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마게테 아포 다이빙포인트두마게테 아포 다이빙포인트

Posted at 2010. 6. 17. 00:17 | Posted in 해외여행정보/필리핀,사이판,괌etc섬
 

아포 섬 다이빙 환경
 

이 곳의 다이빙은 극단적인 평가가 상존한다 "시파단의 축소판" 이라고 할 만큼 시야가 좋을 때는 수중에 "물반 고기반"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엄청난 바라쿠타 떼가 진 풍경을 이루기도 한다.

이 곳의 일명 '코코넛 포인트'는 평소에는 훌륭한 조류 다이빙을 즐기며 거북이나 초대형 모레이 일, 바라쿠다, 그루퍼, 많은 바다 뱀 등 많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으나 조류가 매우 심한 곳이다.

 

어류 뿐만 아니라 이 곳의 경사진 면을 따라서 엄청나게 펼쳐진 경산호들의 모습도 장관이다. 다이빙 보트에서 뛰어내리면 바로 수심10-15m의 바닥이 보이고 이 곳을 지나면 직벽이 나타난다. 조류의 방향을 잡고 진행해 나간다. 수심 35미터 전후로 이 직벽은 다시 편편한 바닥과 만나 이어진다. 다이빙 도중 외해 쪽을 살펴보면 대형어류들을 볼 수 있다.

 

잭피시 떼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수면 위쪽을 가득 메우는 경우가 많다. 이 곳의 다이빙플랜은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한다. 먼저 다이브마스터가 조류의 방향을 체크 해야 하고, 가급적이면 다이브마스터와 가까이 유지하고 항상 절벽이나 직벽을 몸 가까이 두고 다이빙을 진행해야 한다. 조류가 매우 심할 때는 다이빙을 포기 해야 할 경우도 있다. 전반적으로 아포섬 다이빙은 초보자들에게 적합치 않다.

 

따라서, 아포섬 다이빙전에 두마게테 인근의 다이빙사이트에서 최소 하루나 이틀 정도 충분히 몸을 푼 다음에 아포섬 다이빙을 진행하면 무리가 없다. 가능한 오전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다. 시야도 더 좋을 뿐만 아니라 바다도 오전에 잔잔하다. 비사야지역과 네고로스 오리엔탈 지역을 통틀어 가장 훌륭한 다이빙사이트가 이 곳 아포 섬이다.

아포 섬 Dive Sites


사리나 조금에 따라 차이는 좀 있지만 연중 완만한 조류를 따라 흐르는 드리프(drift)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곳이다. 다이빙은 올로 포인트 근처에서 시작하는데 지역 어부들이 조업을 하는 곳이라 양해를 구해야 한다.

 

처음에는 슬로프를 따라 화려한 경산호들이 발달해 있는 곳을 지나는데 날개쥐치(Scribbled Filefish), 마퍼푸터(Mappa Puffer, 참복과), 맹르로브 잭(Mangrove Jack, 전갱이과)을 위시하여 수많은 엔젤피쉬들을 만날 수 있다. 계속 진행하다 보면 모래지역을 지나 되는데 그곳에서 블루 레이저피쉬(Blue Razorfish, 놀래기과)를 볼 수 있다. 이 포인트의 하이라이트는 줄전갱이(Bigeyed Jack) 무리로 보통 10m 수심 근처의 조류가 바뀌는 곳에서 무리지어 돌고 있다. 줄전갱이의 수는 200~3000마리 정도인데 가끔 무리가 너무 많아서 물고기의 벽처럼 느껴질 정도라고 한다. 다음에 5m 수심의 경산호 지역으로 상승하여 작고 어린 물고기들을 구경하다가 다이빙을 마치면 된다. 이 지역에는 크로모도리스(Charomodoris) 속의 갯민숭달팽이들이 많다.

코곤(Cogon)

코곤은 해변의 마을 이름에서 따온 것인데 마을 이름 역시 코곤이라는 풀에서 연유한 것이라고 한다. 섬의 북쪽 끝에서 입수하여 수심 20m 절벽 끝으로 하강하면 무리지어 있는 스내퍼(Snapper, 퉁돔과)들을 볼 수 있다. 절벽을 따라 34m 수심까지 내려가면 옆으로 긴 짧은 동굴이 있으며 제비활치(Batfish)를 볼 수 있다. 조류에 밀려 모래 경사지로 가면 붉은 스내퍼를 볼 수 있고, 이를 지나서 계속 가면 줄전갱이 무리를 만날 수 있다.


코코넛(Coconut)

조류의 상황에 따라 드리프트 다이빙이 가능한데 완만한 경사의 슬로프를 따라 흘러가면서 바라쿠다, 자이언트 트레발리, 대형 엔젤피쉬, 줄전갱이(Bigeye Jack) 무리와 바다거북 등을 만날 수 있다. 다이빙을 마칠 때 쯤 조류가 약한 얕은 수심으로 상승하면 아름다운 경산호와 산호초에 서식하는 작은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오전 일찍 또는 오후 늦게 코코넛포인트에서 다이빙하면 훼손되지 않은 깨끗한 산호초에서 서로 먹이 경쟁을 하면서 살아가는 물고기들을 관찰 할 수 있다.


보호구역(Sanctuary)

아포 섬의 동남족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연안에서 100m 거리까지 넓은 평원이 펼쳐지다가 30~40m 수심까지 경사면으로 이어진다. 일반적으로 조류가 약하지만 가끔 조류의 변화가 심하다. 절벽에서 다이빙을 시작해서 경사면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검은 트리거피쉬(Back Triggerfish)가 많다. 돌아올 때는 다시 넓은 사슴뿔 산호 지대를 통과해야 한다. 이곳이 하이라이트는 클라운피쉬 시티(Clownfish City)로 20개 정도의 산호 바위에 온통 말미잘들이 자라고 있다. 여기에 수많은 토마토 아네모네피쉬(Tomato Anemonefish, 자리돔과)가 서식하면서 근처의 다른 작은 물고기들과 어울리는 있다. 놀래기와 촉수류 어린 바라쿠다 등을 볼 수 있다. 이 곳에서는 동시에 한팀 이상이 다이빙할 수 없으므로 미리 예약하고 찾아가야 한다. 예약없이 찾아갔다가 다른 팀이 다이빙하고 있으면 끝날 때까지 기댜려야 한다.

락 포인트(Rock Point)

아포 섬의 남쪽 끝으로 민다나오 섬을 향하고 있는데 조류가 강하지는 않지만 변화가 심하다. 주로 서쪽 경사면에서 다이빙을 시작하는데 45° 정도의 경사면은 경산호로 뒤덮힌 테라스로 분리되며 여기에 트리거피쉬, 유니콘피쉬, 엔젤피쉬 등의 열대어 무리들이 서식하고 있다. 18m 수심에 서식하고 있다. 18m 수심에 서식하는 대형그루퍼가 볼거리인데 경계심이 강해서 못만날 수도 있다. 산호 조각들로 이루어진 바닥에서는 놀래미와 촉수 등을 볼 수 있다. 화려한 연산호들이 있는 언덕을 넘어 얕은 평원으로 오르게 되는데 언덕을 넘어 얕은 평원으로 오르게 되는데 여기서 제비활치, 스위트립스(Sweetlips, 하스돔과), 바다뱀, 바다거북 등을 볼 수 있다. 종종 계란 크기의 개오지도 보인다.

차플(Chapel)

아포섬의 다이빙센터 바로 앞에 위치한 다이빙 포인트로 보통 체크다이빙 사이트로 활용된다. 수심 5m 정도의 경산호가 풍부한 지역에서 입수하여 넓은 모래 지역을 지나 서쪽으로 가면 수심 12m에서부터 절벽이 형성되어 있다. 절벽의 상층부는 양배추 산호 등 경산호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절벽 사이 사이에는 작은 동굴들이 있는데 큰 것은 입구가 15m 정도 된다. 대형 그루퍼들을 볼 수 있으며, 17종에 달하는 다양한 종류의 갯민숭달팽이들도 관찰할 수 있다.


올로 포인트(Olo Pt)

아포 섬의 북쪽 끝에 있는 포인트로 6월에서 11월 사이에는 아포 섬 어부들의 조업을 방해하지 않도록 다이빙이 금지된다. 북쪽에서 밀려오는 강한 조류가 섬의 양쪽으로 갈라지는 곳으로 조류가 적당한 때에 들어가면 멋진 다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수심 25m에 암반이 있고 그 사이에 작은 계곡이 있어 큰 퉁돔(Red Snapper) 무리와 바다거북을 볼 수 있다. 암반은 45°의 경사로 40m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올로포인트를 제대로 즐기려면 어드밴스드 다이버 이상은 되어야 한다. 바닥에서는 검정색과 노란색의 줄무늬가 있는 갯민숭달팽이를 볼 기회가 많으며, 돌아 올라오면서 작은 동굴들을 탐험할 수 있다. 많은 어류들을 볼 수 있지만 제비활치, 자이언트 트레발리(Giant Treval!ly, 전갱이과), 오리엔탈 스위트립스(Oriental Sweetlips, 하스돔과)등도 있다. 조류의 강도에 따라서 코코넛 포인트나 코곤 등과 중복될 수 있다.

라르가한(L
argahan)

조류가 거의 없는 곳으로 대부분의 다이빙을 수심 6m ~14m 사이에서 보내게 된다. 아포 섬에서 산호의 종 다양성이 가장 높은 곳이다. 짙은 색의 모래 지역에서 다이빙을 시작하는데 바닥에서는 가끔 화산성 기포가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모래 지역을 벗어나면 매우 넓은 경산호 지역을 가로질러서 2m 정도의 절벽을 지나 본 절벽을 만나게 된다. 절벽의 정산은 10m이며 바닥은 35m 정도된다. 절벽의 가운데 쯤에 큰 동굴이 있고 대형 씨팬이 매달려 있다. 빅노즈 유니콘피쉬(Bignose Unicornfish, 양쥐돔과), 블루핀 트레발리(Bluefin Treval!liy, 전갱이과), 퉁돔, 피라미드 나비고기(Pyramid Butterflyfish), 무수한 푸질리어(Fusilier)등 다양한 열대 어류들을 볼 수 있다. 수심이 얕아지면서 작고 긴 절벽들을 따라서 많은 연산호들을 볼 수 있으며, 절벽 아래의 바위들 사이로 트리타크나(Tridacna) 조개와 갯민숭달팽이, 앵무고기 등과 어린 바라쿠다 무리를 볼 수 있다.

블루아르테(Boluarte)

블루아르테는 아포 섬 서족에 돌출되어 있는 대형 바위의 이름이다. 오른 쪽의 채플 모래지역까지 말굽형의 평지가 펼쳐지다가 12m에서 40m까지 슬로프로 이어진다. 접시형, 버섯형 산호들이 평지를 장식하고 있으며 얕은 지역에서는 서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양상이다. 서전피쉬(Surgeonfish, 양쥐돔과), 블루핀 트레발리, 퉁돔, 옐로우마진 트리거피쉬(Yellowmargin triggerfish, 쥐치복과)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칸우란(Kanuran)

아포 섬의 동쪽으로 보호구역과 코곤 사이에 있다. 아포 섬에 사는 우란(Uran)이란 사람의 이름을 따서 붙인 이름이다. 이 곳이 아포 섬에서 가장 깊은 절벽인데 북쪽에서 시작하여 10m 수심에서 50m까지 이어진다. 절벽의 연안 쪽은 넓은 평지를 이루고 있는데 건강한 사슴뿔 산호가 주류를 이룬다. 트렘펫 피쉬, 그룻퍼, 파자마 카디날피쉬등을 볼 수 있다. 절벽의 턱을 따라 다양한 갯민숭달팽이를 볼 수 있으며, 무리지어 춤추는 푸질리어(Fusilier)도 볼 수 있다.


<출처 네이버 다이빙 클럽 아큐아 해신님 http://cafe.naver.com/dl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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