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타운
태국 코팡안 섬은 많이 들 아시는 코사무이 섬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섬입니다. 이곳에서 푸켓을 가려면 먼저 코사무이나 코팡안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수라타니 라는 곳으로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수라타니 터미널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4시간 30분 정도 달리면 푸켓타운에 도착하게 됩니다.
(태국 수라타니 Surat Thani)
수라타니 도시 자체는 볼게 없지만 코사무이나 코팡안 등의 유명 섬휴양지로 가기 위한 교통허브로 관광 인프라가 발달되어 있는 곳입니다.
수라타니에서 푸켓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출출해서 길에서 파는 구아바 과일을 샀습니다.
달고 시원한게 맛있습니다^(우리나라 돈으로 700원 정도)
저녁 6시 정도 되어 뭐 좀 먹으라고 버스가 10여분 정차하는 동안 근처 로컬시장에서 돼지고기 꼬치구이를 발견!
요거 정말 맛있습니다. 우리나라 삽겹살 같은 걸 꼬치에 끼우고 양념장해서 구워 주는 건데 그 맛이..음..소주한잔 생각나는… (아~ 소주 본지가 언제더냐…)
수라타니에서 출발한 버스는 4시간30분 정도를 달려 드디어 푸켓 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시간이 저녁 8시, 배도 고프고 묵을 숙소도 찾아봐야 하고…작년 10월에 푸켓을 여행했었기 때문에
숙소도 그냥 같은 곳에 묵기로했습니다. 디카프리오가 사랑한 온온 호텔로^^
버스터미널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되기 때문에 굳이 오토바이택시나 툭툭을 타실 필요는 없습니다.
The Beach 영화 때문에 유명해 진것이 2가지인데 첫번째가 낙원으로 묘사되었던 피피섬이고 두번째가 바로 이곳 온온호텔 입니다. 영화 덕분에 특별한 홍보 없이도 알아서 여행객들이 찾아온다는..ㅋ 시설은 매우 낡았습니다. 포루투갈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상당히 오래전에 지어져 히스토릭한 느낌을 주는 곳이죠.
시설에 대해 기대하지는 마시구요. 딱 배낭여행자를 위한 숙소 입니다. 작년에는 영화 속 디카프리오가 묵은 룸과
진짜 똑같은 구조의 룸에서 묵었는데, 이번엔 왠지 가장 수준이 떨어지는 룸을 배정 받은 듯… 가격에 상관없이 같은 가격의 룸이라도 시설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체크인 하실때 꼭 먼저 룸을 체크하시고 묵으셔야 합니다. 룸이 맘에 안들면 다른 룸을 보여달라고 해서 선택하세요!!
<온온 호텔 On On Hotel - 푸켓타운>
주소 : 19 th phang-nga, Phuket town
1) 싱글룸 - 180바트 (펜/공용욕실 사용)
2) 더블룸 - 250바트 (펜/개인욕실)
3) 3인실 - 300바트 (펜/개인욕실/더블베드1,싱글베드1)
4) 4인실 - 350바트 (펜/개인욕실/더블베드2)
5) 에어콘 더블룸 - 400바트 (에어콘/개인욕실)
-->호텔 1층에 인터넷카페와 여행에이전시 있음
--> 아래 지도에서 파란색 스프레이로 동그라미 되어 있는 곳 중 왼쪽 이 온온호텔
(오른 쪽 동그라미 친 곳은 버스터미널)
<푸켓타운 지도 –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온온호텔에 대충 짐을 풀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헤 근처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작년에 왔을 때는 없었는데 새로 생긴 곳인가 봅니다. 사진 속 음식은 ‘팟 카파우 까이 카이 다오’ 라는 태국 음식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주식 입니다^^ 닭고기와 바질 볶음 이라고 하면 될 듯..
영문주문명은 보통 fried chicken with basil and chilly 라고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팟’은 볶는다는 의미이고 ‘카파우’는 바질야채 ‘까이’는 닭고기, ‘카이’는 계란후라이를 뜻한다고 하네요^ 전 요 음식을 매일 먹는데요, 값도 싸고(1500~2000원) 한국인 입맛에도 딱입니다. 전혀 질리지 않는 다는..^^ 맥주는 빠질 수 없는 드링크메뉴^^
아침에 본 온온호텔의 전경… 밤에 볼때 보다 좀 많이 낡았죠?^^ 전 개인적으로 가격도 저렴한데다 운치가 있어 이곳을 좋아합니다..ㅋ
온온호텔 로비~ 지금은 비수기라 호텔이 한산한 편입니다. 푸켓을 제대로 즐기시려면 날씨 좋은 11월~2월이 가장 적기 입니다만 이때는 숙소가격이 많이 오른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시구요. 비수기에도 날씨는 꾸리하지만 꼭 바다를 즐길게 아니라면, 한적하고 숙소가격도 저렴해 나름 괜찮습니다.
빠통비치로 가기위해 푸켓의 여러 해변들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해변으로가는 버스 정류장은 온온호텔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구요. 1인 25바트로 저렴해서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데 버스라기 보다는 무슨 트럭을 개조한 듯한…
빠통비치로 가는 로컬버스의 내부 모습입니다. 푸켓타운에서 50분 정도 가야 빠통비치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까론이나 까따비치 쪽으로 가는 버스도 있으니 가는 해변에 맞게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빠통비치(Patong Beach)에 도착!! 비수기라 여행객도 많지 않고 날씨도 안좋아 파도가 세게 치네요.
왠지 고독해지는 분위기..ㅋ 번잡스런 빠통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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