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수를 늘리는 ‘소셜미디어 최적화’-(1)방문자수를 늘리는 ‘소셜미디어 최적화’-(1)

Posted at 2010. 6. 3. 06:32 | Posted in 삶의한자락/컴퓨터상식

  김철환 2010. 05. 17 (3) 뉴스와 분석 |

‘소셜미디어최적화’시리즈는 ‘스마터플래닛(Smarter Planet)‘이 후원합니다. 스마터플래닛은 IT로 ‘똑똑한 지구’를 만들자는 IBM의 새로운 혁신 아젠다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기업들의소셜미디어 러시’. 하지만 효과는……

얼마 전 국내 200대 기업 홍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과반 이상이 소셜미디어를 ‘최근 영향력이 가장 증가한 매체’로 평가한 바 있습니다. 또 향후 1-2년 후 전체 홍보활동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5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설문 대상자 세 명중 한 명은 자신의 기업에 이미 소셜미디어 담당직원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결과만 보면 ‘기업 홍보에서 소셜미디어는 이미 대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1) (운영인력을 뺀다면) 거의 비용이 들지 않고, 2) 고객 친화적이고 투명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으며, 3) 광고와 달리 메시지의 수명이 반영구적인 소셜미디어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당연한 결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소셜미디어에 뛰어들었다가는 낙담하기 십상입니다. 소셜미디어를 종류별로 채널을 개설하고, 공들여 콘텐츠를 만들어 놓아도 정작 찾아오는 사람이 적기 때문입니다.

◆ 소셜미디어는 다른 소셜미디어와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해야 합니다.

그 동안 기업은 광고 지면이나, 광고 시간대 등만 구매하면 얼마든지 메시지를 노출시킬 수 있는 메스미디어에 익숙해져 왔습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는 매스미디어와 달리, 1) ‘구독’이라는 동의를 얻거나, 2) 링크 또는 추천되거나, 3) ‘검색’ 결과에서 노출되고, 4) 또한 수 많은 검색 결과 중에서 선택되어야만 메시지를 노출할 수 있습니다. 소셜미디어는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무료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수 많은 개인, 기업들과 메시지를 노출할 기회를 놓고 직접 경쟁해야 합니다. 이러한 본질적인 차이를 인식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많은 소셜채널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텅빈 집’에 한숨을 쉴 수 밖에 없습니다.

◆ 소셜미디어에 고객을 불러 들이는, 소셜미디어 최적화

고객이 소셜미디어를 방문하는 경로는 어떤게 있을까요.

  1. 주소창에 URL 입력 또는 즐겨찾기
  2. 홈페이지 및 자체 사이트에 게재한 링크 클릭
  3. 외부 사람이 외부 소셜미디어 등에 게재한 링크 클릭
  4. 검색

이렇게 네가지로 꼽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바로 소셜미디어의 URL을 기억하기는 힘들죠. 또 홈페이지 방문자 수도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실제 소셜미디어의 접촉 경로는 검색과 외부 링크로 압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페이스북의 ‘Like’, ‘Share’ 처럼, 외부에서 연결된 소셜 웹링크들은 앞으로 검색에 못지 않는 콘텐츠 유입 경로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이 기업 또는 브랜드 관련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소셜미디어 콘텐츠가 검색 결과에 잘 반영되게 하는 것이 우선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바로 ‘검색최적화(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 또는 ‘소셜미디어 최적화(SMO, Social Media Optimization)’라고 합니다.

특히, ‘실시간 검색’(검색하는 순간 만들어진 콘텐츠까지도 검색 결과에 반영시키는 것으로 소셜미디어에 특화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이 등장하는 등, 소셜미디어가 검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가고 있어 소셜미디어최적화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 소셜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검색 카테고리 : 사이트검색, 웹문서검색, 블로그검색, 카페검색, 이미지검색, 동영상검색, 실시간검색

이러한 소셜미디어최적화를 하기 위해서는 검색 카테고리나 소셜미디어의 종류별로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키워드’를 제대로 선택해야 합니다.

기업들은 아직 소셜미디어를 광고와 마찬가지로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업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에 고객들이 당연히 찾아올 것이라고 가정하여, 늘 해오던 대로 기업의 입장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들로 콘텐츠를 만듭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의 콘텐츠는 그냥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검색을 통해 선택할 때 비로소 노출되게 됩니다. 고객에게 별로 관심없는 미사여구나, 전문 용어 등으로 콘텐츠를 구성하면, 그것이 검색될 가능성은 그만큼 낮아집니다. 이유는 고객이 그것을 검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소셜미디어 최적화의 출발, 키워드의 선택

따라서, 기업은 고객의 입장에서 콘텐츠를 구성해야 하는데, 이것은 핵심 키워드를 포함시키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핵심 키워드는, 첫째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표현하는 단어’, 그리고 ‘고객 표현 단어 중 검색 수가 많은 단어’ 입니다. 이러한 핵심 키워드는 어렵지 않게 찾아 낼 수 있습니다.

키워드를 추출해주는 사이트(네이버 키워드 스테이션, 오버추어 키워드팩 등)에 기업 또는 상품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그것과 관련된 관련 키워드들과 키워드 별 조회 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연관 키워드나 추천 키워드 등을 더해 키워드를 확장하고, 소셜미디어별로 키워드를 매칭시켜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구체적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하튼, 키워드를 찾아내고 확장하게 되면, 보통 아래와 같은 방식에 따라 소셜미디어최적화를 진행하게 됩니다.

  1. 소셜미디어 사이트 제목과 등록 내용, 이용자 이름과 프로필에 키워드 배치
  2. 콘텐츠의 제목과 내용에 키워드 배치
  3. 외부 링크를 통한 검색최적화

그러면, 다음 글들에서는 구체적인 키워드 전략과 소셜 미디어의 종류별 최적화 방안에 대해 차례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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