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기차역(훨람퐁역) 이용하기
태국 배낭여행시 버스보다는 덜 이용하지만 기차도 사실은 아주 유용한 이동수단이다. 버스보다는 비용이 다소 비싼 단점이 있는 반면 정확한 출발 및 도착 시간과 함께 버스보다는 안전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버스 보다는 태국의 구석 구석을 여행하는데 불편할지라도 실제 배낭 여행객들이 찾는 대부분의 지역과 도시를 연결하는데는 전혀 손색이 없다.적절하게 버스와 기차를 섞어서 여행을 하는 일정을 만들어 보자.
훨람퐁역이 여행객에게 편리한 이유중의 또 하나의 이유가 훨람퐁역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상점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1층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보이는데 밤 늦더라도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데 지장이 없다. 이곳에서는 기본적인 음식은 물론 간단한 약품까지 구입할 수가 있다. 특히 여행지역이 무더운 여행지역임을 감안하면 모기약등의 구입도 이곳에서 하면 좋다. 또한 장시간 여행을 하거나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하여 1층에는 맛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까지 준비되어 있다.
어느 역이나 대부분 마찬가지겠지만 훨람퐁역 입구 왼쪽으로 보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우체국이 있다. 한국으로 옆서 혹은 편지를 보내거나 할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가 있다. 우첵국의 영업시간은 아침 09:00부터 시작하여 오후 17:00까지 운영되며 공휴일은 문을 닫는다. 그러나 실제 오픈되는 시간이 정각 09:00에 딱 맞게 지켜지지는 않는 것 같다.
공휴일이 아닌 보통의 경우에는 미리 예약을 안하여도 크게 기차가 붐비는 편은 아니다. 특히 우리 배낭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하게 되는 에어콘1등석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에는 아래 사진에 나와 있는 것처럼 1층의 안쪽에 있는 예약카운터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은 60일 이전부터 할 수 있으며 예약시간은 08:30분부터 오후 16:30분까지 이다. 이외의 시간에는 즉 05:30부터 08:30 그리고 16:00에서 23:00까지는 티켓카운터 1번부터 11번 카운터에서 예약을 한다. 또한 열차 예약과는 다르게 열차 출발시간등 여러가지 궁금한 사항에 대하여서는 1층에 바로 보이는 인포메이션센터에 문의 할 수가 있다
다른 동남아 지역보다는 세련되게 훨람퐁역에는 여행객들을 위한 샤워장이 있다. 화장실과 함께 붙어 있는 이 샤워장은 이용금액이 10바트이며 안타깝게도 뜨거운물은 나오지 않는다. 샤워실을 이용시에는 소지품을 가능한 가지고 들어가 도난에 방지하도록 하며 이를 위해 방수용작은 팩봉지를 휴대하는 편이 좋다. 화장실은 언뜻 눈에 띄지 않는 편인데 인포메이션 센터 뒷편에 바로 보인다. 또한 본인의 수하물을 미리 맡겨 놓고 여행을 하기를 원한다면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있는 수하물 보관소를 이용하거나 역 안쪽에 있는 라커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2층에는 여행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설이 있는데 여행사와 인터넷 카페가 있다. 인터넷 카페는 규모가 작아 항상 붐빈다. 요금은 1분에 1밧트로서 2층 구석에 자리잡고 있다. 한글지원도 된다.그 옆으로는 여행사가 두세군데 있어서 태국 각 지역의 여행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 반대편의 2층에는 식당으로 이용되고 있다.또한 1층의 푸드코드와는 별도로 역입구 오른쪽에는 KFC가 자리잡고 있어서 음식이 까다로운 외국 사람들에게 편리하도록 준비 되어 있다.
우선 태국 혹은 주변국가와 묵어서 배낭여행을 할 경우에 이용하게 되는 교통편중에서 우리가 유럽에서 배낭여행을 하는 경우와는 달리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버스를 이용하며 기차여행은 별로 안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태국의 기차 역시 유럽의 기차 못지 않게 여행객들에게는 편히한 교통수단이며 버스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시간(일정)을 보장해 주는 좋은 교통편임을 알고서 적극적으로 교통편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
주요 철도노선
사실 여행객들에게는 목적지가 중요할 뿐 철도노선의 이름은 큰 의미는 없는 듯 싶다. 이는 아마도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경부선?? 호남선을 찾는것과 별반 다를 바 없는 것이다. 그러나 기본적인 것을 알고 있으면 어느 정도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북부선 : 방콕 ~ 치앙마이 - 북부지역 트레킹 프로그램 이용시
- 북동부선: 방콕 ~ 농카이 - 라오스 국경 이동시
- 동부선 : 방콕 ~ 아란야프라테트 - 캄보디아 국경 이동 시
- 남본선 : 방콕 ~ 빠당뻬사르 - 말레이지아 국경이동 시
- 남토크선 : 방콕노이(톤부리)역 ~ 남토크 - 칸차나부리 여행시
태국의 열차는 1등석에서 3등석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열차의 종류로는 완행(ORD), 급행(RAP), 특급(EXP), 특별열차(SP) 네 종류로 나뉜다. 배낭여행객들에게는 1등석은 상당히 호화스러운 수준이며 2등석정도면 무난하다. 다만 아래에서 언급되는 것처럼 2등석이 에어컨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경우의 등급이 3등석인데 우리나라의 70년대의 기차 수준정도의 나무의자로 의자가 구성되어 장시간 여행하기에는 불편하다
태국의 기차 요금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좀 복잡하면서도 합리적인 계산법을 하고 있는데 우선은 태국의 방콕을 중심으로 하여 출발하였을 경우 각 목적지까지는 거리에 따라 기본요금이 책정되어 있다. 그리고 여기에 이용객의 승차 클라스, 에어컨, 침대칸, 주중, 주말 이용등등의 조건에 따라 추가 가산요금이 할증되는 시스템인데 예을 들면 다음과 같이 요금이 책정되는 것이다.
목적지별 기본 요금 |
단위 : 바트 |
방콕출발 기준 목적지 |
거리(Km) |
1등석 |
2등석 |
3등석 |
치앙마이 |
751 |
593 |
281 |
121 |
칸차나부리 |
117 |
운행안함 |
운행안함 |
25 |
아유타야 |
71 |
66 |
35 |
15 |
방파인 |
58 |
54 |
28 |
12 |
핫야이 |
945 |
734 |
345 |
149 |
후아힌 |
229 |
202 |
102 |
44 |
농카이 |
624 |
497 |
238 |
103 |
빠당뻬사르 |
990 |
767 |
360 |
156 |
파타야 |
155 |
140 |
72 |
31 |
뜨랑 |
845 |
660 |
311 |
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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