(Perhentian Island) 에서 쿠알라베숫(Kuala Besut) 선착장으로 도착한 저희는 ‘타만네가라’로 바로 가는 교통편을 알아봤지만,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비싼^^ 봉고차 밖에 없어, 코타바루로 다시 가서 기차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차를 이용하기로한 또 다른 이유는 코타바루에서 타만네가라 쪽으로 내려가는 기차코스가 Jungle Railway 라고 해서 정글 경치도 즐기겸^^
실제는 일찍 출발한 탓에 기차안에서 잠만 잤음…ㅠㅠ
코타바루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타마네가라를 간다는 이탈리아 친구가 있어, 몇마디 나누다보니 같이 동행하기로 하고 미국인 친구 Luke와 나, 그리고 새로운 동행자인 Flolian은 코타바루로 다시 향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거나, 쁘렌티안 여행 후 바로 타만네가라로 가고 싶은 분들은 쿠알라베숫 선착장에서 이 봉고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음날 아침 5시30분, 미리 게스트하우스 주인에게 신청한 택시를 타고 코타바루 시내에서 7Km 가량 떨어진 와카바루(Wakaf Bharu) 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 (코타바루 내에는 기차역이 없구요. 요 와카바루 역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드디어 아침 6시30분, 기차역에서 ‘Kuala Lipis’ 행을 타고 타만네가라 정글로 향합니다!! (코타바루에서 기차를 이용하여 타만네가라로 가려면 우선 ‘Kuala Lipis’로 가야 합니다.)
<타만네가라로 가기 위한 이동 경로>
Kota Bharu->Kuala Lipis->Kuala Templing 또는 Jerantut->Kuala Tahan(타만네가라) 코타바루에서 쿠알라리피까지는 기차이용, 쿠알라리피에서 쿠알라템블링 또는 제란툿 까지는 로컬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타만네가라의 베이스캠프인 쿠알라타한으로 가는 방법은 두가지인데, 쿠알라템블링에서 보트를 이용하는 것과, 제란툿에서 버스나 택시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란툿에서 차량이용시에는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며, 쿠알라템블링에서 보트를 타고 가려면 3시간 가까이 소요 됩니다. 보트이용시 유의해야 할 사항은 보트시간이 오전 8시~오후 2시 이렇게 있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야 가능하구요. 요금은 1인당 35링깃(14,000원 정도) |
와카바루(Wakaf Bharu) 기차역! 아침6시33분 출발—>Kuala Lipis 에 13시15분에 도착합니다. 요금은 RM32.40(13,000원 정도)
기차를 타고 얼마 안가니, 멀리서 해가 떠오르고 있네요^^
기차(KTM)안은 이렇습니다~
이탈리아친구 플로리안은 장난기가 아주^^
Kuala Lipis기차역에서 내려 나오면 바로 여기입니다. 여기서 죄회전해서 길을 따라 쭈욱~
가시면 쿠알라템블링,제란툿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현지 로컬버스를 타고 쿠알라템블링 으로 향합니다. 요금은 1인 RM4.80(2,000원 좀 안됨
쿠알라템블링 입구
직진해서 내려가면 선착장 입니다.
쿠알라타한(Kuala Tahan) 은 타만네가라의 베이스캠프 타운으로 많은 게스트하우스와 여행사,식당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이곳에서 숙소를 정하고 정글을 탐험하게 됩니다. 저희 일행은 타만네가라에서의 여행일정을 도착한 날을 제외한 2일로 잡고, 하루는 쿠알라타한(Kuala Tahan) 숙소에서, 하루는 좀 더 정글 쪽으로 들어가 있는 ‘누사캠프(Nusa Camp)’ 숙소에서 묵기로 하였습니다.
보트 탈때나 정글여행할때 항상 요 선착장으로 가야합니다.
도미트리 찾아 헤메다 결국 발견한 숙소~ 플로리안 좋아?^^ 6인실 도미트리 입니다. 가격은 1인 10링깃!
연예인 누군가와^^ 좀 닮은 게스트하우스 스탭~ 매우 친절합니다!!
이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여행업무도 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각 여행코스별로 정리 되어 있습니다. 쿠알라타한에서 가장 큰 여행사는 NKS 여행사&호텔 입니다. 숙소도 제공하구요, 각종 정글여행코스 상품을 취급하는데, 제일 저렴합니다. 사무실은 선착장 강가 왼쪽 끝 쪽에 자리하고 있구요, 중국계 회사 입니다.
요금은 10링깃 정도 저렴하지만 직원이 좀 불친절합니다. 참고하세요^ 저희는 고민고민 하다가 돈 내고 다니지말고 그냥 우리끼리 정글 탐험 하자는 쪽으로 결정^^ 위 사진의 여행코스들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은 못드리겠네요^^ 이곳에서 추천하는 상품은 나이트사파리 입니다. 야간에 지프를 타고 정글을 돌아보는 코스로 가장 무난한 여행코스 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밤에 차량으로 정글을 돌며 야생동물들 구경하는 거죠~(요금 : 1인 40RM / NKS 여행사에서 신청하면 RM30)
다음날 아침, 타만네가라 여행의 필수코스인 CANOPY WALKWAY 로 향햇습니다. 강을 건너면 국립공원 리조트가 있고 안쪽에 국립공원 오피스가 있습니다.(위 사진)
여기서 신상명세^^등록(여권 가져가세요!!)을 해야 정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 입장료가 10링깃이었는지 15링깃이었는지 했습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가면 5링깃을 추가로 내야합니다.(카메라 허가증)
캐노피 워크웨이 (CANOPY WALKWAY) 는 아시겠지만, 정글 사이로 공중에 흔들다리를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티켓가격은 5링깃 이구요(어린이는 3링깃)
총 길이가 500미터 가가까이 되는 세계에서 가장 긴 공중가교 랍니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긴 휴가철(스쿨데이) 와 겹쳐서인지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로 붐볐습니다. 줄서서 기다리는데 1시간 30분 동안이나..ㅠㅠ 얼핏, 우리나라 설악산 국립공원 갔다는 느낌이..^^
개인적으로는 전혀 무섭지 않았지만, 여성분들이나 고소공포증 있는 분들은 무서워하실 수도^^ 기대보다 높이가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40미터 정도)
<캐노피 워크웨이 개장시간>
토요일~목요일까지는 오전 9시30분 ~오후 3시 30분 까지
금요일에는 오전 9시~12시까지(정오)
흔들흔들 다리를 지나갑니다^^
500미터 가까이 다리를 지나고 나면, 이제 각자 원하는 코스로 가면 됩니다. 주로 정상코스로 많이들 가구요. 저희는 조그만 산 정상을 지나, 정글을 통과, 다시 쿠아라타한 마을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쿠알라타한에 거의 다와갈 무렵 정글사이로 강이 보여 가보았습니다. 물빛깔이 완전 갈색~ 더러운 물인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보니 색깔이 갈색일 뿐 정말 투명하고 물고기도 많더군요^^
정글탐험을 마치고 돌아와 강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해줍니다^^ 요런 레스토랑들이 강변에 4개 정도 있구요, 사진속 패밀리레스토랑이 인기가 좀 있습니다. 제가 시킨 말레이시아 정통 볶음밥~~ 맛있어요^^
위 사진 오른쪽은 쿠알라타한 입구 버스정류장 옆에 있는 햄버거노점, 싸고 맜있습니다.(10링깃) , 말레이소녀가 수줍어서 고개를 돌리넹^^
저녁에 인터넷하러 식당겸 인터넷카페로 모였습니다… 루크는 집에 전화하고 플로리안은 facebook 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전 얘들 사진 찍느라^^
타만네가라 여행 마지막 날 아침, 우리는 쿠알라타한에서 30여분 강을 거슬러 누사캠프(Nusa Camp) 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 하루를 묵기로 한거죠. 누사캠프는 강 상류 쪽에 있는 캠프 방갈로로 오직 주변에 누사캠프 리조트만 있습니다. 완전 멍때리거나, 정글 돌아다니기 좋은 곳입니다. 쿠알라타한에서 보트를 이용해야만 갈 수 있습니다.
누사캠프에 도착했습니다.
도미트리 1인당 15링깃~ 근데 요기서 자고나서 저만 벌레들에게 물려 쿠알라룸푸르 가서도 계속 고생했음..ㅠㅠ(배드벅스인지 벼룩인지…)
누사캠프 뒷쪽 정글로 들어가면 폭포가 있다길래, 정글탐험을^^^ 한 두시간은 걸어들어가야 합니다. 코스가 여간 힘들지 않습니다..여성분들은 시도하지 마시길!
폭포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폭포가 작아 실망..ㅠㅠ 그래도 루크는 좋다고 점프하러 올라갔네요^^
사진 찍어달라고 조르길래^^..한 컷!!
누사캠프의 리셉션 겸 식당 입니다. 여기서는 술 전혀 안파니까 미리 쿠알라타한에서 맥주와 스낵류 사가시는게 좋습니다. 밤에는 정말 할일이 없어 심심하거든요. 저희도 엄청 후회했음…ㅠㅠ 누사캠프 강 강변..정말 한적합니다…
개인적으로 타만네가라 가 야생의 정글이길 기대했는데, 잘 가꾸어진 국립공원 같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실망이 좀 컸구요^^ 누사캠프 도미트리에서 자다가 벌레에 물려 이튿날 아침부터 가려워 미치는 줄 알았음..ㅠㅠ
어쨋든 기대와 아쉬움이 뒤섞인 타만네가라 여행을 접고, 이제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기 위해 다시 여행을 떠납니다!!
보통 타만네가라에서 쿠알라룸푸르 갈때는 현지 여행사 버스를 신청하셔서 이용하시면 가장 편리합니다. 하지만 저희 셋은 좀 더 저렴하게 가기위해 Temerloh 로 로컬버스를 타고 이동, 요기서 쿠알라가는 고속버스를 탔습니다.^^ 위에 보이는 버스는 METROBUS 인데 이 버스회사 차량이 깨끗하고 좋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버스이용 여행하실때 요 메트로버스(METROBUS) 를 참고하세요!!
그럼, 다음시간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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