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중러-한미일(아세안) 및 인도의 대규모 군사훈련최근 북중러-한미일(아세안) 및 인도의 대규모 군사훈련
Posted at 2012. 5. 21. 06:13 | Posted in 삶의한자락/사는이야기인도, 파키스탄 국경 인접지서 군사훈련 2012/02/28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가 내달부터 5월까지 파키스탄 국경과 가까운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인도 언론은 28일 군 대변인 자그디프 다이야의 말을 빌려 군이 다음달부터 5월까지 북서부 라자스탄주의 사막지대에서 병력 2만명을 동원해 훈련을 벌인다고 보도했다.
다이야 대변인은 "'수르비르'(Shoorveer, 용감한 전사)로 명명된 이번 훈련은 인도군의 최대 군사훈련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면서 "훈련에는 러시아제 탱크 200대, 최첨단 전투기, 장갑차, 야포, 무인전투기 등이 동원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군 소식통은 이번 훈련이 파키스탄 국경에서 200km도 안되는 지역에서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다이야 대변인은 이번 훈련으로 파키스탄과의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우리는 이번과 같은 대규모 훈련을 벌일 경우에는 보통 파키스탄에 사전통보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정확한 훈련기간과 목적 등에 대해선 언급을 삼갔다.
1947년 영국 식민지배에서 분리독립한 인도와 파키스탄은 인도 북부 카슈미르 지역의 영유권 문제로 두 차례 전쟁을 벌였다. 카슈미르 지역은 휴전협정에 따라 양분돼 있다.
싱가포르 '국방부'(Mindef)가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금요일(3.23)에 끝난 싱가포르와 태국, 그리고 미국이 참여하는 3개국 합동 공군훈련인 '엑서사이즈 코프 타이거 2012'(Exercise Cope Tiger) 훈련에서, 싱가포르 공군이 보유한 F-15 SG 전투기가 처음으로 이 훈련에 참가했다고 한다.
연례 훈련인 '엑서사이즈 코프 타이거'에는 세 나라에서 파견된 항공기 100대, 지대공 방어시스템 34개, 병력 2천여명이 참가했고,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제1단계는 지휘소 훈련으로서 작년 12월에 '파야레바 공군기지'(Paya Lebar Air Base, 巴耶利峇空军基地: [역주]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위치)에서 진행됐다. [☞ 관련기사 보기]
제2단계는 비행훈련으로서 지난 2주 동안에 걸쳐 태국의 '코랏 공군기지'(Korat Air Base)에서 진행됐다.
싱가포르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 기간 중 3일 동안에는 민사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훈련참가 병력들이 '코랏 공군기지' 및 '찬디 사격연습장'(Chandy Range) 인근 공동체에 기초적인 의료 및 치과 진료 봉사도 행했다.
美·요르단 다음달 대규모 군사훈련 2012-04-22 23:13
암만=AP/뉴시스】정진탄 기자 = 미국과 요르단은 다음 달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양국 합참의장이 22일 밝혔다.
이번 군사훈련은 양국 군 협력 강화와 테러 및 위기 대처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요르단 페트라 통신은 이번 군사훈련에는 아랍과 동맹국 등 17개국이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요르단을 방문한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이날 마샬 모함메드 자빈 요르단 합참의장과 만나 군사훈련에 대해 논의했다.
'이거 라이온'(Eager Lion)으로 명명된 이번 군사훈련은 5월7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다.
요르단 군사훈련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이며 5개 대륙에서 8000명이 참가한다고 페트라 통신은 전했다.
chchtan7982@newsis.com
중국-러시아, 서해서 대규모 첫 합동 군사훈련
머니투데이 2012-4-22
중국과 러시아의 해군합동 훈련이 22일 시작됐다.
중국 산둥성 칭다오 앞바다에서 27일까지 시행되는 이번 해군합동훈련명은 '해상 연합-2012'이다.
이번 해군합동훈련에는 중국측에서 구축함 등 수상 함정 16척과 잠수함 2대가, 러시아 측에서는 미사일 순양함 등 7척이 참여했다고 중국측의 발표를 빌어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두 나라는 해양 방공 훈련과 대잠 훈련, 해양 수색 및구조, 피랍선박 구출 등의 훈련을 실시한다고 신화 통신이 전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2003년부터 중앙 아시아 국가를 포함해 상하이 협력기구의 틀 안에서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하고 있지만 두 나라가 별도로 해군합동 훈련을 진행한 것은 '해상 연합 2012'가 처음이다.
중국의 외무부 대변인 리우 웨지민은 지난 19일 정기 브리핑에서 "러시아와의 합동 훈련은 오래 전부터 예정돼 있었으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합동 군사 훈련이 미국이 아시아에 군사력을 집중하는 데 맞서기 위해 시행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최근 주변국과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행되고 있어 주변국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2월 말 서해에서 한국과 미군이 시행한 '키 리졸브' 합동 훈련과 탈북자 북송 문제로 '한·미 대 북·중'이 대치하는 구도로 돌아가고 있었다.
동중국해에서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두고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으며 남중국해의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예다오)을 두고 중국과 필리핀 영유권 분쟁이 촉발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미국과 필리핀 양국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연례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중·러는 왜 서해에서 합동훈련을 벌였나
시사INLive | 정다원 편집위원 | 입력 2012.05.16 09:51
중국과 러시아가 밀착하는가. 지난 4월 말 양국은 사상 최대 규모의 해상 합동 군사훈련을 통해 무력을 과시했다. 2003년 이래 양국은 여섯 차례 합동 군사훈련을 가졌다. 그러나 이는 모두 상하이협력기구(SCO) 차원에서의 전략적 훈련으로, 양국 차원에서 치러진 이번 훈련과는 차이가 있다. 군사전략가들은 이번 훈련의 성격을 미국의 아태지역(ATP) 회귀에 대한 양국의 공동 대응이라 평가했고, 일각에서는 북한에 대한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중국의 내적 변화를 간과한 분석이라는 한계가 보인다.
'해상 연합 2012'로 명명된 이번 훈련은 중국 칭다오(靑島) 해군기지를 중심으로 4월22~27일 6일간 서해 해상에서 진행되었다. 훈련 규모는 상당했다. 중국 측은 북해함대, 동해함대, 남해함대 등에서 차출된 '하얼빈호'를 비롯한 미사일 구축함 5척 이외에 미사일 호위함 5척, 잠수함 2척, 보급선, 의료선 등 군함 18척, 해군 항공기 13대와 헬리콥터 5대를 동원하면서 4000여 병력을 훈련에 투입했다.
러시아 측에선 러시아 태평양 함대 소속의 미사일 순양함 '바랴크'를 비롯해 구축함 '아드미랄 트리부츠' '마르샬 샤포슈니코프' '아드미랄 비노그라도프', 탱크선 '페첸가' 예인선 'MB-37' 등이 참가했다. 또 테러에 대비한 입체적 특수작전 수행을 위해 대잠수함 헬기 '카모프-27'과 해병대를 투입했다. 훈련에 참가한 병력은 2000여 명이다.
양측은 이번 훈련에서 해양 대공, 대잠(對潛), 해양 수색 및 해양 구조, 피랍 선박 구조 등의 작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는데 군사전문가들은 전자전(電子戰)도 시험했으리라 예측했다. 중국 언론이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훈련도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중국 국방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그렇다면 양국이 이번 훈련에서 겨냥한 것은 무엇일까. 양국은 동북아 지역에서의 새로운 위협과 도전에 공동으로 맞설 수 있는 능력 배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국 딩이핑(丁一平) 해군 부사령관(중장)은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 △양국 군(軍) 간 실무협력 심화 △위협과 도전에 대한 공동대응 △해상 평화와 안정을 위한 양국 해군 간의 신뢰 증진 등 4대 목표를 언급했다. 한편 량광례(梁光烈) 국방부장은 이번 훈련이 어떤 제3국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훈련이 미국의 아태지역 전략, 즉 '중국 옥죄기' 전략에 맞서 양국 간 군사 교류를 강화하고 합동작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대응 전략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미국은 한국·일본 등 전통적인 우방국과 합동 군사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뿐만 아니라, 지난해 오스트레일리아에 해병대 전초기지를 마련한 데 이어 올해에는 필리핀과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 싱가포르, 베트남, 타이 등과도 군사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최근에는 친중국 노선의 미얀마(버마) 군정에까지 접근하고 있다. 따라서 9·11 테러 이후 중앙아시아 공략으로 시작된 중국 봉쇄의 끈을 바짝바짝 조이고 있는 미국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공동 견제에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러시아는 대중국 무기 판매도 겨냥
그러나 이는 다소 일방적인 주장이다. 정확히 말해 이번 훈련은 미국의 '중국 봉쇄 전략'에 맞선 중국의 '해양 팽창화 전략'의 일환이다. 베이징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닥쳤을 때 축적된 외화를 기반으로 세계경제의 구원투수로 나서면서 G2로 급부상했다. 이후 2010년에는 타이완·티베트·신장위구르에 국한되던 자국의 핵심 이익을 남중국해로 확장하는 해양 팽창 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베트남·필리핀 등 주변국들과 영유권 갈등을 표면화했고, 지난해 6월 제10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중국의 량광례 국방부장은 '남중국해에서의 중국 주권'을 공공연히 주장했다. 이어 올해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도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핵심 이익'을 강조했다.
중국이 해군력 증강에 전력을 기울이고 항공모함 제작에 열을 올리는 이유도 해양 팽창화 전략과 무관치 않다. '해양 팽창화' 전략에 이데올로기 옷도 입혔다. 베이징이 해양 팽창화 엔진에 시동을 걸 무렵 중국은 명나라 영락제의 명을 받아 일곱 차례 남해 대원정을 단행했던 정화 이야기를 시리즈로 엮어 CCTV에서 방영하기도 했다. 정화는 함대를 이끌고 동남아시아, 인도를 거쳐 아라비아반도에 이르고 아프리카 동안(東岸) 마린티까지 항해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른바 중국은 전통적인 해양국가라는 이데올로기다.
남중국해는 미국과 중국 어느 누구도 양보할 수 없는 해상교통의 전략적 요충지다. 이 요충지 이권을 두고 워싱턴과 베이징이 벌인 해양 패권 신경전이 이번 중국·러시아 합동 군사훈련의 본질이라 할 수 있다. 베이징은 모스크바와 손잡고 러시아의 선진 무기와 군 작전 운용을 공유하며 미국을 견제하려 나선 것이다.
러시아의 의중은 무엇일까. 이념 종식과 경제 세계화로 베이징은 G2로 떠오른 반면 모스크바의 영향력은 점차 쇠퇴했다. 이달 초 '강한 러시아'를 기치로 내걸고 대통령에 당선된 블라디미르 푸틴이 동분서주하겠지만 '황색 파고'를 넘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특히 동북아에서 중국의 역할자 위상은 확고해졌다. 그렇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미국에 필적할 만한 유일한 군사대국이다. 이에 모스크바는 중국과의 군사협력을 매개로 동북아에서의 실추된 영향력 회복을 의도한 듯하다.
아울러 러시아는 자국 경제에 한몫하는 대(對)중국 무기 판매도 겨냥한 듯하다. 사실상 냉전 종식 이후 침체된 러시아 무기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준 나라가 중국과 인도이다. 중국은 꾸준한 기술 개발과 러시아제(製) 무기 복제로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러시아 최대 무기 바이어이다.
한편 이번 훈련에 대북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훈련이 한창 진행되고 북한의 3차 핵실험 준비가 완료됐다는 소문이 나돌던 지난 4월24일 니콜라이 마카로프 러시아 군 참모총장은 뉴스 전문 TV 채널 '러시아 투데이' 인터뷰에서 '이란과 북한의 핵 위협 존재'를 확인해주었다. 또 같은 날 국방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드미트리 로고진 부총리도 "대량살상무기의 운송 수단을 개발하려는 북한이 달갑지 않다. 북한이 주변국에 우호적인 나라로서 대화 상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압박했다. 모두 북한의 로켓 발사를 우려하고 비판을 가한 발언이다. 물론 이런 발언들로 이번 중·러 합동 군사훈련이 북한을 겨냥했다고 판단하긴 어렵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훈련을 매개로 현 동북아 정세에서 북한에 기대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음은 분명해 보인다.
유라시아 말들의 움직임이 민첩해지고 있다. 막강한 경제력과 중화 이데올로기로 무장한 중국이 군사강국 러시아와 손잡고 미국의 유일 패권에 맞서는 형국이다.
정다원 편집위원 /
美ㆍ필리핀, 남중국해서 상륙훈련(종합)
2012/04/25 16:46 송고
섬 탈환 훈련..中 "무장충돌 위험 고조" 반발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미국과 필리핀이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도서 부근해역에서 대규모 상륙훈련을 실시했다.
미국과 필리핀 해병은 25일 남중국해에 접한 필리핀 서부 팔라완 해안에서 상륙작전을 통해 무장세력이 장악한 섬을 탈환하는 훈련을 벌였다고 로이터와 AF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연례 합동군사훈련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상륙작전은 중국이 남중국해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의 영유권을 놓고 필리핀과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실시돼 주목됐다.
필리핀 해병 상륙부대 작전장교인 롬멜 어브로 중령은 "우리는 무장테러단체들이 점령한 섬을 공격, 기지를 탈환해 인질을 석방하고 이들을 무력화하는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훈련이 이미 오래전에 계획된 것으로 특정 세력이나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양국군의 작전 역량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필리핀 서부사령관 후안초 사반 중장도 "중국은 우리의 작전과 훈련 과정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며 "이번 훈련은 양국의 공조와 기량을 개선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군과 필리핀군은 지난 22일에도 팔라완 북부지역에서 헬리콥터와 고무보트 등을 동원, 유전시설을 탈환하는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양국은 지난 1951년 외부세력의 침공이나 전쟁이 발생할 경우 지원에 나서는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고 매년 연례훈련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양국 훈련이 남중국해 분쟁해역에서의 무력충돌 위험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서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추이톈카이(崔天凱)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뉴스브리핑을 통해 일부 세력이 영토주권과 항해의 자유라는 상호 무관한 사안을 묶어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필리핀과 미국을 간접 비난했다.
이에 앞서 필리핀 함정은 남중국해 스카보러 부근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이유로 중국 선원들을 체포하려다 저지에 나선 중국 순시선과 장기간 대치, 부근해역에 극도의 긴장 상황이 발생한 바 있다.
'남중국해 긴장의 바다' 이번에는 미- 베트남 합동군사훈련
2012.04.23 16:12 머니투데이
남중국해에 갈등과 긴장의 바다가 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간의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이 개시된 가운데 이번에는미국과 베트남이23일부터 남중국해 해상에서 합동군사훈련에 돌입한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 제7함대 소속 군함 3척이 이날 5일간의 군사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베트남 다낭항에 정박했다.
이번 훈련기간 양국군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해난구조와 재난훈련을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실탄이 사용되는 훈련은 없을 것이라고 AP는 전했다.
마이크 멀리 미 해군 소령은 이날 1400명의 미해군이 합동군사훈련에 참가한다며, 미-베트남 군사훈련은 미-필리핀 군사훈련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것이라고밝혔다.
미국과 베트남군의 합동군사훈련은 2010년 이후 세 번째이다.
베트남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지역에서 어업중인 중국 어선에 실탄을 발사하는 등 중국과의 갈등이 첨예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 10일부터 남사군도(스프래틀리 군도)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黃嚴島)에서는 중국 해상감시선 2척이 필리핀 군함과 2주째 대치 상태를 이어가고 있어 남중국해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함정은 불법어로 혐의로 자국 어민을 체포하려는 필리핀 함정을가로막고 나선 상태다.
이 가운데미국과 필리핀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남중국해 분쟁지역에서 7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합동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다.
이에 맞서 중국과 러시아는 22일부터 27일까지 칭다오앞 서해상에서 양국 해군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해상연합 2012’ 훈련에 돌입했다. 중-러 양국이 2005년 중앙아시아 동맹국들이 참여한 합동 군사훈련을 서태평양에서 벌였지만 양국 만이 참여한 대규모 군사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복귀’를 선언한 미국과 남중국해 전체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 아시아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는 러시아, 그리고 필리핀과 베트남 등 지역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서 남중국해의 국제정치적·군사적 파고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미·일 자위대, 필리핀서 공동훈련 검토
2012.04.24 20:29 한겨레
산케이 “중국 대항 능력 강화”
미군·베트남, 연합훈련 시작
오키나와를 떠나는 미 해병대가 필리핀의 훈련시설에 거점을 마련해 일본 자위대와 함께 훈련에 사용하는 방안을 미-일 양국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성사될 경우 필리핀-미국-일본의 공동훈련이 이뤄지고, 일본 자위대의 활동영역이 크게 넓어지게 된다.
<산케이신문>은 “미국 정부가 오키나와를 떠나는 미 해병대의 순회 거점 가운데 하나로 필리핀의 팔라완섬과 루손섬을 후보지로 정해 필리핀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합의가 이뤄지면, 미국·일본에 필리핀이 합류해 공동훈련을 위한 본격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섬은 중국과 필리핀 등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스프래틀리 군도(중국 이름 난사군도)에 인접해 있다. 이 신문은 “미-일 양국 정부가 자위대와 미군을 여러 곳에 분산 배치함으로써 중국 등으로부터 선제공격을 당하더라도 반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이 사이판 근처 테니안섬의 미군 기지 일부를 빌려 육해공 자위대의 통합부대를 순환 주둔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보도했다.
일본 자위대의 이같은 활발한 움직임은 일본 정부가 지난 2010년 <방위백서>에서, 외부침략에 대비해 수동적으로 방어하는 ‘기반적 방위력’ 개념에 입각해 있던 자위대의 운용을 ‘동적 억지력’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고 밝힌 뒤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베트남과 미국 해군은 23일 연합 해상훈련을 시작했다고 중국 <환구시보>가 이날 보도했다. 미국 7함대의 함정 3척이 이번 훈련을 위해 베트남 중부 다낭항에 도착했다. 닷새 동안 계속되는 이번 훈련에는 미국 7함대 함정 3척과 미국 해군 1400여명이 참가한다. 실탄 사격 훈련은 하지 않으며 구조와 재난 대비 훈련이라고 양국은 강조하고 있다.
미군은 필리핀 군과도 대규모 연례 군사훈련을 지난 16일 팔라온 섬 근처에서 시작했다. 필리핀과 베트남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가장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나라다.
도쿄 베이징/정남구 박민희 특파원 jeje@hani.co.kr
필리핀과 미국, 남중국해에서 합동군사연습 시작
2012.4.16
필리핀과 미국이 중국남해에서 월요일에 합동군사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이따르 따스가 전한데 의하면 4월 27일까지 중국남해의 팔라완섬과 그 주변수역에서 진행되는 《발리카탄》연습에는 약 7000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 수역에 있는 원유채취장과 천연가스채취장이 불의에 침략당한것을 가상하여 연습이 진행됩니다. 필리핀과 미국의 해군무력들이 이 채취장들을 해방하게 된다고 합니다.
최근에 중국남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그리고 여러 나라들사이에 령토분쟁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자연부원이 풍부히 매장되여 있다고 합니다. 합동군사연습은 중국에 영향을 주기 위한것이라고 분석가들은 평가합니다.
이번 연습기간에 필리핀의 기본 섬인 루쏜이 대규모 지진과 해일피해를 입는 경우를 가상한 합동군사연습도 진행됩니다. 그 연습에는 오스트랄리아, 한국, 일본도 참가하게 됩니다.
출처:http://korean.ruvr.ru/2012_04_16/71869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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