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 생필품, 집값 등 물가바누아투 생필품, 집값 등 물가

Posted at 2012. 3. 10. 14:35 | Posted in 여행을떠나자/해외여행정보,이민

바누아투 이민정도-물가
2007/12/28 21:44


바누아투 물가가 너무 비싸다고 판단이 되어 이곳에 들어오지 않는 분들이 제가 아는 분들만 일곱분 정도 됩니다.

저도 처음엔 별생각 없이 이렇게 못사는 나라 물가가 이리 비싼가 하며 많이 투덜거렸지요.

이곳에 투자할 정도의 자금이면 필리핀에선 상당히 큰돈인데, 바누아투에선 빠듯하니 말입니다.

그럼 필리핀이나 가지 바누아투에 가서 투덜거리느냐고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이민의 가지 원칙이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빗나가고 있군요.

원칙은 다음에 써보기로 하겠습니다.

아뭏튼 저의 이민 초창기와 삼년하고도 개월이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선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초창기엔 바누아투 물가를 한국과 단순 비교를 했었지요.

이렇게 좁은 동네에 집값하며 땅값이 이렇게 비싸냐?

무턱대고 전기세가 한국은 얼만데 여긴 이렇게 비싸냐?

이건 전화비가 무슨 위성 전화냐 이리 비싸?

물은 무슨 황금가루를 첨가 했나 이래 이거?

이제 본론으로 들어 갑니다.

일단 부동산 가격부터 보겠습니다.

모든 분들의 생각이 다르기에 쓰기가 거시기합니다.

한국분들이 살려면 개짜리가 적당하겠지요.

요새 알아본 바에 의하면 깔끔한 집이 가장 싼게 일억 삼천만원에서 일억 오천만원입니다.

시내이지요. 대지가 300 정도이니 시내에 정도 가격이면 비싸지는 않다고 봅니다.

단지 바누아투니까 비싼거겠지요.

 시내 사무실 임대 비용은 싼것이 30만원부터 길거리의 노상 카페는 250만원짜리도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도 가격 아주 좋다고 봅니다. 부동산 투자 값어치가 좋다는 겁니다.. 조만간 바누아투 일주도로가 생기고 차후에 국제 규모의 공항이 생기면 부동산 가격 엄청 오른다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지금이 투자 적기라 생각합니다.

전기세는 일반 가정집에서는 삼만원에서 오만원. 수도세는 삼천원에서 이만원. 전화세는 국제 전화 아주 조금만 쓴다면 오만원 정도. 이건 가정집마다 틀리 겠지요.

전화 요금이 조금 비싼데요 한달 기본 요금은 만사천원, 한국에 이분 사초 전화 거니 이천 팔백원 정도가 나오고 핸드폰 전화 하면 56초에 백원이 나오네요. 국내 전화는 싸구요.

이번달에 저희 모텔 전화세가 모두 합쳐 이십 만원 나왔습니다. 그중에 인터넷 Adsl 요금이 절반이 넘습니다. 한달에 십사만원입니다. 두달 전엔 한달에 20만원이었는데 사이에 많이 내렸네요.

가정용 lpg 가스 12.5리터 한통에 삼만 칠천원. 한통 사면 한달 조금 넘게 사용하구요, 뜨거운 물로 샤워를 많이 하면 좀더 빨리 쓰게 됩니다. 더운 나라이긴 하지만 일년에 세달 정도는 밤에 따뜻한 물이 필요하답니다. 가스통 처음살때는 보증금 사천원 정도가 필요하고 안전밸브와 호스를 사야합니다. 가격은 저렴합니다.

일반 식료품 가격은 20Kg 한푸대에 이만 삼천원 정도 호주에서 수입하는 쌀인데 질은 한국 일반미처럼 맛있습니다. 소고기는 1kg 삼천원부터 하구요. 소고기 값은 엄청 싸지요. 소꼬리 1kg 사천원 정도합니다. 좋은 티본 스테이크 1kg 육천 팔백원 정도. 계란 한판에 65g 짜리 칠천 오백원  50g 짜리는 사천 팔백원합니다. 고등어 같은 생선 마리에 삼천원 어류가 조금 비싸네요. 종류도 다양하지 않구요. 기타 야채류는 한국과 엇비슷합니다.


최근
들어 바누아투 인구도 늘고 바누아투인들도 농사에 대한 개념이 잡히고 있어서 농산물 가격이 많이 싸지고 있으며 양도 많이 늘었답니다. 그전에 농사라고 해봐야 자기네 텃밭에  씨뿌려서 하는 가내 농업 정도 였는데 이제 외국인도 많이 늘고 시장 나온 사람들이 많아져 물량이 달리니 조금씩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공산품 가격은 한국과 별반 차이 없을 정도로 쌉니다.

중국산이 밀려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너무 비싼 것들이 있습니다. 건축 자재들이지죠. 일반 목재를 제외하곤 거의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한국보다 다섯배 정도는 비싼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모텔을 지을때 비싼 자재는 모두 한국에서 들여와야 했답니다. 한국에서 들어오는 비용이 저렴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년전에 엄청 비쌌던 전기 제품, 페인트류등은 중국산이 들어오면서 많이 저렴해 졌습니다. 지금 중국 철물점들이 여러곳 생기고 있으니 싸지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매년 마다 내야 하는 국가 세금.

이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매년 갱신해야 하는 영주권이 초중 자녀(무료) 빼고 어른 일인당 삼십 팔만원, 사업 계획서 갱신 비용 사만 팔천원, 사업자 등록 비용 90만원, 자동차 등록 비용 갤로퍼2 경우 이십팔만원, 자동차 보험 이십이만원, 자동차 면허증 팔천원, 사업자 상호 갱신 비용 십팔만원. 이상 매년 내야 하는 부분입니다.

지금 같은 경우 간이 사업자로 세무서에 신고를 하지 않아 별도의 세금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학비가 초중등생 30만원에서 40만원. 비싸긴 합니다만 학비외에 따로 들어가는 비용은 교복 구입외에 없습니다,노트,연필, 그림도구, 기타 준비물 전혀 없이 학교에서 모두 지원해 줍니다. 그런거 보면 결코 비싸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은 최근 바누아투 주유소 유류 가격 표지판을 찍은 것입니다. 올해 일월에 찍은 사진인데 가격 변동없습니다.

이곳이 미국 일달러에 102바투 정도 합니다. 지금 한국 환율로 계산 한번 해보세요. 아마 계산이 틀렸을 수도 있겠습니다. super 라고 써있는 것이 휘발유 가격입니다.

가장 중요한 인건비. 이것이 바누아투의 최고의 가치입니다.

한달 월급이 전문직이 아닌 직원이 18만원에서 24만원입니다.

사업 하실 가장 부담 되는 부분이 직원 인건비이지요. 하지만 정도 관리 비용이면 다른 물가 비싼거 별로 신경 필요 없답니다.

제가 이곳에서 사업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직원 세명을 쓰면서 한달에 월급 60만원 정도 밖에 나가지 않거든요.

매년 내는 국가에 바치는 세금, 학비, 우리 식비 빼면 거의 모든 것이 순수입이지요. 특별하게 내는 세금도 없구, 특별하게 소비하는 것도 없구요...

소규모로 사업하는 정도에 비해 수입은 좋습니다.

한국 월급 쟁이 시절, 사업 했던 시절보다 두배 이상 좋습니다.

대충 중요한 물가를 살펴 보았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한국에 비해 비싼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장점 중의 장점때문에 바누아투 물가 비싸지 않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바누아투엔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입니다.

 한국처럼 백화점이나 유흥업소, 기타 즐길 거리 등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한국이라면 월급 되면 내야 하는 수많은 청구서가 우편함을 가득 메우고, 축의금이나 조의금을 내야 할곳이 그리 많고, 고객이다 특별한 사람이다 해서 접대해야 일이 그렇게 많고, 명절때 마다 챙겨야 사람 많고 의료보험, 국민연금, 일이 엄청 많지요.

한국에서 많이 벌면 합니까 이상 쓸거리가 많으니 돈이 저축이 되지요. 한국은 지출 비용이 수입 보다 많아지는 구조니까요.

하지만 바누아투는 지출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이것 저것 눈치 볼일도 없다 이겁니다.

그러니 돈이 착실하게 쌓일 수밖에 없지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쓰지 않는 것이더군요. ^ ^

제가 살면서 구매한 물건의 가격등은 시간 나는 대로 사진과 함께 정보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바누아투 물가와 마켓

바누아투는 자국의 화폐인 바투(Vatu) 쓴다. Vanuatu 에서 따온 화폐단위라고 들었다.

바누아투 환율 계산(2012 2 기준
)
$ 1 USD = 88 Vatu
1 Vatu = 12.6825 Won

물가는 어떨까? 비교하기 가장 용이한 곳으로 마켓이 있다. 중심가에서 얼마떨어지지 않고, 일대에서 비교적 마켓이 있었다.


입구에
보이는 바누아투 국기가 인상적이다. 관광객을 위해 만들어 놓은 마켓이라 쉽게 짐작 있게 점원부터 실내 까지 모든 것이 갖추어 있었다.

바르게 진열된 상품들과 특히 바누아투에서는 찾아 보기 힘들거나 수요가 많은 품목을 앞에 따로 디스플레이 것을 있고, 카드로 움직이기 편하게 배열 놓는 한편, 호주같은 나라의 해외 자본이 들어 왔다는 것이 실감이 정도로 본래 마켓의 모습을 갖추어 놓았다. 얼핏 듣기로는 사장이 중국사람이라 들었는데..

행사 상품 외에도 떨이 상품까지 판매하고 있고, 아직 CCTV 발달하지 못해서 군데군데 지키는 직원이 있다. 밖의 재래시장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자본주의 사회의 때가 서서히 묻어 나는 것은 아닐까?



육류 코너, 해산물 코너가 각각 나누어 있고, 고기 끊어 주는 사람은 백인 아저씨다. 밑에 종업원이 몇있고 육류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순서.. 호주에서 들여오는 많은 량의 소고기와 섬나라 주변에 여기저기 방생하여 자라고 있는 소들이 공급원이라 아주 가격에 턱아프도록 씹었다.
때문에 아침밥이 소고기였으니.. 다했지..



실제 식품과 공산품의 가격을 들여다 보면, 얼마전 딸기를 팩에 8,000 줬다. 한팩에 4 5백원이었는데
,
995
바투를 원화로 계산하면 12619.0875 된다. 4천원 비싼걸 보니 한국 가격의 130% 정도는 올려서 봐야겠다.

오랜지 1Kg 550바투 오랜지의 가격은 한국돈으로 4430 정도 된다. 하나에 1100 정도 한다고 보면되는데, 오랜지는 쥬스만 마셔서.. 패스..

쥬스 얘기가 나와서 쥬스 값을 알아보니 자그마치 270 Vatu 한국돈으로 3470 하는 가격에 세삼 놀랐다. 사람 크기가 얼마나 크겠냐 마는 손가락을 내밀어 주변에 있는 물건 크기랑 비교해 보면 있다. 음료수 팩하나가 1.5리터 오랜지 쥬스와 맞먹는 가격이다..

 

스프라이트는 가관이었다. 한국 돈으로 1500 정도하면 적어도 뚜껑달린 스프라이트는 먹는데 이건 안에 탄소대신 산소가 들었는지... ㅋㅋㅋ 암튼.. 이런 제품들이 바누아투로 넘어오면서 관세와 관광지가 가지고 있는 물가에 비례하여 매겨놓은 거겠지.. 

그렇다면 생활 필수품은 어떨까? 작은 트리오 하나 한국돈 9 5백원 우리나라 퐁퐁이랑 제일 비슷한 제품이라 찍어놨는 한데..

부억 필수품 키친 타올은  올이 한셋 3740 정도에 모시고 있다.

그럼 소고기도 많은데 유제품의 가격은 어떨까? 아이스크림 하나당 2910 정도로 한국에서는 고급 아이스크림 값으로 매겨진다.

초코렛 바의 가격은 2500 정도..

네스카페 커피가루의 가격은 14600 한국의 네스카페 골드블랜드가 15000 정도 하는 보면 적당한 가격인듯하나.. 한국은 적어도 가격이면 150g 먹어줘야.. ^^;;;

이렇듯 바누아투의 식품과 생필품의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다.. 공산품의 가격을 비교하려고 해도 딱히 비교할 대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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