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뻬 섬 여행정보 개괄꼬리뻬 섬 여행정보 개괄

Posted at 2010. 5. 23. 21:51 | Posted in 해외여행정보/태국,미얀마
꼬리뻬 섬의 모든 정보(2006년 정보)

꼬 리뻬 Ko Lipe

사람들이 꼬 리뻬라는 섬을 얼마나 알고있을까 궁금했다. 그런데 언제이던가 방콕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카오산 로드를 들어가는 날, 옆자리에 앉아있던 젊은 동양여행자가 태국을 처음 온 듯한 서양여행자에게 자신에 찬 목소리로 '태국의 섬 중에 최고는 꼬 리뻬다'라고 말하는 걸 엿들었다. 잘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꼬 리뻬는 매니아들에게 어느정도 알려진 섬이 되어 있었다.
90년대 초반 꼬 피피 Ko Phi Phi를 찾았던 여행자들도 자신에 찬 목소리로 '태국에서 최고의 섬은 꼬 피피다'라고 말했을 것이다. 그리고는 입에서 입을 통해 전해진 소문은 어느날 전설이 되어있었을 것이다. 90년대 후반 꼬 피피에 실망한 여행자들이 나만의 섬을 찾아 하나둘 남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이 발견해 낸 섬이 바로 꼬 리뻬다.

꼬 리뻬는 꼬 피피를 많이 닮아있다. 우선 천혜의 파란 바다와 섬 주변의 가득 메우고 있는 산호들이 그렇다. 도시와 떨어져 문명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고, 저렴한 방갈로와 여행자들을 위한 시설들 또한 그렇다. 한가지 차이점이라면 아직까지 매스 투어리즘 Mass Tourism(관광산업)의 소용돌이로부터 빗겨나 있다. 그러나 최근에 방문한 꼬 리뻬를 대하며 머지 않아 꼬 피피에 버금가는 투어리스트 아일랜드 Tourist Island로 변모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행이라면 쓰나미 여파로 개발이 잠시 유보되고 있다는 것.

꼬 리뻬는 꼬 따루따오에서 서쪽으로 43Km, 육지인 빡바라에서 80Km 떨어진 외딴 섬이다. 바로 앞에는 꼬 아당 Ko Adang이 병풍처럼 들어서 있다. 두 개의 섬 사이는 우리가 꿈에 그리는 환상적인 해변을 가지고 있어, 이곳의 사진이나 엽서를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고 싶은 욕심이 들 게 한다.

▼ 기초 정보
환전, 은행

은행이나 환전소는 없다. 일부 리조트와 뿌 Pooh 레스토랑에서 환전이 가능하다. 환율은 육지보다 낮다. 되도록 필요한 돈을 육지에서 미리 환전하는 게 좋다.

인터넷
혹시나 싶었는데 의외로 외딴 섬에 인터넷이 가능하다. 섬 중앙의 차오레 마을에 있는 뿌 레스토랑 Pooh Restaurant이 유일한 장소. 위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요금이 비싼데, 기본 20분에 100밧을 받는다. 한글 사용이 가능하다.

지리 익히기
섬에는 푸껫이나 꼬 란따에서 이주한 약 500여명의 차오레들이 살고 있다. 섬의 동쪽편에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섬은 걸어서 다닐 만한 거리로 해변에서 해변까지는 섬을 가로질러 30분 정도면 도달할 만한 거리다. 가장 기다란 해변은 섬 남쪽의 핫 파타야 Hat Pattaya이며, 낮고 잔잔한 파도로 태양에 반사되는 바다 빛이 환상적인 동쪽 해변은 Sunlight Beach, 그리고 잔잔한 파도와 일몰을 볼 수 있는 서쪽 해변은 Sunset Beach로 불린다.

여행시기
안다만해 Andaman Sea에 위치한 섬들로 건기(11월-4월)기간 동안 파란바다를 볼 수 있다.

▼ 할거리, 볼거리
해변에서 빈둥거리기
꼬 리뻬 최대의 할거리다. 방갈로의 해목에 누워서 책을 보거나, 바다에서 수영을 하거나하면서 태양 아래 포로가 되어보자.

스노클링, 다이빙
여행자들이 모이는 섬에는 다이빙 샵이 들어선다. 꼬 리뻬도 예외는 아니어서 현재 5개의 다이빙 샵이 서로 경쟁하고 있다. 하루 2회 다이빙을 하는 Fun Dive는 2,000밧, 3-4일짜리 오픈워터 코스는 7,000밧 정도에 가능하다. 스노클링 투어는 다이빙 샵은 물론 숙소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긴 꼬리 보트를 이용해 하루 일정으로 꼬 아당, 꼬 라위 등의 주변 섬 4곳 정도를 방문한다. 점심과 스노클 장비가 포함되며 1인당 300밧으로 4명이 최소 출발인원이다. 카약 Kayak은 반나절 빌리는데 400밧 정도.

▼ 숙소
파타야 썽 리조트 Pattaya 2 Resort
핫 파타야 Hat Pattaya 서쪽 가장자리에 있다. 언덕에 만들어 논 방갈로에서 바로보는 전망이 일품인 숙소로 섬에서 인기있는 숙소 중의 하나다. 해변쪽 방갈로는 시설이 좋고 비쌈에도 불구하고 방구하기가 쉽지 않다. 시멘트 방갈로로 욕실이 딸려있다. 요금은 600밧, 뒷 줄에 있는 대나무 방갈로에서도 환상적인 전망을 볼 수 있으며 욕실이 딸려있다. 씨뷰는 400밧이고, 일반 방갈로는 200밧이다. 전화 0-7472-8034.

다야 리조트 Daya Resort
파타야 썽 리조트와 더불어 잘 알려진 숙소다. 해변을 끼고 있는 대나무 방갈로가 시설은 허름해도 분위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안쪽에 있는 시멘트 방갈로를 신축해 깔끔하지만 전망은 대나무 방갈로에 비해 못한 편. 방갈로는 모두 팬 룸으로 욕실이 딸려 있으며 위치와 크기에 따라 200밧/250밧/300밧으로 나뉜다. 다야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다른 리조트에 운영하는 곳에 비해 인기가 높다.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태국 카레가 매운 맛 그래도를 느끼게 한다. 전화 0-7472-8030.

핑크 리조트 Pink Resort
핫 파타야 중간에 있는 저렴한 숙소다. 해변을 끼고 있으며 대나무 방갈로와 목조 방갈로로 구분된다. 구조는 간단하다. 대나무 방갈로 200밧, 목조 방갈로 300밧.

리뻬 리조트 Lipe Resort
꼬 리뻬에서 가장 비싼 리조트다. 더불어 객실수도 가장 많으며 대나무 방가로부터 에어컨 방갈로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전망에 따라 요금이 다르다. 비싼 요금만큼이나 정갈하고 깔끔한 내부 시설을 유지하고 있다. 대나무 방갈로 더블, 팬, 욕실 500밧/ 시멘트 방갈로,더블, 팬, 욕실 880밧/ 에어컨,씨뷰 1,750밧. 전화 0-7472-3804.

와린 리조트 Valin Resort
핫 파타야 중간에 새로이 생긴 중급 리조트다. 80여개의 방갈로를 운영하는데 모든 방갈로가 동일한 구조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침대, 침구 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호텔처럼 생수와 비누, 수건 등을 제공해준다. 더블, 팬, 욕실 500밧, 더블, 에어컨, 욕실 900밧.

Dezee
핫 파타야 동쪽에 있다. 매우 심플한 대나무 방갈로지만 해변 전망을 가지고 있다. 노란색 페인트가 칠해서 화사한 느낌을 들게하며, 방갈로마다 테라스에 쿠션을 설치해 놓아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팬, 더블 200밧.

해피 방갈로 Happy Bungalow
섬의 동쪽해변 Sunlight Beach에 있다. 해변의 짜오레 마을과 인접하고 있으며 현지인이 운영하는 저렴한 방갈로다. 해변과 인접하고 있으며 별다른 부대시설없이 간단한 방갈로로 욕실이 딸려있다. 옆으로 코코 방갈로 Coco Bungalow, 뷰포인트 방갈로 View Point Bungalow 모두 비슷한 수준과 비슷한 요금이다. 더블, 팬, 욕실 200-300밧.

차오레 리조트 Chao Leh Resort
동쪽 해변에 있는 대형 리조트. 넓다란 부지에 방갈로들이 여유있게 배치되어 있는데, 오랜된 곳이라 시설에 비해 요금이 저렴한 편이다. 모두 욕실이 딸려 있으며 위치와 시설에 따라 300-800밧. 전화 0-7472-8111.

안다만 리조트 Andaman Resort
꼬 리뻬 동쪽 해안에 있는 대형 리조트로 가족단위 여행자와 배낭 여행자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리조트 바로 앞의 바다색이 너무도 환상적이어서 그리 불평할 것도 없을 것 같은 곳이다. 모든 숙소는 방갈로 형태로 욕실이 딸려 있는데 저렴한 150밧짜리는 대나무 방갈로에 침대, 모기장, 변기, 샤워기, 선풍기가 전부다. 해변과 가까울수록 방갈로도 크고 시설이 좋다. 시설에 따라 150밧/ 250밧/ 400밧. 전화 0-7472-9200.

마운틴 리조트 Mountain Resort
이름처럼 산 정상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언덕 위에 있어,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꼬 리뻬와 꼬 아당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꼬 리뻬의 동쪽 해변에서 북쪽 해변으로 넘어가는 길에 있다. 목조 방갈로들로 시설도 좋은 편이다. 더블, 팬, 욕실 350밧/ 400밧. 전화 0-7472-8040, 09-7384580.

폰 리조트 Porn Resort
꼬 리뻬 북서부 해변(Sunset Beach)를 거의 독차지하다싶이 하는 방갈로다. 목조 방갈로들로 화장실과 욕실이 딸려있다. 안다만해의 섬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여행자 방갈로로 편한 느낌과 어우러진 친절한 주인장을 대할 수 있다. 다른 해변에 비해 해변은 조금 떨어지지만, 상대적으로 한적한 해변을 즐길 수 있으며, 매일 저녁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더블, 팬, 욕실 300밧/ 400밧. 전화 0-7472-8088, 01-2284566.

▼ 레스토랑
대부분의 리조트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특히 저녁시간이면 신선한 씨푸드를 전시해 놓고 직접 요리를 해주는 곳이 많다. 또한 해가 지는 시각부터 해변에 테이블이나 쿠션을 깔아놓고 손님들을 불러모으기도 한다. 대부분 음식 맛은 비슷하며 태국 음식은 40-80밧, 씨푸드 70-180밧 정도다. 그날 그날 잡아올린 생선들이 싸고 신선한 편이다. 리조트 레스토랑 중에서 유명한 곳은 다야 리조트 Daya Resort와 폰 리조트 Porn Resort다.

뿌 레스토랑 Pooh's Restaurant
섬 중간의 차오레 마을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꼬 리뻬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으로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레스토랑 전체를 편한 분위기로 꾸며 놓았다. 다양한 태국 음식, 씨푸드, 유럽 음식을 요리하는 곳으로 친절한 주인장을 대할 수 있다. 여행사를 겸하고 있으며, 섬에서 유일한 인터넷도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음식 값은 다른 곳에 비해 약간 비싸지만 음식은 깔끔하다. 태국 음식 60-80밧, 씨푸드 80-120밧, 스파게티 110밧, 커피 30-50밧, 맥주 50-80밧. 전화 0-74728018, 0-74728020. .www.poohlipe.com

마운틴 리조트 Mountain Resort
꼬 리뻬 북쪽 언덕에 있는 마운틴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이곳은 전망하나만으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언덕에 테라스 형태로 만든 레스토랑에서 내려다보이는 꼬 리뻬와 꼬 아당의 모습이 너무 환상적이기 때문이다. 음식값은 위치 때문인지 비싼편이다. 태국 음식 80-100밧, 씨푸드 80-130밧, 스파게티 150밧, 스테이크 250밧 정도. 해변에는 카르마 바 Karma Bar를 운영한다.

바 Bar
꼬 리뻬도 조금씩 파티 아일랜드라는 소리를 들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시끌벅적하지는 않지만 해변과 차오레 마을에 맥주나 칵테일을 파는 바들이 여러개 영업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은 핫 파타야의 레게 바 Reggae Bar이며 섬 안쪽의 잭스 정글 바 Jcak's Jungle Bar도 유명하다. 맥주는 60-870밧, 칵테일 100-120밧 정도에 판매한다.

▼ 이동하기
빡바라 가기

꼬 리뻬로 가려면 빡바라 Pakbara 선착장을 거쳐야한다. 빡바라로 가기 위한 방법은 뜨랑과 핫야이를 거치는 방법이다. 뜨랑에서는 싸뚠 행 일반버스를 타고 라응우 La Ngu에 내려서 썽태우를 타고 빡바라까지 가야하며, 핫야이에서는 기차역 앞에서 출발하는 미니버스를 타면 된다.
뜨랑 -> 싸뚠 일반 버스는 05:00-17:00 사이에 3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라응우까지 요금은 25밧이다. 썽태우로 빡바라까지는 12밧이 더 든다. 뜨랑에서 빡바라까지 편하게 방법은 뜨랑 기차역 앞의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미니버스를 타는 것이다. 09:30, 11:00에 출발하며 요금은 150밧이다. 핫야이에서 올 경우는 미니버스가 07:00-19:00까지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하며 요금은 70밧이다.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빡바라 선착장 주변에는 보트 티켓이나 미니버스 티켓을 판매하는 여행사가 많다

꼬 리뻬 드나들기
정기 노선의 보트가 빡바라-꼬 따루따오-꼬 아당/꼬 리뻬 순으로 운행된다. 꼬 리뻬에는 선착장이 없어서 섬 바로 앞의 바다에 보트를 정박해 놓고 긴 꼬리 배를 통해서 해변으로 드나들게 되어 있다. 보트에서 해변까지는 거리에 따라 30-50밧의 요금을 긴 꼬리 보트 기사에서 내야한다.
보트 운행은 성수기(건기)에 하루 두차례 운행된다. 빡바라에서 꼬 리뻬까지 대략적인 소요시간은 스피드 보트 4시간, 슬로 보트 5시간 30분 정도. 빡바라->따루따오->리뻬 노선은 빡바라를 11:00에 출발하는 슬로우 보트(요금 350밧)와 14:30분에 출발하는 스피드 보트(요금 500밧)가 있다. 리뻬->따루따오->빡바라 노선은 10:00시(슬로 보트)와 14:00시(스피드 보트)가 있다.

이 외에 리뻬 -> 꼬 부론 노선(09:00시 출발, 편도 500밧)과 리뻬 -> 랑카위 Pulau Lankhawi(말레이시아) 노선도 성수기에 한해 일시적으로 운행된다.

주변 섬들
꼬 리뻬 바로 앞에 있는 꼬 아당 Ko Adang을 포함해 여러개의 섬들이 주변에 있다.섬의 크기 상 꼬 아당이 해당 섬들 중에 가장 중요하지만, 꼬 리뻬에 다양한 부대시설들이 들어서 있고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묵기 때문에 리뻬를 중심으로 주변 섬들을 설명한다. 리뻬 이외에 숙박이 가능한 섬은 꼬 아당이 유일하다.
섬으로 드나드는 방법은 빡바라-꼬 따루따오-꼬 리뻬/꼬 아당 노선으로 보트가 움직인다. 꼬 리뻬와 꼬 아당 사이에 보트가 정박하기 때문에 배에서 긴 꼬리 보트를 이용해 원하는 섬으로 가면 된다. 꼬 리뻬와 꼬 아당 사이를 드나늘 때는 긴 꼬리 보트를 이용하며 편도 요금이 30밧이다. 꼬 라위 Ko Rawi, 꼬 힌응암 Ko Hin Ngam, 꼬 동 Ko Dong까지는 긴 꼬리 보트를 렌트하거나 1일 보트 투어 형식으로 다녀올 수 있다. 방문하는 섬의 숫자에 따라 하루 300-500밧(1인당)에 투어 참가가 가능하다.

▼ 꼬 아당 Ko Adang
꼬 리뻬에서 북쪽으로 2Km 거리에 있으며 서로 마주보고 있는 섬이다. 따루따오 국립공원의 일부분으로 이곳 역시도 공원 관리소가 있어 깨끗하게 잘 정비된 섬을 만나게 된다. 섬의 남쪽인 램쏜 Laem Son에 관리소와 숙박 시설이 있으며, 섬 주변은 다이빙과 스노클링 포인트로 각광 받고 있다. 램쏜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산길을 올라가면 '파 차도 Fa Chado'가 나온다. 일종의 전망대로 이곳에서 꼬 리뻬 섬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
꼬 아당은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한다. 성인 200밧, 아동 100밧이다. 램쏜에 있는 숙소는 4인실(팬, 욕실 400밧)과 3인실(팬, 욕실 300밧)로 구분되며, 1인당 요금이 아닌 방 한 개당 요금을 받는다. 혼자 투숙할 생각이라면 텐트를 사용하는게 좋다. 야영장에 텐트가 상설되어 있으며 요금은 150밧이다. 텐트를 들고 갈 경우 야영장 사용료 30밧만 내면 된다. 레스토랑도 함께 운영한다. 꼬 리뻬의 번잡함이 싫다면 아당에 묵으면서 주변 섬들을 둘러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해안선은 수영과 스노클링 포인트로 손색이 없다. 서쪽 해안은 보트 투어들이 점심 휴식을 위해 들린다.

램쏜에 있는 국립공원 관리소에서 운영하는 숙소. 유지상태가 매우 훌륭하다.

▼ 꼬 힌응암 Ko Hin Ngam
'아름다운 돌'이란 뜻의 꼬 힌응암은 말 그래도 돌들로 가득한 섬이다. 한국의 거제 몽돌 해수욕장처럼 검게 반짝이는 돌들이 해변에 가득하다. 대부분의 보트 투어가 이곳을 잠시 들린다.

▼ 꼬 라위 Ko Lawi
꼬 리뻬 주변 섬의 백미다. 꼬 아당과 비슷한 크기의 커다란 섬으로 섬 남쪽에 기다랗고 하얀 모래해얀이 펼쳐져 있다. 특히 화이트 샌드 비치 White Sand Beach는 꼬 라위에서 가장 많이 사진 찍히는 포인트로, 열대 우림과 해변이 만나는 듯한 원시 섬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별도 입장료 20밧을 받으며 작은 상점이 있다.

▼ 꼬 카이 Ko Khai
꼬 리뻬와 꼬 따루따오 중간에 있는 섬이다. 섬 서쪽 해변에 있는 동굴 모양 때문에 안내책자에 자주 등장한다. 꼬 리뻬나 꼬 따루따오에서 긴 꼬리 보트를 전세 내서 가야한다.

< 출처:트레블 게릴라 http://www.travelgue.com/ >


뜨랑과 꼬 리뻬의 여행정보(2005년) - 태사랑 블루님 여행경험

*뜨랑
푸켓타운의 터미널에서 5시간 걸린다. 에어컨1등버스(223
)
터미널이 시내와 좀 떨어져있다. 시내까지는 생태우나 툭툭으로 20밧이다
.
도시는 매우 아담하고 정리가 잘된 느낌이다
.
주변의 섬으로 가기위해 여행자들이 지나치는곳인데 저도 여기서 꼬리뻬로 가기위해 하루를 머물렀습니다. 중심지는 기차역에서 시계탑이 있는곳까지이다. 주변에 특별히 볼것은 없지만 시장이나 기차역에서 현지인들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대할수있다
.
거리에 있는 바에 앉아 "꼬삐"를 한잔(10)마셔보자. 아주 진하고 구수하다
.
카놈찐:국수에 카레를 얹은 음식인데 그런대로 맛갈스럽다.숙주,야채와 함께 준다
.
케익:대표적인 디저트이다. 스폰지케익 같은데 "카놈켁"이라고 부른다.정말 상점,커피샵,버스터미널,기차역,노점에서 흔히 볼수있다. 처음엔 과자인줄 알았다가 사서 열어보니 케익이더군요. 내가 웃으니 파는 아줌마가 넘버원이라면 엄지를 치켜세운다
.

숙소는 꼬땡호텔로 배낭여행자에게 인기가 높은곳이다
.
뜨랑역에서 시계탑쪽으로 걸어가다보면 나온다. 더블+에어컨+tv=300

오래된 호텔인데 새로 리모델링을 해서 깨끗하다. 주인도 아주 친절하고 1층에 레스토랑의 음식도 맛있다.(태국음식:40,꼬삐,꼬삐담,꼬삐옌:10
)

아침에 일찍일어나 기차역앞의 여행사에 갔더니 오늘도 빡바라가는 봉고가 없다면서 내일가면 안되냐고 묻는다.이런
~~~
아무래도 안되겠기에 다시 터미널로 이동해서 싸뚠가는 버스를 타고 라응우로이동(68
)
이 버스는 라응우터미널로 가지않고 그냥 도로가에 내려준다. 여기서 생태우타는곳이 어딘지 몰라 그냥 무작정 직진했더니 같이내렸던 남자가 자기가 가르쳐준단다
.
그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빡바라가는 생태우를 타고 빡빠라로 이동(15
)

선착장으로 갔더니 오후1시에 배가 있단다. 그것도 슬로우보트만....성수기가 아니라서 스피드보트는 없다고....그러면서 꼬리뻬까지 왕복900밧이고 편도는500밧이니 표를 사라고 한다
.
난 무슨소리냐 왕복800밧아니냐??했더니 아니란다. 난 들은척도 안하고 여러군데 여행사를 다녀보니 다900,다시 한바퀴돌다 드디어 찾았다. 매표소는 선착장안에 숨어있었다. 그러니 안보이지...그곳에서 800밧에 끊었다. 만세다
....

1
시에 떠난다는 배가 아직 들어오지도 않는다. 여기서 4시간 걸린다는데
....
선착장뒤쪽에 보면 꼬따루따오 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있다. 이곳에 의자와 탁자가 있고 여러가지 팜플렛도 있다. 여기서 쉬면서 배를 기다렸다
.
2
시에 배가 꼬리뻬를 향해서 드디어 출발했다
.
!! 그곳은 쓰나미의 흔적이 얼마나 많을까
????
정말 환상적이기는 할까
???

*
꼬리뻬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꼬리뻬를 알고있을까??? 어느 외국여행자의 말에의해 알게되었던 꼬리뻬....태국 최고의 섬이라는 그의말에 난 궁금했다. 가서보니 꼬리뻬는 꼬피피와 많이 닮아있었다.우선 에메랄드빛 바다와 섬 주변을 가득 메우고있는 산호들...도시와 떨어져 문명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있는것도 또 저렴한 방갈로...꼬아당과 꼬리뻬사이의 바다는 우리가 꿈에 그리던 환상적인 해변을 가지고 있다.여기도 쓰나미가 다녀간듯하다. 다행히 피피처럼 큰 피해는 없단다
.

꼬리뻬로 가는 보트는 꼬따루따오-꼬리뻬/꼬아당순으로 운행된다
.
한시간 정도 바다를 헤치며 달리던 보트가 멈춘다. 저앞의 섬이 꼬따루따오이다
.
꼬따루따오의 국립공원 본부사무소가 있고 숙소도 미리 예약을 해야하고 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한다.이섬에 악어동굴이 있고 정치범과 마약범을 가두었던 감옥이 있었다고 한다
.

여기서 또 한시간 정도가면 태국관광엽서에 나오는 꼬카이섬이 나온다
.
섬서쪽 해변에 있는 동굴모양이 아주 인상적이다. 여기서는 배가 사진을 찍으라고 잠시 멈춘다. 올때는 다른쪽으로 온다
.

4
시간 걸린다더니 5시간이 걸려서야 멀리 꼬리뻬가 보인다
.
정말 물색이 장난이 아니다. 에메랄드 바로 그색이다
.
꼬리뻬는 선착장이 없어서 꼬리뻬와 꼬아당 중간에 배를 정박해놓고 긴꼬리배를 이용해 해변으로 가게되어있다.(현지인:20,외국인:30
)
꼬리뻬는 입장료가 없는데 꼬아당은 국립공원관리내에 있어 외국인은 입장료를 200밧내야한다. 숙소도 물론 관리소에서 운영함.(300~400,혼자일경우 텐트에서 자도됨:150
)

전 배에서 만난 태국가이드의 마운틴리조트가 좋다는말에 그곳으로 갔습니다
.
바로 배가 내린곳앞 언덕에 있는데 시설도 새것이고 전망도 아주 좋았어요. 목조식이라 그런지 개미가 좀 있더군요. 더블++욕실=300

마운틴에서 3일있고 핫파타야비치에서 2일있었습니다
.
조용하고 에메랄드 물색이 좋다면 마운틴리조트이고, 여러가지 부대시설과 들뜬 분위기를 원한다면 핫파타야비치로 가세요. 두곳 다 모래사장이 아니라 산호가루로 이루어진 백사장입니다
.
백사장과 바다는 좀 떨어지지만 선셋비치의 폰리조트도 좋구요
.
섬은 걸어서 다닐수있습니다. 동서남북 어딜가도 30~40분이면 끝에 닿습니다
.
밤엔 핫파타야비치에서 파티가 열립니다. 그렇다고 뭐 이상한 파티는 아니고...그냥 술마시고 춤추는 그런식이지요
.
대표적인 곳은 핫파타야의 레게바와 섬안쪽의 잭스 정글바이다. 로드커피라는 바주인이 매일 볼때마다 밤에 놀러오라는데 무서워서 안갔습니다
.

핫파타야에서 다시 마운틴리조트로 가려면 섬안쪽으로 돌아가야하는데 새로운 길을 발견했다. 리뻬리조트에서 조금 걸어오다보면 폰리조트라는 입간판이있다. 그길을 따라가는데 산길로 들어간다. 어두워서 좀 걱정은 되었지만 굳굳히 걸어갔다. 길이 완전 산림욕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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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데 청솔매 비슷한것이 날 보더니 놀라서 도망간다. 아니 여자를 처음봤나??? 조금 올라가다보면 폰리조트로 내려가는 길이나오고(이곳의 선셋이 아주 멋집니다) 다시 타운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잭스 정글바가 나오고 조금더가면 마운틴리조트로 올라가는 길이나온다. 마을로 돌아오면 이더워에 40분을 걸어야하는데 이길은 산길이라 시원하고 20분정도 걸립니다. 알고부터는 매일 이길로 출퇴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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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뿌레스토랑은 지금 수리중이더군요. 아직 성수기가 시작되지않아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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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인공위성으로 인터넷을 연결한다고해서 갔었는데....수리중이라고 하더군요. 20분에100밧이랍니다. 좀 비싸긴 하지만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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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리조트의 명소인 레스토랑의 전망은 끝내줍니다. 그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에메랄드물색....잊을수가 없지요. 백사장에 바도 운영한다고 했는데 아직 성수기가 아닌지라 안열었더군요. 음식값은 조금 비쌉니다. 전망값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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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보트투어형식으로 꼬라위,꼬힌응암,꼬동까지 긴 꼬리보트를 렌트해서 다녀올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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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에 300밧에 흥정해서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국립공원이라 못내린다는걸 뱃사공을 꼬셔서 잠깐식 내렸답니다. 그래야 사진을 찍지요. 나중에 팁으로 50밧 주었더니 넘 좋아하더라구요. 꼬라위는 화이트샌드비치가 백미이고, 꼬힌응암은 우리의 거제도 몽돌해수욕장처럼 검게 반짝이는 돌들로 해변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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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투어는 각리조트에서 사람들을 예약받아서 하는데 핫파타야비치의 점핑몽키바에서는 250밧에 할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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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바라로 다시 돌아올때도 긴꼬리배를 타고가서 바다에 정박해있는 보트에 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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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9시입니다. 올때는 3:30분정도 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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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바라에 내리면 봉고차가 대기하고 있답니다. 행선지별로....전 다시 뜨랑으로 200밧에 나가 저녁5시에 출발하는 24인승vip버스를타고 방콕으로 올라왔습니다.(요금:895,12시간
 

<펀글 태사랑 bluehttp://cafe3.ktdom.com/thailove/bbs/zboard.php?id=myinfo&no=4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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