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바람의 파이터-영화대영화[펌] 바람의 파이터-영화대영화

Posted at 2010. 9. 12. 10:42 | Posted in 삶의한자락/미디어(영화,음악,TV)

바람의 파이터

"
다모" 원작자인 방학기 화백의 동명 타이틀 만화를

영화로 제작한 것이 바로 "바람의 파이터"이다.
솔직히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만화가의 이름과 만화책은 조차 없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지금
,
영화의 원작인 바람의 파이터 만화책이

너무너무 보고 싶어졌다는 것이다
.
최배달의 살아온 흔적들과 그의 무술연마
,
그리고 일본의 가라데를 평정해 가는 생생한 액션들을

만화책에서는 자세하게 있을 같아서...

그리고 모두들 아시다시피 영화는

최배달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
잠시 그의 프로필을 설명하자면
...
한국명은, 최영의

일본이름은 오오야마 마쓰다쓰(대산배달, 흔히 최배달로 불림)
1923
년에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서

어렸을때 부터 여러가지 무술을 배웠으며

일본으로 건너가 항공학교를 다닐때 가라데를 배운뒤
전쟁이후 일본 무술인들과 겨루어 모조리 꺾고

극진가라데를 창시하게 된다
.
그리고 전세계의 수많은 무술가들과 대결하여

전승을 거둔것으로 명성을 떨쳤다고한다
.
특히 맨손으로 수십마리의 소를 때려잡은 일화를 남겼고
,
그는 일본 젊은이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10인에 들어갈 정도로 그의 무술 실력은

그만큼 뛰어났다
.
1994
년도에 71세로 사망했음
.

영화에서 보다 극적인 삶을 살아간 최배달의

자서전적인 영화 "바람의 파이터" 보고 소감을
말로 표현 못하겠다.
요즘 세대들 표현으로 이라고 말하려다 나도 모르게

말을 입속으로 꾸욱 삼켜넘겼다.
왜냐구
?
일본말로 영화를 더럽힐 수가 없어서
..
아니 한국인으로 최고의 말을 입으로

더럽힐 수가 없어서이다
.
그래서 누군가가 나에게 영화 어땠어? 라고 물어본다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싶다.
최고다
!!
나에게 있는지도 몰랐던 애국심이라는 것이

목끝으로 부터 치밀어 올라서 그걸 애써 억누르느라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힐 정도였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조센진으로 살아가야 했던 남자의

강인한 정신력과 꿋꿋한 의지에 같은 한국인으로서
가슴이 뭉클해졌다.
독도 문제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본과

고구려사를 왜곡하고 있는 중국의 횡포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바람의 파이터는 더욱더 가슴에 와닿는 영화가되었다
.
솔직히 조국사랑에 관한 영화가 아닌 남자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였지만, 한국인에 대한 일본의 차별과
무시 속에서 한국인 특유의 강한 정신력으로 버텨낸

최배달의 모습이 같은 한국인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한다.

그리고 최배달역을 멋지게 소화해 양동근
.
애초에는 제작사 드림써치가 제작비 30억원 정도를 투자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난항을 겪으면서 아이비전 엔터테인먼트로
제작사가 바뀌었고, 당초 가수 비와 유민이 남녀주인공으로
발탁되었다가 영화 제작지연으로 중도 하차 하게 되었다.
덕분에 양동근과 일본여배우 히라야마 아야가

주연배우가 되면서 바람의 파이터가 완성 되었다
.
바람의 파이터를 보고 지금, 보다는 양동근이 훨씬

낫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한다.
양동근...작고 없어보이고 못생기고 불쌍하게 생긴 남자이다
.
하지만 영화속의 양동근은 너무 크고 빛이나고
..
카리스마 때문에 너무너무 멋져보이는 남자 배우이다
.
멋대로 해라에서의 양동근을 무척 괜찮아 했었는데

영화를 계기로 양동근의 절대적인 팬이 되었다.
뿐만이 아니라 같이 영화를 찍었던 일본스탭진들에게 조차도

그의 매력에 입을 모아서 칭찬했다고 한다.
액션씬을 찍기에 앞서 주연배우의 부상을 염려하는 스탭들에게

"
그러면 연기할 없다. 나는 상관없으니 제대로 찍자"
말하고는 혼자 멍든 다리와 가슴을 쓰다듬으면서도
아프다 소리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작은 키에 동안인 그를 보고

"
배우가 최배달의 존재감을 표현할 있겠는가"
우려하던 일본인 스탭들이 모두 촬영
,
그의 팬이 되었다고 고백했다고 한다
.
그리고 일본 개봉을 겨낭해 배우들의 일본어 대사를 가르치던

일본어 선생도 눈물지을 만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양동근은 완벽한 연기를 해냈다고 한다.

그런데 솔직히 영화 자체만으로는

만들어진 영화는 아니다
.
4
년간의 짧지 않은 제작 기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아쉬운 대목을 적잖게 드러낸다
.
극적인 부분에서 뭔가 아쉬운 부분을 남기고
,
전체적인 스토리도 빈약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
거기에다가 최배달의 인간적인 면모를

너무 인색하게 연출해 냈다는 것이다
.
연기력의 문제가 아니라 감독의 연출력 문제인 같다
.
무예의 참뜻을 가르켜 스승 범수와 배달의 진득한

장면이 있을 알았는데 그것도 흐지부지 넘어가고,
사랑을 느끼게 계기도 밋밋하고
,
스승의 죽음으로 입산하게 때의 과정도 슬쩍 넘어가구
..
뭐라고 할까...몰입하려는 순간 가로막는 듯한 느낌
?
영화의 재미에 중점을 두다보니 주인공의 내면을

무시한 했다.
조금만 신경 썼더라면 진짜 좋은 영화가 있었을텐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재미있게 영화를 봤다
.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함을 느낄 없고
,
나만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가슴속에 한국인의 애국심으로

심장이 팔딱팔딱 뛰는 감동을 느낄 있다.
어쩌면 누구나 비밀은 있다..얼굴없는미녀 같은

졸작 같은거 보다가 영화가 더욱더

가슴에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다
.
어쨌든, 참으로 오랜간만에 재미있게 영화를 봤다
.

"
나의 하늘은 너무 낮았고
,
내게 주어진 땅은 너무 좁았다
.
그래서 바람이 되었다
."

바람같은 인생을 살다간 최배달
.
그는 진정한 영웅이다
.

<출처 영화대영화 정영광님글>


정두홍 무술감독 인터뷰중..

[마이데일리 = 안지선 기자] "양동근은 야수같은 배우"

 

영화 '짝패' 무술감독 주연배우를 맡아 스크린 공략에 나서는 정두홍 무술감독이 스크린과 안방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끼를 발산하고 있는 배우 양동근 수제자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12 9 10분에 방송되는 케이블 TV 채널 CGV '정경순 영화잡담' 코너에 출연하는 정두홍 무술감독 무술감독으로서 배우를 지도하는 방법에서부터 무술 감독이 사연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정두홍 감독은 정경순과의 이니셜 토크 시간에 '수제자로 삼고 싶을 정도로 액션에 소질이 있는 배우는?'라는 질문을 받고는 망설임없이 'Y'라고 답했다.

한국 영화의 액션을 책임져온 정두홍 무술감독은 "양동근은 액션을 아주 한다" "마치 야수 같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감독은 "연습하는 과정에서 한참 보다가 ' 야수구나!' 이런 표현을 썼다" "굉장히 뛰어나다" 말했다
.

덧붙여 감독은 "류승범 , 정우성 , 설경구 씨도 액션 연기를 정말 한다" "설경구 씨의 경우 카메라 밖에서는 최고의 몸치이지만 화면 안에서는 180 달라진다" 추켜세웠다
.

반면, '답답할 정도로 몸이 따라주는 배우' 정두홍 감독은 '최고의 몸치'
임원희 손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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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을 수제자 삼고 싶다고 밝힌 정두홍 무술감독(왼쪽) 정경순. 사진제공 = 채널
CGV] (안지선 기자 aj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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