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 사무이(코 낭유안)알기(기본정보)꼬 사무이(코 낭유안)알기(기본정보)

Posted at 2010. 5. 23. 09:11 | Posted in 해외여행정보/태국,미얀마

   코 사무이 (Koh Samui) 
  

코사무이는 태국의 남동부 해안에 위치한 어떤 한 섬의 이름이기도 하고 그 섬을 포함한 80여개 섬들의 그룹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 중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섬은 코사무이와 코팡안, 코따오 등인데 세 개의 섬을 포함한 7개의 섬에는 사람이 살지만 그 외의 섬은 무인도로 남아있다. 피피에서 촬영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The Beach]는 사실 원작에선 코사무이 일대의 무인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코사무이는 방콕에서 남쪽으로 560km 떨어져있다. 거리상으로는 890km 떨어진 푸켓보다 훨씬 가깝지만 만약 항공기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이동에 걸리는 시간은 더 길다. 코사무이는 대륙으로부터 30km 정도 떨어진 섬이고 배를 타야하기 때문이다. 코사무이에는 공항이 있고 방콕이나 파타야, 후아힌, 푸켓, 끄라비와 항공기로 연결되고 있다. 싱가폴에서도 매일 항공기가 들어온다. 방콕에서 코사무이까지 항공기로 걸리는 시간은 한시간 정도이다.

 

코코넛, 주석, 고무 농장으로 유명하던 이 지역에 여행자의 발길이 닿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초반부터이며 비슷한 시기에 여행자를 받기 시작한 푸켓에 비해서는 꽤 오래 동안 배낭여행자의 섬으로 남아있었다. 1989년 공항이 오픈했고 1990년대 초반 이미 메리디앙이라는 국제적인 체인 호텔이 코사무이에 상륙하긴 했지만 1990년대 중반까지는 푸켓이나 발리같은 국제적인 휴양지의 모습은 아니었다. 코사무이가 급속한 변화를 일으킨 것은 1990년대 후반부터이다. 이 시기는 푸켓이 포화상태에 이른 시기와 때를 같이 한다. 태국을 재방문하는 유럽인들이 푸켓 외 다른 지역을 찾게 되면서 코사무이는 그 대안으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통사이베이, 산티부리 등 최고급 호텔들이 코사무이에 들어선 것은 이제 코사무이의 여행시장에 큰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사무이는 동서로 21km, 세로 25km로서 태국에서 푸켓, 코창에 이어 세번째로 큰 섬이다. 코사무이를 섬 전체가 해변으로 둘러쌓여있다고 해도 될만큼 동서남북 구별 없이 해변이 발달되어 있으며 내륙은 600m 정도의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구릉지대를 만들기에는 충분한 산이 있다. 산은 폭포와 계곡과 절벽을 만들고 있으며 그것은 해변과 더불어 코사무이 자연환경의 중요한 특징이기도 하다. 라마이 비치 쪽을 중심으로는 돌이 많아서 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남녀의 성기를 닮은 바위가 유명하다.

 

차웽 비치는 코사무이의 동쪽에 위치한 길이 7km의 해변이다. 모래가 섬에서 가장 곱다고 할 수 있으며 완만한 경사와 비교적 깨끗한 바다물을 갖고 있다. 해변이 길고 폭도 넓은 편이라서 일찍부터 코사무이의 중심으로 발달해왔다. 라마이 비치나 청몬, 보풋 비치도 많이 바뀌고 있긴 하지만 차웽의 규모에 비하면 작은 수준이며 차웽과 가깝기 때문에 발전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차웽에는 레스토랑이나 나이트라이프에 관련된 업소 등이 모여있어서 다른 해변에 있는 숙소에서 묵더라도 밤시간은 차웽에서 보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스타벅스, 맥도날드, 하겐더츠 등 낯익은 이름들도 차웽에서 만날 수 있다. 하지만 2004 3월 현재 차웽은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는 푸켓의 빠똥과 비교해보면 아직도 소박한 부분들이 눈에 띈다.

과거 코사무이하면 배낭여행, 모험 같은 이미지가 있었다면 현재 코사무이는 웰비잉, 고급휴양지의 이미지로 탈바꿈하는 과정에 있다고 보여진다. 스파나 쿠킹 스쿨의 폭발은 코사무이만의 것은 아니지만 코사무이의 그것은 다른 여행지와는 구별되는 특징들이 있다. 우선 웰비잉에 관련된 업소들의 규모나 숫자는 코사무이의 관광 산업 규모와 비교할 때 다른 지역에 비해서도 압도적이며 호텔에서 운영하는 것 외에도 고급스런 시설과 디자인을 가진 개별 업소들이 많다는 것이다. 다른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단식원같은 곳이 성업중이라는 것도 코사무이의 현재 주소를 말해주는 단서이다. 올해나 내년 오픈을 예고하고 있는 에바슨과 포시즌즈의 상륙은 고급 휴양지로서 코사무이의 변화를 가속시킬 것이다.

 

다른 여행자들의 후기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야기지만 코사무이는 유럽인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푸켓도 유럽인의 비율이 높긴 하지만 코사무이만큼은 아니다. 코사무이에 아시아 여행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는 코사무이에 유럽인들이 많은 것과 관련이 있을 법하다. 장기체류하는 유럽인들이 많고 관광 시스템이나 시설들이 대부분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아시아 여행자들에게는 생소한 느낌도 있다.(일례로 필자는 차웽에서 한글을 볼 수 있는 인터넷 카페를 찾는데 애를 먹었다.) 가격대비 만족도로 보았을 때 다른 섬에 비해 불리하게 느껴지는 점도 있다. 코사무이의 숙박비나 물가는 태국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코사무이의 바다에 대해선 평가가 엇갈리는데 필자의 의견으로는 안다만해에 위치한 푸켓에 비해 떨어지고 같은 중국해에 위치한 코창이나 코사멧과 비슷한 수준으로 생각된다. 코사무이는 어디나 야자수가 흔한데 곧게 뻗은 야자수는 클래식한 열대 해변의 이미지에 도움이 된다. 날씨가 좋을 때 차웽 비치는 제법 멋진 푸른 색깔을 내기도 한다. 모래는 차웽 비치가 가장 좋으며(희고 곱다는 이야기다.) 그곳의 모래는 푸켓의 카론 비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생각된다. 두번째로 사람이 많은 라마이 비치는 차웽이 비하면 해변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차웽은 길이가 7km에 달하므로 지역별로 모래나 해변의 풍경에도 큰 차이가 있기도 하다. 파도는 바람의 영향을 덜받는 북쪽이 적은 편이며 차웽은 건기에도 어느 정도는 파도가 있는 편이다.

 

코사무이의 역할 중에 푸켓과 비슷한 것은 인근에 멋진 섬들과 관광명소가 있고 그 스스로 일대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사무이의 북쪽으로는 코팡안과 코따오가 있다. 코팡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풀문 파티의 장소이고, 코따오는 역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이다. 코따오 옆에는 낭유안이라는 이름을 가진 세개의 섬이 만드는 삼각해변(?)이 잘 알려져있다. 코사무이에서 코따오까지는 스피드보트로 약 한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며 코따오와 낭유안을 가서 스노클링과 해변 휴식을 즐기는 일일투어가 인기 있다. 코따오는 스노클링에 있어서 태국에서도 최고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코팡간이나 코따오로의 교통편도 활발하며 코팡간에 풀문 파티가 열릴 때는 셀 수 없이 많은 보트들이 코사무이와 코팡간 사이를 왕복한다. 또한 코사무이에서 서쪽으로는 40개의 석회암 섬들이 모여있는데 그곳은 앙통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은 파도가 적고 석회암 특유의 재미있는 지형과 종유석을 볼 수 있어서 카약킹이 인기가 있다.

마지막으로 코사무이에 대해 언급할 것은 그곳의 기후이다.(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마지막에 이야기한다.) 코사무이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남아 휴양지들의 기후와는 좀 다르다. 건기이고 기온까지 내려가서 푸켓을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 11월부터 2월은 코사무이에서는 기후로는 최악의 기간이다. 이 기간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리고 파도도 가장 높다. 코사무이는 3월부터 10월 정도를 건기로 볼 수 있으며 한국의 휴가가 몰려있는 7, 8월도 날씨가 좋다.(발리도 비슷한 식으로 건기와 우기가 구별된다.) 즉 한국의 여름 휴가철에 비가 적고 햇빛이 많은 휴양지를 찾는다면 코사무이를 떠올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아는 태국의 다른 휴양지(예를 들면 푸켓이나 후아힌, 파타야, 코사멧 등) 7, 8월에 비가 많이 오고 파도도 높다.

 

그렇다고 7, 8월이 긍극적으로 코사무이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7, 8월은 12, 1월과 함께 최고의 성수기이다. 성수기란 방을 찾기도 어렵고 호텔 가격이 많이 오른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꼭 날씨와 함께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12월과 1월은 날씨가 좋지 않은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사람들이 쏟아져들어오기 때문에 성수기에 속한다. 코사무이는 다행이라면 다행히, 기후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지는 시기가 있는데 그것은 4월부터 6, 9월부터 10월 사이다. 날씨가 가장 좋은 11월부터 4월까지가 모조리 성수기인 푸켓과 비교할 때 코사무이는 '좋은 날씨에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비교적 우기가 짧고 건기가 길다는 것도 장점이다. 건기가 긴 대신 건기에도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릴 가능성도 비교적 높은 편이다.

한국의 배낭여행자에게 코사무이는 닳고 닳은 이름일 수도 있고, 푸켓이나 피피처럼 '확실히 변해버려서, 더이상 갈 필요가 없는' 섬일 수도 있다. 하지만 트렁크족에게 코사무이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코사무이는 관광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휴양지로서, 고급숙소와 멋진 식당을 필요로 하는 신혼여행지로서, 웰비잉과 문화의 욕구를 발산하고 충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로서, 다이빙과 스노클링의 목적지로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
출처 http://aq.co.kr)

 

태국속의 유럽, 천혜의 섬 사무이

위치 : 방콕에서 남쪽으로 560킬로미터 떨어진 타이만에 위치.

면적 : 21Km, 면적은 247㎢로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

시차 : -2시간(한국 시간 보다 2시간 느림 : 한국시간 10/태국시간 8)

기후 : 고온 다습의 아열대성 기후로 일년 내내 무더운 날씨이며 건기, 하기, 우기로 나뉜다.

(연평균 기온 27.6, 평균습도 79%)

환율 : 통용화폐 단위는 바트이며, 1바트는 약 31원 정도임. (1$는 약 30바트)

전압 : 220V 50

언어 : 타이어, 영어

 

(Koh)는 태국어로 ''을 뜻하고, 사무이(Samui) '깨끗함'을 뜻한다. 깨끗한 섬이란 뜻을 가진 코사무이는 대륙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수세기 동안 지녀온 그 본연의 아름다움을 아직 까지도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곳이다.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고, 동남아 태국만에서는 가장 큰 섬이다. 섬 주변에는 Koh Pha Ngan, Koh Tao Koh Tan 등의 80여개의 섬들이 있고 3 4천명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다. 유명한 해변으로는 Chaweng, Lamai, Bophut 그리고 Maenam 해변이 있고, 내륙에는 해발 600m에 이르는 열대의 정글이 솟아있다.

파타야가 도시와 해변이 서로 어우러져 있고 푸켓이 자연적 아름다움에 호화로운 편의시설이 더해진 곳이라면 사무이섬은 우리 나라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인들에게는 알려진 곳으로,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 열대의 자연에 은둔할 있는 전원의 순수함을 간직한 곳으로 15미터 이상 되는 야자수가 늘어서 있고 깨끗한 순백색의 고운 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거의 인적이 없는 해변과, 수정같이 맑은 바다, 그리고 코코넛 농장과 논의 싱싱한 푸름이 해변 뒤쪽에 깔린 모습 등으로 특징 지워진다. 에머랄드 바다 또한 초보자에서 전문가까지 아름다운 밑의 풍경을 즐기기 위해 손색이 없고, 각종 해양 스포츠도 즐길 있다. 양통 국립 해양공원은 40여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졌는데 코메의 정상에 호수가 있고, 와랍타 전망대는 환상적인 주변 경관을 제공한다.


코 낭유안 & 코 따오

사무이 섬 주변 꼭 들러봐야 할 섬

코 따오란 이름은 섬의 모양이 거북이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에머랄드 빛 바다와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포인트가 있어 일명다이버들의 섬이라 불리며, 여행자들이 꼭 찾는 곳이다. 사무이섬에서 훼리를 타고 4시간정도, 춤펀(Chumpun)에서 훼리를 타고 4시간(스피드보트로 2시간)정도면 도착가능한 낭유안섬은 한적함과 보존이 잘된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지닌 섬이다. 환상적인 경치와 조용한 해변으로 진정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천국의 섬이라 불리우는코 낭유안은 따오섬 북서쪽에 위치해 있다. 3개의 섬이 하나의 해변을 공유하고 있는 특이한 구조는 그만큼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10정도 걸어 오르면 있는 뷰포인트에서 바라본 섬의 전경은 너무 아름다워 천국의 섬이라 불리우게 되었다. 산호가 발달해 있고, 해변에서도 열대어가 보일만큼 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얕아 스노클링을 즐기러 오는 사람이 많다.

 

빅부다 사원

코사무이의 상징 왓 프라 야이 Wat Phra Yai

이 사원은 코사무이에서 가장 유명한 상징물인 대존불상을 모시고 있는 사찰로 사무이 섬에 비행기로 도착하면 하늘에서부터 눈에 띄는 불상을 만나게 된다. 높이가 15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불상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지만 사실 이 사찰은 역사가 오래되지는 않아 1972년 부처를 경배하기 위해 지역 단체에 의해 기증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사무이 섬의 상징물로 섬 주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빅부다의 오른쪽에는 불전함과 불공 세트가 준비되어 있어 주민들과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 왓프라야이는 사무이의 북동쪽 해변으로 공항 근처의 4171 도로에 위치하고 있다.

나무앙 폭포, Namuang Fall

나무앙 폭포는 반 두리안의 나단에서 10 킬로미터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두 개의 폭포가 있다. 하나는 18미터 높이에 도로에서 가까워 자동차로도 쉽게 갈 수 있으며 나머지 하나는 80미터 높이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약 3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쿤아람 사원

쿤아람 사원에는 1973년에 열반하신 쿤아람 스님의 등신불이 모셔져 있다.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현재에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 앙통 해상 국립공원 Angthong Marine National Park

우리 나라의 다도해와 같이 수십개의 섬들이 모여 기묘한 자연 경관을 연출하고 잇는 곳이 바로 앙통 해상 국립 공원이다. 코사무이에서 배로 약 2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으며 각각의 섬에는 아름다운 라운과 해상 동굴, 작지만 신비스러운 비치 등이 형성되어 있어 당일 코스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도 많다. 이곳을 방문하는 패키지 상품은 차웽 로드가에 집중된 여행사에서 신청하면 된다.



차웽비치 Chaweng Beach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해변휴양지, 차웽비치

차웽 비치는 코사무이 섬의 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비치로 누구나 인정하는 사무이 최고의 해변이자 번화가이다. 이곳은 국제적인 명성에 걸맞게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수백개의 기념품 샵, , 레스토랑, 다국적 패스트푸드 점 등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이곳은 아름다우면서 부드러운 고운 모래의 백사장이 길쭉하게 뻗어있는데 그 길이만 무려 7킬로미터에 달한다. 비치 앞바다 역시 수심이 깊지 않고 잔잔한 편이라 가족 단위 여행객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힌타, 힌야이 (Hin Ta, Hin Yai)

남부 라마이(Lamai)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남녀의 성기 모양을 그대로 닮아 있어 주목을 받게 된 곳이다. 전설에 의하면 한 노부부가 난파를 당해서 숨지고, 그 시체가 파도에 밀려와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사무이 섬이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갈 때에는 출항 전 이곳에서 풍어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곤 했다고 한다. 요즘도 아기 낳기를 윈하는 신혼 부부들은 한번쯤 방문하는 곳이다.



통양비치 (Tong Yang Beach)

사무이 섬의 나톤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잡화점, 나이트 클럽, 바 등 나이트 라이프가 전혀 없는 한가로운 해변이다. 해변은 적당한 수심과 깨끗한 바다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낮에도 사람 자취가 드물 정도로 한가롭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한적한 해변을 산책하거나 저녁무렵 수평선에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해변이다. 특히 석양이 매우 아름다운 해변으로 코코넛 숲 속에서 나뭇잎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코 팡안 (Koh Pha-Ngan) 

사무이 섬에서 배로 약 50분이 걸리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팡간 섬은 사무이가 전형적인 휴양지 스타일로 변해가는 것에 질린 젊은 여행객들이 몰려 드는 섬이기도 하다. 그런 이유로 섬의 분위기는 자유분망하면서도 젊은 기운으로 넘쳐 나고 있으며 특히 이곳은 저녁 시간이면 젊은 열기를 주체못해 몰려드는 이들로 북적거리기 마련이다. 매달 음력 보름에 열리는 풀 문 파티 Full Moon Party로 유명하다. 꼬 사무이에 비해 미개발인 체로 방치되어 있어 꼬 팡안만의 독자적인 문화가 형성돼 색다른 즐거움이 넘쳐난다.



● 방콕에서 코사무이까지는...

항공편은 방콕에 도착한 후 방콕에어웨이스로 1시간 20분을 날아가면 사무이 국제 공항에 도착한다. 사무이 국제공항은 물론 방콕에서 사무이로 떠나는 국내선 공항도 유럽의 공항과 같이 생수, 커피, 주스를 비롯한 음료와 샌트위치, 바나나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사무이로 향하는 방콕 에어웨이스 밖에 없는 까닭에 항공료가 다소 비싸며 공항세도 다른 지역의 공항보다 휠씬 비싼 500 바트이다.) 또 다른 방법은 버스나 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인데 버스는 방콕에서 매일 두 대의 버스가 출발하며 소요시간은 배로 갈아타는 시간까지 포함하여 10시간 정도. 기차는 방콕에서 매일 17:30 18:30에 출발한다. 중간에 여객선으로 옮겨타야 하는 불편이 조금 있다.

 

● 사무이의 기후는...

사무이의 기후는 열대 기후이므로 일년 내내 더운 날씨가 지속된다. 동시에 몬순기후의 영향을 받아 계절에 따라서 건조하거나 습한 변화가 있다. 사무이에는 일년에 두 번의 매우 더운 기간이 있는데 3~6월로 평균기온이 32~38도에 이른다. 7~9월까지도 매우 더운 기간이다. 이 기간에는 최고 35도까지 올라간다. 가끔 비가 오기는 하지만 금새 멈춘다. 12~이듬해 2월까지가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사무이는 우기라 할지라도 맑은 하늘과 태양을 볼 수 있으며, 열대성 소나기는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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