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따오 타놋베이(tanote bay) 숙소 정보꼬따오 타놋베이(tanote bay) 숙소 정보

Posted at 2011. 11. 9. 00:43 | Posted in 마음속풍경(정리중)/여행일지&글모음

꼬따오 타놋베이(tanote bay) 기본 정보

꼬따오는 주로 다이빙 라이센스를 따러 많이 오는 곳이죠. 특히 친절한 한국인 강사분들도 많고 교육과정도 훌륭하여 제대로 다이빙을 배울 수 있어 많이 찾는 듯 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다이빙보다는 한국에서 지친 심신을 회복하기 위해 꼬따오를 선택하였습니다(이번 여행후보지는 전에 갔던 또바, 길리트라왕안(인니), 꼬따오, 오픈했다면 무꼬수린이었습니다)

 

여행지 선택과 거기서 무엇을 할지는 각자 여행목적과 스타일에 따라 다릅니다. 혹시라도 저같이 좋은 경치를 가진 한적한 곳에서의 휴식을 원하거나, 다이빙 후 최소 3일 이상의 조용한 곳에서의 휴식을 원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따오에 대한 정보 중 싸이리, 매핫.. 넓게는 반까오의 숙소(해변)정보는 많으나 타놋베이의 숙소 정보는 태사랑 등 한국 인터넷에는 거의 없더군요. 보름 정도의 긴 휴식이라 흰윙베이 뷰락리조트(11월 현재closed, 12월에 open 함)와 타놋베이 쪽 중심으로 알아 보았으나 타놋베이의 숙소정보를 얻기 어려워 외국사이트를 참고할 수 밖에 없기도 하였고, 아무튼 저 같은 여행목적을 가진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접근성은 안 좋지만 좋은 경치를 지닌 타놋베이 숙소 정보를 올려 봅니다.

 

타놋베이(tanote bay)는 꼬따오 동쪽에 위치하며, 아오륵베이 위쪽에 위치한 해변입니다. 매핫에서 오토바이로 15~20분 정도 거리이며, 걸어서 1.5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좋은 경관에도 불구하고 잘 안 알려진 이유는 아무래도 접근성과 안 좋은 도로상태 인 듯 합니다. 바이크로 와야 함에도 비포장도로의 상태가 안습이니 말이죠.(실제 대부분 포장도로고, 타놋베이 초입부터 길이 패인 급경사지 1~2군데 포함 비포장이라 바이크 경험이 많지 않은 신 분들이 오기 힘든 것 같네요-전 바이크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살살 다닐 만은 하더군요.. 하지만 아무래도 위험은 합니다;)

 

아무튼 아주 크지는 않지만 나름 운치 있는 해변도 가지고 있으며, 고도 200미터 정도의 산이 만 형태로 둘러 싸고 있고, 해변에 4개 정도의 숙소가 여러 형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노클링이나 조용히 쉬는 걸 좋아해 여러나라 해변을 돌아 다녔는데, 해변의 경치나 분위기는 상당히 훌륭한 편입니다. 특히 쉬면서 수영이나 스노클링이 목적인 분들은 만족하실 듯 합니다. 물 속 수준은 개인적으로 볼 때 꼬리빼나 꼬피피 투어보다는 못하더군요. 그래도 어느 정도의 산호와 물고기는 있구요. 만이라 물이 잔잔하여 수영실력 되시는 분들 수영하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경치보며 식사나 음료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타놋베이 초입부 가는 길에 있는 Sea view 레스토랑 포함-이곳까지는 포장도로임)이 4군데 정도 되니 숙박을 안 하더라도 한번쯤 경치 구경하러 들릴 만 합니다. 저의 경우는 3주 정도 머무를 예정이라 매핫에서 오토바이를 20일간 렌트하였고(100밧씩), 오전에 수영하고 책보고 자료도 좀 보다가 지겨우면 매핫, 싸이리가서 밥먹고, 커피먹고 놀다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타놋베이 tanote bay 가는 방법>

1.오토바이로 이동:

직접 오토바이 타고 가는 방법이 가장 편하고 좋으나, 앞에도 말씀 드렸듯이 타놋베이 초입부 들어가는 길이 비포장이며, 급경사 1~2곳 포함 경사지를 내려가야 합니다(숙소주인말로는 2012년에 전체 도로포장 한다고 함) 길 상태는 안 좋은 편이라 운전에 자신 없는 분들이라면 이 방법은 피해야 될 것 같네요(저의 경우 그리 잘타지 않는 오토바이 실력임에도 ~매핫 천천히 달려 15분정도 걸림)

 

2.TAXI:

타놋베이에 있는 숙소 예약하면 100밧에 택시이동가능, 또는 직접 매핫에서 택시이동(1대당 400밧 부름-4명이면 100밧씩)

 

3,걸어서 오는 방법:

길이 외길이라 포장도로 따라 쭉 오면 되지만, 걸어오기에는 좀 먼거리.(1.5시간 정도 걸린다고 함)

 

타놋베이 숙소정보 - 비수기기준, 직접 가본 곳만

 

*이런 분들께 추천함: 좋은 경치를 보며 조용히 쉬고만 싶고, 비치체어나 해먹에 누워 책이나 컴퓨터를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분. 수영(스노클링)하기를 좋아하는 분. 시끄러운 도시(타운)생활에 질리신 분. 오토바이(선택이긴 하지만)실력이 초보는 넘는다 하시는 분. 오토바이가 없다면 몇 일간 한곳에 쭉 머물러도 지루해 하지 않으시는 분;’

 

*모든 숙소는 해변에 붙어 있고(타놋베이 초입에 뷰만 볼 수 있는 숙소 있음) 전기는 24시간 들어 옴

 

1.Montalay Resort:

-수영장은 갖춘 꽤 깨끗하고 잘 꾸며진 리조트고, 해변~숲으로의 평지에 위치.

-가장 저렴한 숙소는 600밧(해변안보임,팬,share bathroom,냉장고)~다양

-전망은 Family tanote bay resort보다 못하고, 숲이 있어 그런지 모기가 꽤 많음

-레스토랑은 깨끗하나 좀 작고 비싸다(매핫의 1.5배 수준)

-인터넷가능, 마사지가능(350밧, 룸으로 직접 옴)

 

2.Diamond Resort:

-아주 기본적인 숙소와 레스토랑만 보유. 해변근처 거의 평지에 위치.

-팬룸 400밧~

-좀 오래된 듯 하고, 관리가 잘 안되어 숙박객이 거의 없음.

 

3.Family tanote bay resort: 제가 묵은 곳. 외국 꼬따오 숙소비교 싸이트에서 호불호가 갈림에도 최고의 전망 때문에 선택함. 실제 외국인의 서비스 불만 평가로 인해 개선되고 있는 것 같음.

 

-꼬따오 중저가 숙소 중 가장 좋은 전망 보유(해변이 바로 보이는 바위언덕에 숙소위치), 전망이 좋다는 반까오쪽 Freedom resort(해변, 물속은 타놋베이가 더 좋음, 저렴한 방은 400밧이나 상태 별로, 에어컨방-1500밧-은 시설, 전망 무척 좋음)보다 전망이 좋음(개인적). 전반적으로 그런대로 잘 꾸며지고 깨끗한 편.

 

-이곳의 최고의 장점은 반원형 만으로 된 베이의 끝 쪽 바위언덕에 방들이 위치하고 있어 뷰가 탁월하다는 것과 더불어 지형적 위치 때문에 바람이 계속 시원하게 불어오며(그래서 그런지 모기가 전혀 없음) 숙소로 해가 비껴간다는 점입니다(오전에 잠깐 비침) 빨래도 잘 마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책보며 쉬기가 아주 좋습니다(이런 면에서 보면 시설은 떨어지나 저가형 나무방갈로가 위치상 더 좋음) 또한 밤의 분위기는 리조트들의 잔잔한 불빛과 시원한 바람.. 맑은 날은 쏟아지는 별들과 달빛으로 분위기가 이루 말 할 수 없이 좋습니다.

 

-가장 저렴한 숙소는 500밧(비수기에는 내고 가능. 일주일정도면 400밧~450밧 가능할 듯, 전 3주라 더….), 성수기가격은 800밧. 저렴한 방의 전망이 높은 곳에 위치해 더 좋으나. 나무로 된 베이직한 방갈로. 물은 잘나오지만, 물퍼서 쓰는 좌변기임; 방이나 침대상태는 깨끗하나 스프링이 좋지 않은 편. 큰 타월2장, 비누, 화장지 기본제공. 배란다가 큰 편이고 긴 나무의자와 해먹(청그물침대)이 있어 쉬기 좋음.

 

-에어컨(시멘트로된 큰방)룸은 1000밧~. 주로 해변 앞 낮은 쪽에 위치함. 시멘트로 된 방.

-바로앞이 해변이고, 숙소 비치체어가 큰 나무 밑에도 있어 그늘에서 해변을 보며 쉬기 좋음.

-레스토랑은 깨끗하고 큰편이고, 해변 바로 앞이라 경치 좋은 편. 음식값은 매핫의 1.5배로 비싼 편. 종업원들의 친절함은 못 느낌(불쾌하진 않음).. 음식 맛은 괜찮은 편이고 양도 적지 않음 <콜라30밧, 맥주큰병?95밧~, 과일주스60밧~, 파타이80밧~, 복음밥80밧~, 아침세트150밧~….그외 식사메뉴는  다양함>

-전 숙소에서 인터넷가능(무료. 속도는 장담 못함;)

 

 

*제가 있던 방의 모습 및 평가(베이직한 나무방갈로 24번방): 현재 4박째 하고 있으며 보름이상 더 머무를 예정임.

 

대부분의 숙소가 바위언덕에 위치해 있어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전망이 좋고,. 모든 숙소에서 오션뷰가 가능한데, 특히 나무방갈로 방들이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전망 및 산 쪽 포함 전체 베이의 조망이 가능합니다.

 

방갈로 방중에는 제가 있는 24번방이 적당히 높은 위치의 삼각지점 앞쪽에 위치해 있고 탁 틔여 있어 해뜨는 수평선 모습부터 전체 해변 특히 산쪽의 모습까지 볼 수 있어 최고의 위치인 듯 합니다. 또한 인터넷도 약하긴 하나 잡히고, 침대 스프링 상태가 그나마 좋은 편입니다(24,25,23,27번 방의 뷰가 좋음. 27번방은 인터넷이 안 잡힐 수도)

 

하지만 24번 방의 경우 물은 잘나오나 좌변기의 물이 잘 안 내려는 점과 가끔 도마뱀이 출몰하거나 약간의 개미가 보일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Ps. 1~2년에 한번씩 배낭여행 중에 들리거나 순수하게 여러 나라 해변(섬)에 쉬러 갔었는데, 거의 다 가봐서 새로 갈만한 곳이 없더군요. 또바, 부나켄(마나도), 쁘렌띠안, 보라카이, 사말섬, 팔라완(엘리도, 코코비치) 태국에서는 꼬리빼, 무꼬수린, 푸켓(피피), 끄라비쪽..등등 동남아에서 좋다는 곳은 다 찾아 다녔는데 타놋베이 Family tanote bay resort는 시설이 약간 떨어짐에도 뷰(숙소에서 바라본) 만큼은 최고 수준이었 던 것 같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여행책자를 잘 안 가지고 다녀서 인터넷 정보에 많이 의존하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다짐한 것은 여행 중 만큼이라도 최소한 1~2개 이상의 정보를 제가 받은 만큼 다른 분들께 전해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소수여행자를 위한 이런 허접스러운 정보라도 없는 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그리고 스스로 다짐을 지키고자 올려 봅니다. 혹시라도 여행 목적이 맞아 도움이 되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시면 만족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2011년 11월25일 경까지는 이 곳에 있을 예정이니 타놋베이 숙소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쪽지주시구요.. 물어 봐서라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들-해먹에 누워 바라본 오션뷰는 훌륭하다>



<나무방갈로방안 및 베란다>


<방안 침대에서 바로 바다가 보인다>


<방안모습-사진이 어둡게 나왔는데 사진보다는 깨끗하다; 팬,침대,탁자,화장실,창문은 2개다>


<숙소 앞 비치에어 모습-나무2그루가 있어 시원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