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타쉬쿠르간-훈자랍-소스트까지의 국경이동절차카스-타쉬쿠르간-훈자랍-소스트까지의 국경이동절차

Posted at 2012. 4. 2. 15:43 | Posted in 해외여행정보/중국,티벳,홍콩

카스-타쉬쿠르간-훈자랍-소스트까지의 국경이동절차

천상여인 | 조회 293 | 2011.06.13. 13:59

 

어떤 분이 훈자랍까지만 관광하시고 올 생각으로 쪽지를 주셔서

KKH로 훈자까지 가시려는 분들을 위한 이동 경로/절차를 잠시 적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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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큰도시, 이슬람 도시)발 기준
버스/합승/개인차(터미널에서 버스 있음, 합승차는 총알택시처럼 사람 모아서 태워보냄, 차량은 다양함, 개인차로 영업뜀, 이들 차 출발장소는 숙소에 물어보면 아랍글자로 적어줌. 택시기사에게 주면 데려다줌등 머든 타고 타쉬쿠르간으로 출발합니다.


게즈(gez) 검문소(카라쿨 호수 못미쳐 위치한 검문소임. 체크 철저함. 흔히 통행하려면 허가증을 받아야한다라는 정보의 장소가 여기입니다만 신고만 하면 됩니다. 당일치기 카라쿨 호수 댕겨올때도 여기서 신고하고 감모든 통행자운전사 전원 하차.
여권 제시 신원등록, 차량별 운전사 불러 탑승자 머리수 확인 기록. 검문소 통과, 다시 승차.

 

카라쿨호수 지나(타쉬쿠르간 가는 사람은 구태여 카스에서 비싼 돈 내고 카라쿨 호수 댕겨올 필요없습니다. 도로가 바로 호수 옆을 지나갑니다. 입장료 내는데 서지 말고 걍 호숫가에 서서 사진찍고 놀다가 다시 차 타고 가면됩니다. , 버스는 세워주고 안세워주고는 운전사 맘. 합승차를 타면 좋지요)
계속 달림. 경치 쥑임. 살아서 꼭 가봐야할 10대 명소 어쩌구에 나오는 파미르 고원임....

타쉬쿠르간(국경마을. 단촐하지만 있을거 다 있는 현대적 도시, 숙소는 많지만 많이 후짐. 전기가 잘 끊겨서) 도착.... 하루 숙박
파키스탄행은 이른아침에만 출발하므로. 절대 당일로 출발 몬합니다.

 

다음날 이른 아침 타쉬쿠르간 세관으로감.
(
버스터미널에서 도보 20분 정도 거리. 택시 타고감
)
세관에 줄서서 기다림. 차량이 한정되어 있어 사람이 많으면 몬갈수도 있음... ^^

여권제시 국제버스표 구입. 이때 차량번호와 좌석번호 지정해줌.
사람 수에 따라 자기들이 알아서 차량 배치
.
당일 제공되는 차는 지프, 봉고차, 미니버스 등 차종은 대중없고 중국차와 파키스탄차 섞힘.

나름 차량 공평하게 배정하는 듯함. 기사 말로는...

모두 등록된 차량으로 양국 국경간만 통행하는 명색이 국제버스임.

국경 통과절차 밟음. 터미널 내에서도 아무데나 몬 있음. 지정된 장소에만...

조금만 움직이면 경찰이 머라고함. 그래도 친절함.
지정된 차량에 탑승. 머리수 헤아림
.
출발

 

잠시 가다가 세관초소에 섬.
(
이 세관초소. 출국때는 별로 느낌 없는데

훈자 갔다 되돌아올 때 이곳 무쟈게 시간걸리고 무쟈게 까다로움.
일차로 짐 다 뒤지고 질문탐색.... 봉고차량 두대에 두시간 넘게 걸렸음.

그리고 앞의 출국장이었던 입국장-세관에 도착했을때는 더더욱 상세하게 체크했음)

 

초소에서 국경수비대원 동승. 다른 대원이 머리수 헤아려 동승 대원에게 알려주더군요. 동승대원 다시 확인사살 헤아리고 젤 좋은 자리 앉아서 같이 감. 마구마구 올라감. 경치 좋음. 한동안 달려서 파키스탄 국경 앞 마지막 중국초소(4,495m)에 스톱.

중국국경수비대원 하차. 초소대원 와서 마지막으로 머리수 확인. 보내줌...

여기까지 절대 몬내림. , 이 사이 어딘가에 이슬람 성소가 있는듯. 이슬람인이 요구?했을때 잠시 기도하기 위해 정차키도 한다고 함. 아마 무스타크봉을 향해? 어찌됐던 머리수 수시로

확인함.

 

황량한 고원에 홀로선 중국 대문(국경) 통과 하면 이제 파키스탄 땅임.

파키스탄 첫번째 초소인, 훈자랍초소 도착. 해발 4,703m. 
하차해서 사진찍고 놀수있음. 왜냐면 어차피 혼자 달아날 데도 없으니 걍 풀어놓음.

중국에선 몬느낀 자유로움운전사만 수비대 건물에서 서류처리.

훈자랍 표지판에서 기념촬영.. 등등. 다시 탑승.

이제부터는 운전사가 열심히 머리수 헤아림.

(따라서 훈자랍만 구경하고 중국으로 몬돌아갑니다 ^^ 국경이란건 한번 넘어서면 그나라 입국, 출국 도장 없으면 불법이지요. 더구나 중국 입장에서 이민족통치지역인 신강위구르 지역의 테러 및 안정적인 통치를 위해 무쟈게 신경쓰는 곳이라)

여기서부터는 비포장도로임. 좀전의 매끈한 아스팔트는 꿈결이었듯....기억 속에서 아스라해짐.

도로가 완존 롤러코스트임. 마구 마구 내려감. 가끔씩 산사태 나거나 돌덩거리 있음 치우고... 저도 삽질했음. 오랜 시간 달림.
언제 완공될지 신만이 안다는 KKH 도로공사 현장. 20년 넘게 하고 있다지만 쉴새없이 무너져내리는 산사태땜에 글세요.

 

두번째 파키스탄 국경초소인 K.S.F.초소(해발 3,975m) 나올 때까지 슬로우 슬로 퀵퀵으로 달립니다.
중간에 사람 잃어버리면 운전사 밥줄 놓습니다.

초소에 하차. 승객들 중 파키스탄국적자, 중국인(KKH 건설노동자, 운전사 등 정기적통행자만 빼고 나머지 외국인은 국립공원통과비 4달러(달러로만) 냅니다.
근데 슬쩍 안내도 되더라구요. 가끔씩 돈 받는 직원이 나와 외국인 머리수 헤아리긴 하지만.


다시 승차, 머리수 헤아리고 또 막 달립니다. 이제 슬슬 지겹습니다

드뎌 소스트(명실공히 파키스탄 국경입니다) 마을!

마을에 들어와서도 차에서 몬내립니다.
차는 곧장 입국장 앞에 대 놓고 모두들 입국장 안으로 들어가게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조금 자유로움.
국경/세관 직원들이 입국수속보다 환전해주기 바쁨.

암튼 여기서 입국절차, 파키스탄 도착 비자 (한국인은 40달러) 받고 나오면 자유입니다.

 

이렇게

(1)카스에서 타스쿠르간까지 거리 관계없이 하루 걸립니다.

(2)타쉬쿠르간에서 소스트까지 역시 거리 관계없이 딱 하루 걸립니다.

(3)소스트에서 버스타고 배타고 짚차타고 버스타고 훈자마을까지 딱 하루 걸립니다. ^^

(반대로 소스트에서 다시 중국 들어올때 타스쿠르간에 저녁 6시경 도착했는데 다행히 출국장 앞에 카스행 합승차량들이 즐비해서 이거 타고 카스까지 직행했습니다. , 새벽 130분에 카스 도착했음. ^^)

 

이렇게 편도 이동에 3일 걸리므로 일정잡으실 때 참조하시고 자전거 이동은 버스에 짐으로 실어서 가심 될겁니다. ^^

 

절차가 그새 까다로워진건가요? 타쉬쿠르칸 세관에서 소스트까지 7시간 걸렸던, 그래서 곧장 소스트에서 훈자마을까지 2시간 걸렸던 기억이 납니다. 9시간 이동했지만 파키스탄 시간이 중국시간보다 -3 관계로 여유로울 있었는데.

 

천상여인

, 재작년인가 산이 무너져서 계곡에 호수가 생겼답니다. 수심이 100미터까지 물이찬... 마을들이 물에 잠기고 길이 물에 잠겨버려서.... 소스트에서 조금 떨어진 마을에서 2시간 정도(바로가면 1시간 정도) 타고 들어가서 다시 짚차타고 내려가서 다시 버스 타고 훈자 들어갑니다... ^^ 시간들이 하루꼬박 걸립니다. 작년에 중국의 협조하에 물빼기 작업을 시도했는데...

 

출처 : 중국여행동호회 http://cafe.daum.net/china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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